절대 입지 않으리라 했던 Bib 2개를 구입했습니다. 다시 자전거를 타기 시작한지 2년 반 만에 민망함을 넘어서긴 했는데 또 다른 난감한 장벽을 만나서 질문 드립니다.
질문1. 빕 안에 일체 아무것도 입지 않는건가요?
인터넷에 어떤 글을 보니 사고를 당해서 응급실에 갔는데 빕도 찢어지고 의사가 치료를 위해 아예 가위질을 해서 하의가 없어져서 집에도 못가고(ㅋㅋㅋ) 환자복 바지를 입고 있었다는 경험담을 봤는데요. 팬티나 패드속바지도 안에 껴입으면 안되는 건가요? (이거를 입은들 이런 상황에 팬티나 속바지만 입고 돌아다니기면 변태 취급 받기 딱이네요 ^^;)
질문2. 화장실 갈때 어떻게?
빕이 어깨끈을 갖고 있다보니 화장실 가려면 상의를 벗고 어깨끈을 내리고 엉덩이까지 까야 하는데 이 방법 밖에 없는건가요? 그리고 화장실 바닥도 더러운 곳에서 빕이 바닥에 닿을까 참 찝찝하기도 하구요.
질문3. 추운 겨울에는 화장실 갈때 체온 문제
추운 겨울에 난방도 안되는 화장실을 갔을 경우, 상의를 벗고 빕을 내리는 시간 동안 상당한 추위를 느낄 것 같은데 방법이 없는걸까요?
궁금합니다.
겨울엔 타이즈 껴입으세요
작은거는 그냥 대충 처리
큰거는 미리 비우고 다닙니다
전문가는 스말맨님이 ㅋㅋㅋ
아!! 이걸 말해달라는 것도 초수르님 난감하겠군요. '이걸 말로 어떻게 설명할 방법이 없네'가 되네요 >-<
ㅋㅋㅋㅋㅋ
2. 작은건 앞쪽 주욱 내리면 되고 큰건 벗어야쥬 후훟
3. 난방 잘되는 화장실로..!!
난감함 그 자체군요!!
빤스랑 같이 입으면 엉덩이 아파요
2번 답
빕은 안쪽으로 말면 끝
3번 답
그냥 벗는다.....
역시 난감하네요.
2번: 신축성이 좋다니 일단 다행!!
3번: 겨울 장거리 시 이게 문제군요 ㅎㅎㅎ;;;
2. 상의는 벗어서 문에 있는 고리에 걸어놓고, 어깨끈은 벗을 때 잘 말면 바닥에 안닿게 잘 할 수 있습니다. 아무래도 귀찮긴 해서 보통은 미리 시그널 처리하고 나가긴 합니다ㅋㅋ 아 그리고 만약을 위해서 물티슈는 꼭 챙겨다니세요ㅋㅋㅋㅋ
3. 겨울에 자전거 타는 도중에 화장실에 가본 적이 없어서... 이 질문은 다른 분에게 토스...!
역시 골때리는 문제네요.
잘 알겠습니다. 피가 되고 살이 되는 정보네요 ㅋㅋㅋㅋㅋ
따뜻한 이너를 입고 빕타이즈를 입고 쟈켓을 입었다가, 화장실에선 쟈켓 벗고 빕타이즈 내리고 변기에 앉고 쟈켓 다시 입고 하면 됩니다.
이 사이에 얼마나 추위를 타겠는가 하는 불안은 당연히 생길 수 있는데요.
화장실에서 벌벌 떨 정도로 추울 정도면 영하인데 이런 날씨에는 외곽으로 멀리 안나가게 됩니다.
대부분 가까운 곳에 따뜻한 화장실, 음식, 물을 바로 찾아갈 수 있는 루트 위주로 다니기 때문에 현실적으로 문제가 안되는거죠.
화장실 때문에 그런 루트 위주로 움직인다기 보다는, 몸을 아무리 움직여도 체온이 오르지 않는 저체온증을 경험하고 나면 그렇게 다니게 됩니다.
아. 그리고 영하 정도면 배변감이 잘 안생깁니다.
기모 이너 상의는 항시 입고 다니면
상의를 홀라당 다 벗어서 공중 화장실서 민망한
일은 없습니다
화장실 문제를 제외하면 빕이 오히려 이너와 바지 사이의 틈새가 없어 일반 패드바지보다 더 따뜻합니다
그래도 여름엔 빕이 아닌 일반 패드바지가 압박감이 없어 더 시원하더군요
아무래도 추운 겨울에는 타는 시간을 줄여서 큰거를 안 보는 방향으로 해두렵니다. 만일 언젠가 12시간 이상을 달리는 날이라면 피할 수는 없는 일이긴 하겠지만 추운 겨울만은 피해야겠습니다.
2. 소변은 앞부분만 아래로 쭉 내리면 되고요, 대변은 상의 벗어서 어깨끈 내리고 하의 내리고(상의는 다시 입거나 문에 있는 걸게에 걸쳐두거나). 하의 내린 후에 어깨끈은 하의 안쪽으로 넣으면 바닥에 닿을 일 없어요.
3. 겨울에 추워서 안 탑...
3번은 안타면 관절염이 재발하는지라 적어도 2시간은 무조건 타야 합니다.
안되겠네요.
화장실 안에서야 누가 보는것도 아니구요.
추운 겨울에 투어가 아닌 다음에야, 어느정도 관리가 되는 거리정도만 타시면 큰 문제 안될겁니다.
날씨 추울땐 정식복장 아니더라도 그냥 탄다는데 의의를 두세요. 근육 부상이 가장 잦은 시기입니다.
저는 겨울엔 빕 말고 그냥 기모바지(물론 사이클용) 입습니다. 안에 껴입기도 용이하고 관리도 편해요.
단점은 빕처럼 당겨주진 않아서 약간 X싼바지 느낌이..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