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이 12년만에 외부 FA를 한 주인공이 이원석이었을 때 의아했었죠.
27억에 이원석을 보내고 보상선수로 이흥련을 받았을 때
사실 괜찮은 장사라서 큰 아쉬움이 없었습니다.
이원석이 병역을 마치는 동안 허경민이 성장했고, 내야 자원이 넉넉해서 교통 정리도 필요했거든요.
그리고 2017 시즌, 이원석은 삼성에서 주전 3루수로 출전했지만
두산에서 가장 좋을 때의 모습에 못미치는 활약을 했고 삼성은 9위를 기록.....
이원석의 성적과 별개로 팀 순위가 낮으니 평가하고 자시고 할 것이 없었죠.
그리고 2018시즌,
삼성 클린업트리오 중 하나로 타선을 이끌고 커리어하이를 기록하고 있습니다.
96경기 110안타 16홈런 장타율 0.518 출루율 0.386 OPS 0.904
최근 삼성이 영입한 FA 중 가장 싼 몸값이지만 팀내 공헌도는 가장 높은 활약.
보낸 입장에서 잘하는 모습을 볼때마다 기분이 좋아집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