게임 출장에 대한 보장이 안되니 결과를 만들어서 감독의
눈에 들려고 조바심을 냈던것이 6월의 성적 하락에 큰 이유인듯 합니다..
잘한다 잘한다 해주면 정말 잘해줄 선수라는걸 왜 모르는지..
다행히 이호준 타코가 장점을 부각시켜 키워야 한다는 점을
명확히 알고 코칭을 하는게 그나마 다행인것 같네요..
1남2녀중 막내라는 점도 참고하여 지적이나 쓴소리 보다는
칭찬과 격려로 살갑게 다독이며 키워나간다면 박병호때
실패했던 우타거포를 충분히 키워낼수 있을것 같네요..
선수 본인도 투수와 수싸움을 하면서 공 한두개 참아내면
내가 치기 좋은 공이 온다는걸 잘 알고 있다고 하면서
감독의 눈에 들어 계속해서 게임에 출장을 하려고 했다는
말을 들으면서 아직까지 스스로 1군이 주전이라는 생각을
하지 못하고 있다는 생각에 마음이 안좋네요..
"너는 우리팀 주전이고 엘지의 차세대를 책임질 우타거포다..
가능한한 되도록 많은 기회를 줄테니 딴 생각 말고 타석에서
집중하고 연습해라" 감독이 이 정도의 말 한마디만 해주면
마음의 안정을 찾고 집중할 것 같은데 그걸 못하네요..
응원해주는 팬들에 대한 자세도 너무나 사랑스러운 잠실의
빅보이가 이번 콜업을 계기로 5월 이상의 대 활약을
보여주었으면 좋겠네요..
그나저나 오늘도 우취인가보네요..ㅠ
솔직히 시즌 전에는 반신반의 했는데..
야알못은 조용히 반성합니다..
순혈이 아니라서 장점을 보는 눈이 더 나은것 같아요..
감독 한번 시켜 보면 좋겠습니다..
지금 트윈스 선수구성이면 참 재미있는 야구를
펼칠것 같네요..야구장을 팬들로 꽉꽉 채울듯..