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 한화전 5회까지 8:0으로 무난하게 이길것 같더니 스트레일리가 5실점하고 이어서 나온 박진형이 2실점.
스트레일리 구위는 나쁘지 않았는데 투구수가 많아지면서 홈런맞은게 컸네요.
박진형도 그럭저럭 괜찮았는데 수비진이 집단 멘붕에 빠졌는지 한동안 못보던 꼴데스런 실책 두개를 연달아 내면서 2실점..
한화로 분위기 넘어갔는데 갓차도느님이 7회 솔로 홈런 한방으로 구해주셨습니다.
위기가 있었지만 구승민이 7회 무실점으로 막아내고 8회까지 던져준게 결정적이었죠.
9회는 당연히 그 분이 나오셨구요.
148킬로 직구 마구 뿌리면서 잡아내는 모습이란 캬~
한화의 비밀병기 정우람도 구경 했습니다. 공이 좀 높아보이긴 했지만 140 중반으로 이곳저곳 찌르면서 뜬공으로 다 잡아내는게 역시
어제 경기에선 한순간에 단체로 집단 멘붕에 빠질 수 있다는게 놀라웠네요.
꼴데놈들 경기 루즈할까봐 쫄깃하게 만들어주네 x.x