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니 염화시팀의 미소가 맞는듯 합니다..
오늘 오후에 마트에 이것저것 사러 외출을 했는데
맞은편에서 오시는 저 만큼 나이든 old앨팬분..
나는 예전 트윈스로고 모자를 쓰고 있었고
그분은 올해 스캠디자인 모자를 쓰고 계시더군요..
찰라의 순간에 스캔을 하면서 청룡시절때
부터의 팬임을 서로 알아 보았네요..
반가움과 더불어 이번주 경기에 대한 씁쓸함이 교차되는
서로간의 표정을 읽으면서 이런 상황이 "석가모니님께서 경험하신 염화시중의 미소"가 이런것이었구나라고 느껴졌네요..ㅎㅎ
두산과의 1차전 3차전을 보면서 류중일 감독이 팀을 맡고있는 상황에선 두산과의 경기는 보지 않는게 좋겠구나라는 생각이 강하게 들었네요..
1차전때 김현수가 퇴장 각오하고 들이 댔을때 선수보호 차원에서 나온것 까진 좋은데 그다음에 퇴장 각오하고 어필을 했어야죠..째려만 보고 내려오는 모습에서 대단히 실망 했습니다..
시즌 144경기중에 한 5경기 정도는 불리한 상황에서라도 감독의 작전 또는 용병술에 의해 승리를 가져올 수 있어야 한다고 생각 하는데 류감독은 그게 읎네요..
그냥 얼굴 색깔만 봐도 현재 상황을 알수있는..ㅠㅠ
그래도 2차전에 정지훈이 선발 등판 해줘서 다행히도 3연패는 면했습니다..
어쨌던지 중간에 잘 붙어 있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