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게 과연 연장까지 갈 경기였는지..ㅎㅎ
3회에 8번 선두타자 김용의가 1루에 나갔으면
당연히 9번 박지규는 보내기 번트를 시켰어야지
강공으로 밀어 부쳐서 병살..그후 임훈 홈런때
꼴랑 1득점..ㅠㅠ
이때 2득점 했으면 9회 5:4로 일찍 끝났겠죠..
넥센도 9회에 주자1.2루 정상호 타석때
두번의 번트 실패로 몰렸을때 모든 투수들이 다 알다시피
바깥쪽으로 대충 던지면 알아서 선풍기 돌려 줄텐데
그걸 가운데 던져서 외야플라이로 동점을 내주고 연장으로 이끌어 가네요..
그랬다면 4:3으로 넥센이 승리하며 일찍 끝났겠죠..
기록지만 보면 양팀 홈런도 주고 받고 쫄깃쫄깃 햐보이지만 타자들도 초구부터 막 휘두르고 내야들도 에러를 섞어가며 졸전을 펼친 경기입니다..
물론 양팀 선발들인 윌슨과 한현희도 잘들 던졌습니다만
타자들이 알아서 덤빈공도 많았죠..
8회초에도 마운드로 올라간 윌슨의 투구가 84개밖에
안될 정도라 오늘 이기면 힘좀 아끼겠구나 했는데
웬걸? 10회까지 가면서 진해수. 신정락. 정찬헌까지
썼네요..
어쨌든지 2018년 넥센과의 16차전 마지막 경기는
승리를 거두며 통산 11승 5패로 마무리 하네요..
ps..주현아 너 없었으면 우짤뻔했냐..ㅠㅠ
잘 하고 있다고 봅니다 주현이 둥둥~!
주현이는 주전으로 써야죠..지환이와 합도 잘맞고 수비 쎈스도 지규보다 훨씬 좋죠..
다만 부상후 아직 완쾌상태가 아니라고..
지환이는 시즌 전게임 출장해야할듯 싶네요..
그나마 후반기는 지환이가 아래위로 다니면서 타격 펑크난거 막아주며 멱살끌고 가네요..
지환이가 수비범위로 커버 해줄때 토종3루수를 키워야 할텐데요..그래서 문보경을 픽한거 같은데..
3루수비되는 외인강타자라는 명제가 쌍둥이의 발목을 잡고 있는것 같습니다..
내년엔 무조건 외인거포로..
승리의 노래 부를때 기분 호박엿 같았는데
아주 상쾌하네요 물론 넥센이 싫은건 아닙니다.
넥센 응원가가 싫습니다
넥센의 이택근, 박병호, 김민성을 너무 좋아합니다
팬들까지 예상하는 뻔한 작전. 뻔한 레파토리로
조공한 승수가 얼마나 되느니..
더불어 가져다바친 선수가..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