와후 키커 코어를 구입하고나서 루비를 해봤습니다.
즈위프트는 워크아웃이 잘되어 있기는 합니다만 아무래도 그래픽이 좀 그랬는데
루비는 코스를 달리면서 촬영한 실제 영상이라 더 신기하기도 하고 그렇더라구요.
둘 다 가상 라이딩이긴 마찬가지지만 즈위프트의 그래픽은 현 시점의 그래픽으로 보기엔 퀄리티가 많이 떨어져 보여서
그나마 실제 영상인 루비가 좀 낫지않을까 싶은 생각이었어요.
일단 이 프로그램의 완성도(?)를 알고 싶어서
자주 가본 코스인 남북을 다운받아서 달려보았습니다.
한남오거리에서 시작을 해서 남산을 올라가서 다운힐 후
시청과 광화문을 지나서 북악으로 올라가는 코스인데...
아뿔싸. 이거 사직으로 올라가네요.ㅎㅎㅎ
아무래도 코스 중간에 청와대가 보이기 때문에 그렇게 한게 아닐까 싶더군요.
코스 자체는 1년도 훨씬 전에 촬영한 게 아닐까 싶었습니다.
도로 중간중간 지금과 다른 부분들이 많이 보이고
북악 초소3거리에 아직 초소가 남아있을 때의 영상이더라구요. (이게 없어진지 꽤 됐죠)
전체적으로...
다운받아서 플레이한 것임에도 중간중간 영상이 버퍼링 하듯이 끊기거나 느려지는 부분들이 있습니다.
그리고 경사도가 실제와는 다른 부분들이 꽤나 많이 있어요.
나름 많이 가본 코스라서 어느 부분의 경사도가 어느 정도인지 대부분 알고 있는데
말도 안되게 높은 경사도로 만들어놓은 곳들이 여러군데 있습니다.
보이는 영상에서는 완만한 언덕인데 경사도가 10% 넘게 표시가 되어있으니
로라에는 강하게 저항이 걸리고... 나는 댄싱을 해야 하고...ㅜ_ㅜ
그리고 다음 문제는 루비 이 녀석이 전혀 소리가 없는 과묵한 녀석이던데요...
이게 원래 이런건가요?
주행 사운드까지는 아니더라도 최소한 음악이라도 깔릴 줄 알았는데
아무리 봐도 사운드 관련 설정이 안보여서 그냥 알송으로 음악 틀어놓고 달렸어요;;;
또 한가지.
이게 가장 큰 문제 같은데요.
실제 라이딩보다 너무 힘이 듭니다...;;;
루비에서 구현하는 경사도가 실제 라이딩시의 경사도보다 너무 강하다는 느낌입니다.
같은 10%라고 하더라도 루비에서의 10%는 죽을 것만 같은 10%였어요.
북악에서 13.3%가 찍히는 곳에서는 이거 도선사 올라가는 느낌인데??? 싶더라구요;;;
그렇다보니 라이딩을 끝내고나서 무릎에 느껴지는 부하가 실제와는 비교할 수 없게 강하게 느껴졌습니다.
거기에 더해서 경사도가 급격하게 변한다는 점 또한 큰 문제로 보입니다.
경사도가 높아지면 부드럽게 경사도가 변하는 것이 아니라 한순간 강하게 저항이 걸리는 방식인데요,
1->2->3->4->5 이런식으로 올라가는데 아니라
1---- 뙇! --->5 이렇게 저항이 걸린다고 할까요.
루비내에 세팅되어있는 경사도에 따라서 급격하게 저항이 걸리는 것이 상당히 이질적이고 더 힘들게 만드는 요소같아요.
이거 제가 뭔가 세팅을 잘못한 것인지 아니면 원래 그런건지는 모르겠어요.
다음번에는 알프스 코스를 타볼 생각이었는데
겨우 남북에 이 정도면 알프스는 타다가 도저히 못견디고 내려올 것 같아요.
전반적으로 실제 촬영한 영상이니만큼 몰입감은 즈위프트에 비해서 높습니다만
전혀 소리가 안난다는 점과 경사도 구현의 이질감과 맵을 다운로드 했음에도 버퍼링이 생기는 것이 가장 큰 단점으로 보입니다.
워낙에 많은 코스가 있어서 다양성 측면에서는 높게 평가할만 합니다만
코스를 좀 줄이고 대신 코스 하나하나에 완성도를 높이는 건 어떨까 싶습니다.
경사도 구현이 정말 별로예요...
루비는 말씀하신 소리없음과 비현실적인 경사도변화때문에 안쓰게 되더군요.
소리 없는거야 동영상 방식의 한계라 받아들여도 갑자기 꺽이는 경사도는 집중을 확 깨게 만들더군요.
즈위프트는 게임으로 보기엔 랜더링이 너무 구리지만,
소리나 경사도 처리가 훨씬 나아서 즈위프트쪽으로 발(?)이 더 갔습니다. 겨울에 다시 로라 타게 되면 즈위프트로 갈 듯 합니다.
윈도 스토어에 탁스 가상라이딩도 있긴 하던데 뭔가 실행단계에서 에러가 줄줄줄 나와서 포기를...
소리는 그냥 음악 틀어놓으면 됩니다만 경사도 변화의 이질감이 확 깨더라구요.
거기다 갑자기 저항이 너무 강하게 걸려서 와 이거 뭐지...ㄷㄷㄷ 싶었어요.
몇번 더 해보고 적응이 안되면 별 수 없이 즈위프트로 가야 할까요;;;;
설정된 경사도에 따라 갑자기 부하가 걸리고 풀리고 하더라구요.
말씀하신대로 이것 때문에 더더욱 힘들게 느껴진게 아닐까 싶어요.
타는 느낌이 정말 이질감이 크더라구요. 언덕 변속 부분은 진짜 갑자기 탁, 억
변속이 자주 변하는 구간은 정말 탈맛이 안나더군요. 참고로 탁스 네오 스마트 사용자입니다.
즈위프트는 잠시 타보았는데 주행느낌이 훨씬 좋더군요. 겨울시즌에 만약 한다면 즈위프트를 결재할까 생각합니다.
보이는 경치는 와 생각보다 괜찮다~ 인데 반해서 업힐 시작되면서 부터는 너무 힘들어지더군요.
말씀하신대로 정말 탈 맛이 안난다는 표현에 격하게 공감합니다.
남산님은 남북 돌고나서 도선사 가시는 분이시면서..ㄷㄷㄷ
좀 찾아보니 Rouvy는 CyclOps의 스마트 로라를 주 타겟으로 만든 모양이네요. 캘리브레이션도 따로 있고.. 기분 나빠서 그냥 즈위프트나 타야겠습니다. ^^
저도 내용을 좀 찾아봐야 겠습니다.
https://support.rouvy.com/hc/en-us/articles/115004291089--How-do-I-Calibrate-the-Trainer-
어제는 루비에서 캘리브레이션을 했었는데... 다음번에는 와후 피트니스에서 해봐야 겠습니다.
하지만 두 프로그램에서의 캘리브레이션 방법이 서로 같은데 말이죠;;;
루비에서 직접 제작해서 만든 코스가 아니라 사용자들이 직접 업로드 한 코스이고,
구글맵을 이용해서 해당 코스의 고도 정보를 불러온다면 정확하겠지만
말씀대로 가민에 측정된 고도 정보이니 아무래도 정확하지 않겠죠...
아! 근데 피반령은 재미있었습니다. 30분 내외로 타기 딱 좋더라고요.
저만 말도 안되게 힘들다고 느낀게 아니었군요.
피반령이요?
다운로드 해봐야겠습니다!
코스는 프리미엄 코스하고 회원중 유명한 코스 제공자가 있는데, 이 코스들은 좀 더 완성도가 높습니다.
그리고 코스는 말씀하신 프리미엄 코스들을 중점적으로 해봐야겠습니다.
좋은 정보 감사합니다!
경사도 반영해서 무거워진 시점에서 대응해도 늦습니다.
경사도 보여주는 위젯 띄워놓고 경사도 바뀌기 전에 기어를 바꿔주면 실제와 비슷하게 대응이 가능합니다.
꿀팁 감사합니다!
저 그런데 어떤 위젯을 사용하면 좋을지 알려주실 수 있으신지요.
남북을 탄 후에 크로아티아의 짧은 코스를 한번 더 탔는데
그나마 후자는 좀 탈만하긴 했어요.
획득고도가 낮은 약한 낙타등 코스였다는게 함정이지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