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오랜만에 질문글을 쓰네요 ^^;
아이가 LG 텔레비젼이 있는 동화 프로그램을 종종 보는데요..
그 중에서 소가된 게으른뱅이라고.. 일하기 싫은 애가 소탈쓰고 소가되었다가 무 먹고 다시 사람되서 잘 사는 얘기가 있는데..
소가 된 직후에 농부가 회초리로 때리면서 일 시키는 장면이 나옵니다..
(소리가 착착~! 나와요.. ) 소가 눈물이 맺혀서 울고.. 후회하는 부분..
그런데 몇일 전부터 애기가 그 부분이 되면 같이울면서 엄마한테 메달립니다.
집에서는 당연히 회초리 같은건 없고요.. 왜 회초리 소리에 예민하게 반응하는지 궁금합니다.
(지금 말은 잘 못하는데, 엄마 아빠가 하는 얘기는 대부분 알아듣는거 같습니다.)
맞벌이로 어린이집에 보내는데, 혹시 거기서 회초리 같은걸 써서 그러는건 아닐지 걱정 되고요..
(어디 맞아서 온 경우는 아직 못봤고요.. 자주 다치기는 합니다..)
원래 이맘때 저런 반응이 있는건지도 궁금합니다.
어린이집도 일년 넘게 같은곳 다니고 있어서 때리거나 뭐 그런일이 있을거라고 생각은 안하는데..
반응이 원래 이러는건지 궁금해서요. (울 아기는 아들입니다... 그래서 더 신기해요;;)
제 아들도 잘보던 프로그램을 갑자기 무서워하는 경우가 종종 있더라구요. 어두운 동굴, 조명...
자라면서 감수성이 예민한 아이들이 상황에 대한 이해가 증가하면서 감정이입이 쉽게 되는경우 같아요.
요즘은 엄마, 아빠가 늙으면 죽는다는거 때문에 종종 울면서 걱정을 하는거 때문에 곤란해요.ㅋㅋ
tv에서 사람이 늙고 힘이 없어지고 죽는다는걸 봤다는데.. 뜬금없이 그런얘길 물어봐요.
사람은 누구나 늙고 그러다 죽는다는걸 조심조심 말해주고, 엄마, 아빠는 밥도 잘 먹고 운동도 열심히해서 걱정말라고 달래준답니다.
엄마아빠를 걱정하는 마음이 고마운면서 그런 생각을 하는게 신기하기도 하고.. 그래도 잘크고있는 6살 아들입니다.
친절한 답글 감사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