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회말 보어의 그랜드슬램으로 일찌감치 승부는
결정된듯 보였네요..
특히 8회초에 등판한 류원석의 투구가 매우 인상적이었네요..
초구부터 한가운데에 154km의 직구를 팍 팍 꼿는
박진감 넘치는 투구는 정말 시원 했습니다..
두명의 타자를 삼진으로 잡아낼때 까지는 포수 싸인도
필요없을 정도로 불꽃피칭을 선보였네요..
비록 세명을 볼넷으로 내보냈지만 다음 타자를 다시 한번
룩킹 삼진으로 이닝을 마무리지으며 정말로 만화같은
강렬한 인상의 투구를 선보였습니다..ㅎㅎ
150~155Km의 직구와 130Km대의 슬라이더 두 구종만으로
저런 불꽃투를 던지는 사이드암 투수의 역동적인 모습은
간만에 눈이 휘둥그레해지게 만들었네요..ㅎㅎ
오늘 승리의 요인은 물론 켈리의 호투도 있었지만
타순에서 오지환. 보어의 타순을 6번과 8번으로 유강남을
9번으로 조정하고 이형종을 대타로 출전시킨점을
높이 사고 싶네요..
또한 신민재를 말소 시키고 포수 김재성을 콜업한것도
잘한일 입니다..
간만에 편한 시청을 했네요..
오늘같으면 가운데 던져도 좋을거 같네요 ㅎ
켈리선수의 기록도 이어져서 좋았구요.
오늘도 리뷰 감사합니다~
정말 강렬했죠? ㅎㅎ
핏칭폼은 이전보다 많이 안정 되어 보였고 양xx말대로 그립만 좀 잘 조정하면 괴물하나 나올듯 하네요..
포수 정중앙을 타겟으로 155 직구를 우겨넣는 다이나믹한 투구폼의 류원석!!
늪야구 일까봐 걱정 했는데 시작이 좋으네요.
우리팀도 화수분 야구팀이 되길!̆̈
만루 찬스가 보어에게 걸리길래 큰기대는 안했는데 그걸 넘겨서 놀랬어요..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