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즌이 끝났으니 결산을 해봅니다.
순위 역순으로 갑니다.
1. 잘나가던 NC는 10위가 되었는가
- 외국인 용병농사 대폭망
건강한 왕웨이중과 베렛은 제몫을 하지만 너무나도 자주 아팠다.
특히 왕웨이중,베렛 모두 불펜출신 투수였던 점에서 체력관리가 되질 않았고
긴이닝을 못먹었다.
여기에 스크럭스도 집중 견재를 받으면서 제몫을 못해주면서 아쉬운 상황이 자주 나왔다.
- 포수의 부재
언제니 포수를 지킬것 같던 김태군은 나라를 지키러 벽제로 갔다.
최근 몇년간 신진호등의 포수를 픽하며 충분히 준비하였지만
이마저도 어려워서 정범모를 데려오면서 반전을 노렸지만 어려웠다.
- 선발이 일찍 무너짐 + 불펜의 과부화
선발로테이션에 여러 선수들이 들어 갔지만 너무나도 빠르게 무너지는 모습이 자주 나오며
후반기 선발 꼴찌를 하며 불펜에게 공을 넘겼다.
조기선발 붕괴로 인하여 불펜이 조기 투입되어야 하는 상황이 자주 들어가게 되는데
임창민이 수술로 1시즌을 쉬면서 불펜의 뎁스가 얇아진 상황에서
김진성, 원종연도 버티질 못하고 해메기 시작하였고
야심차게 데려온 유원상은 4월 반짝이후 꾸준히 주춤하였고
배재환도 초반 이후 쭈우욱 부진하였다
- 프런트의 병크
각종 구설수에 오르면서 사건사고를 내었다.
그중 백미는 전준호 코치의 감독썰에의한 퇴단이었고
그 다음이 유영준 감독대행(유바지)의 거취가 2군 코치라는거
그 다음이 김경문 감독님의 경질 이었다.
2. 내년 기대 요인
- 린의지
청계산 김회장님의 "사줄께" 발언이후 최고의 발언
"질러"
FA최대어이자 국내최고의 포수인 양의지가 왔다.
- 신구장
뉴창원구장이 생기면서 본격 메이저리그급의 구장이 기대
내년 나성범의 mlb진출로 인해 우승 적기....
다음 이야기는 KT위즈 입니다.
팀이란 게 톱니바퀴처럼 안 돌아가니 이렇구나를 다시 깨닫게 된 예가 되었어요.
메이저리거 용병들도 왔고...
올해 FA최대어 양의지 합류로 최대 약점 포수자리도 보강됐고..
박석민은 먹튀 생활 마지막해라 선수 생활 걸고 하지 않으면
내년 FA시장에서 강제 퇴출 될 위기니.. 긴장하고 잘 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나성범 역시 올해의 성적이 MLB 진출과 직결되니 기를 쓰고 잘 할 것이고..
나머지 선발진과 불펜 투수들 컨디션도 많이 올라오고 있으니...
내년이 우승 최적기라고 생각되며...
올해 안되면 당분간 암흑기에 접어들 수도 있을 것 같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