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하남직 기자 = 2019 KBO리그 최고령 선수 박한이(40·삼성 라이온즈)가 음주운전을 하다 적발된 후, 은퇴를 결심했다.
삼성은 27일 "박한이가 음주운전으로 물의를 빚었고, 도의적인 책임을 지고자 은퇴를 선언했다"고 밝혔다.
박한이는 이날 오전 자녀 등교를 위해 운전을 했다. 자녀를 등교시킨 뒤 귀가하던 길, 오전 9시께 대구 수성구 범어동 인근에서 접촉사고가 났다.
현장에 출동한 경찰은 음주측정을 했고, 박한이의 혈중알코올농도는 0.065%로 면허정지 수준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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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결 레전드 가능한 선수 말년을 거하게 엎어버렸네요.
아무리 그래도 또 자식 키우는 입장에서 자식을 태우고 운전하겠다는 판단을 하는건 좀 아숩네요ㅜ
음주 후 귀가는 안전하게 하고 그 다음 날 아침이었다는거죠. 본인은 술이 다 깬 줄
알았겠지만 음주측정기는 아니라고 하니,,, 안타까운 일입니다. 성실하면서도
노력의 의미를 아는 선수여서 타 구단 팬들도 많이 좋아한 선수죠.
그래도 윗분 댓글처럼 강뭐시기 처럼 술쳐먹고 운전한게 아니라 다행이네요.
대다수의 우리 국민들의 인식 상...어느정도 용인되는게 숙취음주운전이라...
아주 불명예는 아니네요 ㅎㅎ
술기운 남아 있었던 건 본인이 가장 잘 알았을 텐데.... 운전대 잡은 게 잘못이죠.
음주운전이라는 네 글자만 보면 불 벌게 져서 달려드는 사람들도 많아져서..
너무 안타깝기는 하네요..
숙취중이라도 좋은 아빠 노릇 하려고 한것일텐데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