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천년지기 입니다.
작년 11월 중순쯤 쿼크사의 파워미터를 직구로 구입했습니다.
https://www.clien.net/service/board/cm_bike/9938262CLIEN
자꾸만 신호가 끊기는 스테이지스에 진절머리를 느끼고 질렀더랬죠.
그 후에 1년 가까이 비루한 파워를 확인하며 잘 타고 있었습니다.
그런데말입니다... 8월말쯤 되니 이상한 증상이 느껴졌습니다.
간헐적으로 케이던스 및 파워가 0으로 잡혔다가 순간 팍 튀는 현상이였는데...
크게 신경쓰지 않고 타고 있었습니다.
그런데 9월 첫째주 주말 로드엄마님의 호명산 벙이 끝나갈때쯤...
파워가 2000가까이 찍히지 않나 미쳐날뛰더라고요
그리고 그 다음주에... 출근하는데 파워가 전혀 잡히질 않습니다 ㅎㅎㅎ
스트라바에 오랜만에 예상파워로 수치가 찍히더군요... 퇴근길에 샵에 들려서 바로 제거 했습니다.
그리고 검색해보니 직구제품을 본사로 보내서 A/S받은 후기가 좀 있다는걸 파악하고 바로 메일을 보냈습니다.
처음엔 쿼크로 보내서 증상설명과 동영상을 첨부해서 해볼수 있는 방법을 전달받고
테스트하고 결과 메일보내고를 몇번 반복한 후에 본사로 보내면 자기네 공장에서 확인해볼께라는 답변을 받고
우체국 EMS를 통하여 미국에 있는 쿼크 본사로 보냈습니다.(배송비 3만원)
그쪽에서 제품을 받은지 3일만에 메일한통을 다시 받았습니다.
쿨하게 내용이 없고 첨부파일만 하나 딸랑 있더라고요.
그런데... 보낸건 쿼크 엘사인데 쿼크 디포로 보내준답니다!?
비록 파워유닛 부분만 디포로 교체해서 보내주는 거지만 구형을 신형으로 보내준다는 것에 감동 받았습니다.
ant+만 되는 엘사에서 블루투스도 되는 디포라니 이번 겨울엔 폰으로 즈위프트를 할 수 있을것 같습니다.
토요일에 엄마님 돌산령 벙에 처음 교체해서 끼고 나가서 정상 동작을 확인했습니다.
갓 스램 찬양합니다...
벡터2 A/S 보낸다고 벡터3 보내줄거 같지 않은데 말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