계속되는 역전패에 결국 최하위로 내려갔네요.
선발은 그럭저럭 제 몫을 하는가 싶던데...
불펜이 너무 안 좋습니다.
SSG에서 그래도 꾸역꾸역 잘 막는 김상수야말로,
우리 팀이 처한 현실을 잘 보여주는 것이 아닐까 합니다.
방망이야 결국 시즌이 지나면 올라오겠고,
수비도 안정되겠지만,
불펜이 참 걱정입니다.
이런 와중에 한신 타이거스에 간 제리 샌즈가 6호 홈런을 때리네요.
쫓기는 와중에 도망가는 홈런이던데...
2년 전이 우승 적기가 아니었나 싶었습니다.
이래저래 아쉬운 하루입니다.
1. 선발은 이닝은 그럭저럭 소화하지만 (79.1이닝 2위), 방어율이 안 좋고요 (5.19 9위)
2. 불펜이 방어율 꼴찌로 (6.03), 역전패가 많아진 게
1차 원인이 아닐까 합니다. WAR이 유일하게 -0.73 이네요.
한현희, 안우진은 선발로, 김상수는 트레이드 등 나간 자원은 많은데,
새로 들어온 자원이 아직 제 몫을 못하고 있습니다.
방망이도
1. 김하성의 빈자리가 잘 메어지지 않으면서,
2. WAR이 한화랑 별 차이가 안나는 9위네요. (1.03 - 한화 1.02)
3. 타점이 너무 적습니다. 팀타율도 0.227도 단연 꼴찌고요, 출루율도 엉망이네요.
한 마디로 못 던지고, 못 치고 있습니다!
이장석이 형기 만료 출소를 했다니... 조만간 변화가 있기는 하겠지요.
SSG 한테 히어로즈가 갔어야 했는데 ㅠㅠ
이용찬 - 포수 트레이드썰이 사실이라면,
오늘 무리하게 프레데릭스 기용한 이유를 엿볼 수 있겠네요.
저는 개인적으로 박동원보다는 이지영이 주전포수였으면 하는터라...
어차피 FA가 얼마 안 남은 박동원 보내주고,
이지영 + 20대 포수 양성했으면 하는 바람은 있습니다 ㅎㅎㅎ
감독은 1월 중순에 발표되고
능력이야 장석이 밑에서 따까리 하던 분이니 뭐 다 아는 분들이고
외야 주전으로 생각한 멤버둘이 나가리가 되었고
투수진들도 몇년간 야구를 타팀들에 비해서 가을야구를 오랜기간 했었기에 과부하가 왔었고
특히 뒷 생각없이 스미스 빠른 방출은 너무 아픈 손가락 입니다.
브리검이 5월말 복귀이니 1달간 외인없이 버틴다
글쎄요 그냥 시즌포기로 밖에 보이질 않습니다.
그냥 저는 꼴찌를해도 나쁘지 않겠다는게
내년부터 전국 드래프트이니 차라리 한텀 쉬면서 선수 충원하는게 나아 보입니다.
11시즌 히어로즈가 꼴찌하고 받은 픽들은
나쁘지 않았습니다.
그러네요. 그해에 한현희를 픽했었군요!
저도 마찬가지 생각입니다.
이장석이 출소한 만큼, 적절한 매각 등등을 통해
정상(?)적인 구단 여건이 되었으면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