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줄 요약: 솔로잉으로는 다시 가고 싶지 않습니다.
1. 천안~진천 : 천안시를 벗어나는데 좀 시간이 걸린 것 말고는 특별한 것 없었습니다.
2. 진천 ~ 괴산 : 이 구간은 80% 정도 천변 자전거 길을 이용하게 되는데 포장 및 관리 상태가 매우 별로입니다. 곳곳에 흙덩어리가...
서울이나 대구는 피니쉬 전에 자전거 도로가 끼어 있어서 시간과 정신의 방을 달린 기분인데 천안은 특이하게 중간에 끼어 있네요.
증평과 괴산 시내는 거의 자전거 도로를 통해 지나가는데, 공원과 함께 조성한 도로라 산책 인원이 많습니다. 날이 따뜻해진 후 가시는 분이 계시면 주의가 필요할 것 같습니다.
가민에 gpx 를 넣고 갔는데 증평~괴산 사이 어딘가에서 고가도로를 올라가라고 -_- 시키는 코스가 있었는데... 어디였는지 못 찾겠네요...
전반전으로 제일 지루하고 볼 것 없는 구간이었습니다.
3. 괴산~음성~진천
이 구간이 달리기 제일 좋았던 것 같네요. 차량이 적고 적당히 업다운이 섞인 길입니다. 음성 이후 cp 가 없기 때문에 진천에서 추가 보급을 했습니다.
4. 진천~백곡저수지~엽돈재
체력 다 빠질 때쯤 나오는 구간인데 은근한 오르막+3월의 서풍 (내륙인데 왜!?) 콤보 때문에 은근 빡센 구간입니다. 밟고 있는데 20km도 안나오는 굴욕적인 상황...
백곡저수지부터 괜찮은 경관이 펼쳐집니다만 차량 통행이 제법 있는 편이라서 느긋하게 감상하기는 어렵습니다.
엽돈재는 고도표로 보이는 것 보다 경사가 완만하지만, 역시 차량이 꽤 올라옵니다. 다행히 2차선에 갓길도 넉넉한 편이라 피하는 건 문제가 없지만 이게 체력을 빨아먹네요...
엽돈재 다운힐을 시작하면 2륜차 과속 난폭 운전 단속, 사망사고 7건, 제한속도 40을 연달아 보실 수 있습니다. 그래서 그런지 길도 빨래판이라 제한속도 맞춰서 내려오지만, 뒤에 따라오는 차들은 빵빵거리며 가차없이 추월하더군요...
5. 엽돈재~천안
오늘의 하일라이트입니다. 엽돈재 내려오고 20km만 더 가면 된다고 생각했는데, 천안 IC 로 가는 왕복 4차선 도로가 반겨줍니다. 차도 많습니다. 제한속도 보니 80km네요. 갓길로 갔다간 제명에 못 죽을 것 같아서 우측 1/3 점거하고 달리는데, 응원이라도 하고 싶으신지 차들이 정말 스치듯이 달려주십니다... 한 10km 정도 대체 이거 언제 끝나나 속으로 ㅅㅂㅅㅂ 외치며 죽기 싫어 달렸습니다. -_-
차라리 팩으로 달리면 덜 위협적일까 모르겠는데... 솔로잉으로 달릴 길은 아니었습니다. 적어도 저녁 5시에는요. 브레베 많이 뛰어본 건 아니긴 합니다만 여지껏 본 거 중에 제일 위기감을 느낀 코스였습니다.
단대 근처 와서야 겨우 우회도로로 빠지길래 한숨 돌리고 시내 진입 했는데 이제는 또 차가 막히는 시간... 배기가스 마시면서 겨우 도착하니 11시간 42분. 여태 서울 대구 코스 마지막 자전거 도로 시간과 정신의 방이라고 한 것 반성합니다... 시내 진입은 그 쪽이 지루해도 훨씬 안전하네요.
ps. 오늘의 최고 쇼킹한 광경은 증평 지나 괴산 가는 길에 말(!)을 타고 도로를 달리시던 어느 분... 카메라 꺼낼 틈도 없이 바람처럼 달려가셨습니다.
ps2. 이케아 반사조끼 써봤는데 지퍼 주머니에 브레베 카드가 딱입니다. 대신 똥배가 강조되는 디자인이네요 ㅠㅜ
1. 천안~진천 : 천안시를 벗어나는데 좀 시간이 걸린 것 말고는 특별한 것 없었습니다.
2. 진천 ~ 괴산 : 이 구간은 80% 정도 천변 자전거 길을 이용하게 되는데 포장 및 관리 상태가 매우 별로입니다. 곳곳에 흙덩어리가...
서울이나 대구는 피니쉬 전에 자전거 도로가 끼어 있어서 시간과 정신의 방을 달린 기분인데 천안은 특이하게 중간에 끼어 있네요.
증평과 괴산 시내는 거의 자전거 도로를 통해 지나가는데, 공원과 함께 조성한 도로라 산책 인원이 많습니다. 날이 따뜻해진 후 가시는 분이 계시면 주의가 필요할 것 같습니다.
가민에 gpx 를 넣고 갔는데 증평~괴산 사이 어딘가에서 고가도로를 올라가라고 -_- 시키는 코스가 있었는데... 어디였는지 못 찾겠네요...
전반전으로 제일 지루하고 볼 것 없는 구간이었습니다.
3. 괴산~음성~진천
이 구간이 달리기 제일 좋았던 것 같네요. 차량이 적고 적당히 업다운이 섞인 길입니다. 음성 이후 cp 가 없기 때문에 진천에서 추가 보급을 했습니다.
4. 진천~백곡저수지~엽돈재
체력 다 빠질 때쯤 나오는 구간인데 은근한 오르막+3월의 서풍 (내륙인데 왜!?) 콤보 때문에 은근 빡센 구간입니다. 밟고 있는데 20km도 안나오는 굴욕적인 상황...
백곡저수지부터 괜찮은 경관이 펼쳐집니다만 차량 통행이 제법 있는 편이라서 느긋하게 감상하기는 어렵습니다.
엽돈재는 고도표로 보이는 것 보다 경사가 완만하지만, 역시 차량이 꽤 올라옵니다. 다행히 2차선에 갓길도 넉넉한 편이라 피하는 건 문제가 없지만 이게 체력을 빨아먹네요...
엽돈재 다운힐을 시작하면 2륜차 과속 난폭 운전 단속, 사망사고 7건, 제한속도 40을 연달아 보실 수 있습니다. 그래서 그런지 길도 빨래판이라 제한속도 맞춰서 내려오지만, 뒤에 따라오는 차들은 빵빵거리며 가차없이 추월하더군요...
5. 엽돈재~천안
오늘의 하일라이트입니다. 엽돈재 내려오고 20km만 더 가면 된다고 생각했는데, 천안 IC 로 가는 왕복 4차선 도로가 반겨줍니다. 차도 많습니다. 제한속도 보니 80km네요. 갓길로 갔다간 제명에 못 죽을 것 같아서 우측 1/3 점거하고 달리는데, 응원이라도 하고 싶으신지 차들이 정말 스치듯이 달려주십니다... 한 10km 정도 대체 이거 언제 끝나나 속으로 ㅅㅂㅅㅂ 외치며 죽기 싫어 달렸습니다. -_-
차라리 팩으로 달리면 덜 위협적일까 모르겠는데... 솔로잉으로 달릴 길은 아니었습니다. 적어도 저녁 5시에는요. 브레베 많이 뛰어본 건 아니긴 합니다만 여지껏 본 거 중에 제일 위기감을 느낀 코스였습니다.
단대 근처 와서야 겨우 우회도로로 빠지길래 한숨 돌리고 시내 진입 했는데 이제는 또 차가 막히는 시간... 배기가스 마시면서 겨우 도착하니 11시간 42분. 여태 서울 대구 코스 마지막 자전거 도로 시간과 정신의 방이라고 한 것 반성합니다... 시내 진입은 그 쪽이 지루해도 훨씬 안전하네요.
ps. 오늘의 최고 쇼킹한 광경은 증평 지나 괴산 가는 길에 말(!)을 타고 도로를 달리시던 어느 분... 카메라 꺼낼 틈도 없이 바람처럼 달려가셨습니다.
ps2. 이케아 반사조끼 써봤는데 지퍼 주머니에 브레베 카드가 딱입니다. 대신 똥배가 강조되는 디자인이네요 ㅠㅜ
완주 축하드려요 언제나 같이 라이딩 할라나요....
신규코스라 사전정보가 별로 없어 더 힘드셨을 것 같군요. *
그 고가 타는부분이 며칠전에 공식페이스북 페이지를 통해 수정 공지 되긴 했는데 출발시에 따로 안내는 없었던 모양이네요
w.ClienS
#CLiOS
차량 스트레스가 너무 싫어요ㅠㅠ
w.Clien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