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개월 아들 둔 아빠입니다.
요즘 아내와 심각하게 둘째에 대해 고민 중이에요.
아내는 둘째가 필요하다는 입장이고....
저는 둘째가 있으면 좋다는걸 당연히 알지만 현실적인 (경제적인) 문제 때문에 반대하는 입장입니다.
주변의 조언을 들어보면 하나 키우는 집이나 둘 이상 키우는 집이나 당연히 둘 이상 있으면 좋다고들 하네요.
저도 그걸 모르는건 아니지만.....
솔직히 경제적으로 아이 둘 지원할 자신이 없어요.
집이 부유한 것도 아니고 지금 하나 키우는데도 아둥바둥 살고 있는데 여기서 하나 더 낳으면...
아내는 일단 나오면 어떻게든 된다고 하는데 요즘 그게 되나요...
필요하다는건 100% 알겠는데.
현실이 도움을 안주네요.
같은 고민 하시거나 이미 하셨던 분들의 조언 부탁드립니다~~~
요즘 아내와 심각하게 둘째에 대해 고민 중이에요.
아내는 둘째가 필요하다는 입장이고....
저는 둘째가 있으면 좋다는걸 당연히 알지만 현실적인 (경제적인) 문제 때문에 반대하는 입장입니다.
주변의 조언을 들어보면 하나 키우는 집이나 둘 이상 키우는 집이나 당연히 둘 이상 있으면 좋다고들 하네요.
저도 그걸 모르는건 아니지만.....
솔직히 경제적으로 아이 둘 지원할 자신이 없어요.
집이 부유한 것도 아니고 지금 하나 키우는데도 아둥바둥 살고 있는데 여기서 하나 더 낳으면...
아내는 일단 나오면 어떻게든 된다고 하는데 요즘 그게 되나요...
필요하다는건 100% 알겠는데.
현실이 도움을 안주네요.
같은 고민 하시거나 이미 하셨던 분들의 조언 부탁드립니다~~~
결국 고민하다가 첫째 세살때 둘째 가졌네요...
둘째 태어난 그 순간부터 한시도 후회한 적이 없을 정도로...
둘째 이쁘고. 키우기 편하네요.. ^^
경제적인 것도 조금 고민이었는데..
머 생각보단 어렵지 않다는 느낌...이제부터 시작이겠지만요...
무엇보다도 첫째가 둘째에게 자상하게 대할때...
아직 태어난지 여섯달밖에 안 된 둘째가 동경어린 눈빛으로 첫째를.보거나 같이 노는 걸 보면...
저랑 남편 눈에서 하트 뿅뿅...^^
글쎄 ㅋㅋ 그다지 추천하고싶진 않아요.
나중에 아이들이 커서 제 마음이 바뀔지는몰라도 지금은 그다지 추천하고싶지않아요
첫째가 한창 예쁠때이기도 하고(22갤!) 둘째가 구순구개열이라 갈길이 구만리라 그럴지도 모르겠지만 ㅎㅎㅎ;;;;
적어도 둘째가 없었으면 저의 개인 시간이 더 있었을거고 첫째랑 더 놀아준다던가, 아님 취직해서 사회생활을 좀 할수 있었을거에요.
게다가 이건 주양육자 의견에 따라주시는게 좋아보여요.
돈만 있다고 다 되는건 아니니까요 ㅎㅎ 고민이 많으시겠습니다
#CLiOS
제 경우 애들이 두살 터울인데 둘째가 3살 되니 같이 놀기 시작하더라구요.
물론 둘이 싸우기도 하지만, 집안에서 서로서로 크게 웃으며 노는 모습을 보면 흐믓합니다.
농담 삼아 아내에게 애들한테 물려 줄 재산이 없으니 형제라도 주고 싶다고 하곤 했었는데 애들 노는 것 보면 정말 좋아요.
이래저래 나이는 먹고, 일도, 걱정도 많은데 어쩌다보니 곧 세째가 태어나네요.
처음엔 어쩌지 싶었었는데.. 이젠 둘째 때처럼 또 힘내기로 했습니다.
애들이 아내가 또 힘을 줄테고, 저도 또 힘내려 변해갈 거라 생각합니다.
지후아빠님 말씀처럼 나중에 의지할 수 있는건 형제 아닐까요...
딸아이한테 문득 문득 그건 참 미안하더라구요
낳으시면 둘째 세돌까지 고생하십니다.
전 첫째 5살때 낳아서 둘째가 20개월입니다.
앞으로 한 16개월 더 고생해야할듯요...
대략 7년....ㅠㅠ
상황을 보아하니 결국 가지실듯한데 그냥 빨리 가지셔야 덜 고생합니다
저도 비슷한 케이스인데 딸이 있어야 엄마가 편하다 + 딸욕심에 가졌다가...그만...
아들 형제 아빠가 되고 말았습니다..크흡...
저도 형제인데 형과 데면데면하고 전혀 의지하는거 없었습니다.
그래서 전 혈육이 의지가 된다는 말에 형제에 한정지어서 코웃음을 쳤더랬죠.
지금도 그 생각 변함없습니다만 케바케일듯요.
결혼하고 분가하고 집안 대소사 부터 동생과 의논하고 하니 이런게 형제구나 싶더라구요
아이한테 미안한 마음도 있지만 더 많이 사랑해주고 강한 멘탈의 아이로 키우도록 노력해야죠ㅠㅠ
w.ClienS
하나만 잘키우자 주의였는데 어쩌다가 둘째가 생겨 버려서 ...
단점은
힘들죠 (첫째 40개월, 둘째 20개월) 아들 형제..
돈이 많이 듭니다 (외벌이에 마이너스 인생 ㅜㅜ)
자주 싸우고 아프면 같이 아파서 4배 힘듭니다.
장점은
첫째가 발달지연에 사회성 부족인데 그나마 형제가 있어서 둘이 사회성을 기르는데 도움이 됩니다
(힘든건 빼고 ㅜㅜ)
둘째가 나름 귀엽습니다
단점은 죄다 현실의 문제고 장점은 애들 이쁜거 밖엔 없네요 ^^
저도 지금 외벌이인데 아직 마이너스는 아니지만 겨우 현상유지 중인데. 둘째가 나오면 마이너스는 당연하겠죠...ㅠㅠ
역시 현실의 벽이 너무 커요.
개인적으로 외동아이에게 죄책감 느끼는 분들은 둘째를 가지는게 좋은 것 같아요.
저는 하나로 충분합니다;; 형제싸움 중재할 자신도 기력도 없고.
from CV
20년 후면 우리나라가 어떻게 되어있을지... 솔직히 비관적이라..
둘째 돌지나니 둘이 어영부영 놀기시작하더니 두돌될무렵 부터 완전 오빠바라기. 세돌된지금은 그냥 오빠오빠쫓아댕기며 둘이 잘놀아요 잘싸우기도하고요 ㅋㅋㅋ 둘이노는거보면 참 잘낳았다싶어요. 돈도 물론 돈이지만........ㅠㅠㅠ 주양육자분이 둘째생각있으신거면 ... 좋아요 없는데 하나더낳으면 양육자가 힘들죠ㅜ 전 둘째 낳자마자 너무 좋았거든요ㅎㅎ
from CV
작성자는 아니지만 댓글에 위로? 받고 갑니다.
#CLiOS
#CLiOS
왠지 반가운 마음에 답글을 다네요.
저렇게 챙겨온 동생임에도 고등학교 시절 즈음부터 틀어져서 지금은 사이도 그닥 좋지 않구요.
그럼에도 불구하고 전 최소 2명은 있어야 한다는 생각이 들어 지금 뱃속에 둘째가 있습니다. 제가 부모님과 다르게 살듯이 제 아이들도 저와는 다른 가정환경에서 서로 의지하고 잘 지내길 바라는 마음도 있었고 첫째가 너무 예뻐 한 명더 예쁘게 키우고픈 마음도 있었어요.
다만 저는 터울을 만3세 정도로 간격을 두겠다 계획을 했는데 둘째가 계획하고 1년만에 생겨 꽉 채운 4살 터울이 되었습니다. 첫째 다 키워놓고 다시 처음부터 시작하려니 눈앞이 좀 깜깜하기도 하지만 큰아이와 어린시절 해볼 수 있는것들 충분히 해보고 사랑도 듬뿍 주었다 생각해서 큰 후회는 없네요.
어릴땐 정말 지긋지긋하더라구요..
많이 억울하기도 했구요...
남동생이 어릴적에 방황도 좀 하고 속도 썩여서... 참 힘들던 시절도 있었고...
일본오고 나서는 뒤늦게 대학진학한 남동생 대학학비.. 그것땜에 저는 결혼시기까지 미루고...ㅡ.ㅡ
지금은...
그 남동생이 쪼끔 성공해서 일본여자랑 결혼하고 딸래미도 낳고 일본에서 회사다니는데...
저보다도 잘 나갑니다...(전 임신출산테크로 캐리어 망...ㅜ.ㅜ)
그리고 누나(저) 끔찍히 챙기구요...
우리아들들도 무쟈게 챙겨주고...
힘들었지만 결과적으로 남동생과는 서로 의지하고 힘이 된 적이 더 많은 거 같네요.
멋진 생각이십니다. 부모인 제 역할이 제일 중요한 것이겠죠. 저도 님과 같은 마음으로 형제를 만들어주고 싶지만 저도 모르게 첫째에게 첫째의 의무를 지어줄까 걱정입니다. 만 3-4세 터울이 가장 좋은 것 같습니다. 전 연년생이라...저도 저지만 어머니가 고생이 많으셨다고 해요.
#CLiOS
부럽습니다. 저도 제 동생이 배은망덕하게 절 거들떠도 안 볼 지언정 성공해서 잘먹고 잘살았음 좋겠습니다. 그럼 정말 행복할 것 같아요...ㅠㅠ
제 남동생은...정신적,사회심리학적으로 많이 어린 동생입니다.
세세히 적을 순 없지만 분리불안도 있고 정신과 치료 경력이 길어 훈련소도 안가는 공익을 갔어요.
지금 제 남편에게 가장 고마운 점을 하나 꼽으라면 모자란 처남 미워하거나 부담스러워 하지 않고 보듬어 준다는 것입니다.
저도 남동생이 의지가 되는 날이 오겠죠?
그랬으면 좋겠어요.
#CLiOS
저도 제 동생에게 의지해본적이 없고 어릴때부터 성인이 된 지금까지 뒤치닥거리하며 혹시라도 사고나치지 않을까 전전긍긍하고 살고 있어서 충분히 이해하고 공감해요~ 그래서 저는 아주 단호하게 제 아들에게 동생을 만들어줄 생각이 없고 외동인것이 결함이 되지않도록 최선을 다해 키울 생각이에요~ 그냥 같은 이유로 같은 선택을 한 사람이 또 있다는걸 알려드리고 싶었어요~ 화이팅!!!
#CLiOS
아 원글님께 죄송할 정도로 제가 댓글로 도움을 많이 받고 가네요. 응원 감사합니다.
덧) 저희 아들도 대치동구석님 아들 처럼 잘 먹는 효자가 되었으면 좋겠네요^^
#CLiOS
그래도 이해해주시는 좋은 남편분 만나신거 같네요...
저도 결혼후 남동생 일본어학연수 일년정도 와서 같이 지낼때.
참 이 남자랑 결혼하길 잘 했구나 싶더라구요...^^
고민도 결론도 말입니다. 주변에서 아무리 떠들어도. 대신해주거나 책임져 줄 수 없으니 말입니다.
외동이라서. 형제가 많아서. 아이가 느끼고 겪는 부분은 워낙 천차만별이라 이렇다 저렇다 단정 지어 말씀드릴수도 없고요. 어떤 구성이 아이가 더 잘 자라나를 말할 수도 없구요.
저희집은 전적으로. 엄마의 의지로 세 아이를 낳았는데요. 아들만 셋이 되었구요. 엄마가 감당해야 할 부분이 너무 많고. 아빠의 부양 부담도 너무 크죠. 외벌이로 다섯식구 살림에. 교육에. 남들 하듯이는 못하고 삽니다. 그래도 전. 이게 좋습니다. 하지만 주변에서 물으면 둘 까지만 추천합니다. ㅎㅎㅎ 가사도우미. 시터를 두실게 아니라면요.
#CLiOS
생각 계속 했다면 첫째도 없었겠지요.
둘째도 그냥 생각없이 생기면 낳자입니다
경제적인여건은 그리 좋지는 않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