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는 이제 가치관 훈육을 해야 한다는 것을 알고 있습니다.
"안 돼!", "똑바로 해!", "내가 몇 번 말했어?" 이런 행동 통제 잔소리로는 그저 부모의 감정, 분노, 화를 해소해줄 뿐,
정작 아이를 변화시킬 수 없다는 것을 과학적으로 논리적으로 충분히 알고 있습니다.
그래서 가치관을 준비해야 합니다.
아이가 잘못을 하면 그 행동에 대한 올바른 가치관을 알려줘야 합니다.
하지만 모든 잘못에 대해, 모든 문제 상황에 대해 우리가 항상 준비되어 있을 수는 없습니다.
그래서 제가 오늘 드리고 싶은 조언은 이것입니다.
화내기 전에 펜을 들어야 합니다.
적어야 합니다.
당장 아이를 혼낼 생각부터 하지 마시고, 지금 문제 상황을 적어야 합니다.
많은 부모님이 지금 당장 아이를 바로잡지 않으면 큰일 날 것처럼 생각하시는데, 절대 그렇지 않습니다.
아무리 따끔하게 엄중하게 혼을 내도, 심지어 체벌을 해도 아이는 반드시 다음에 똑같은 잘못을 다시 저지릅니다.
어차피 훈육은 장기전입니다.
훈육은 절대 단번에 끝낼 수 없습니다.
한 번 말해서 듣는 아이는 없습니다.
따라서 지금 당장 완벽하게 훈육하려고 애쓰지 않으셔도 됩니다.
어차피 다음에 같은 잘못을 또 다시 할 것입니다.
훈육은 아주 길고 긴 전쟁입니다.
2보 전진을 위한 1보 후퇴의 전략이 필요합니다.
"다음에 또 그럴 테니, 그때는 제대로 가르쳐주겠다"는 마음으로 다음 훈육을 위해 메모만 해두는 것이 훨씬 더 효과적이고 전략적입니다.
준비되지 않은 상태에서의 훈육은 감정적이고 비논리적입니다.
오히려 역효과가 날 수 있습니다.
하지만 미리 준비한 상태에서의 가치관 훈육은 이성적으로 논리적으로 아이의 마음을 파고들 수 있을 것입니다.
그래서 적어야 합 니다.
적기만해도 상황이 좋아집니다.
그리고 노트에 문제 상황을 적기 시작하면 놀라운 일이 벌어집니다.
감정적 충동이 억제되고 이성적인 생각을 할 수 있게 됩니다.
쉽게 말해 순간적으로 욱하는 감정 폭발을 잠재우고 마음을 차분하게 만들 수 있습니다.
욱하는 마음에서 튀어나온 말들은 전혀 도움이 안됩니다.
"뭐 하는 짓이야!", "이거 하지 마!", "저렇게 하라고!" 이런 감정적 발언은 그냥 지금 당장 부모의 화를 풀기 위한 화풀이 잔소리일 뿐입니다.
그래서 적어야 합니다.
적으면 마음이 차분해지고 다음 훈육 기회에 올바른 가치관을 심어줄 수 있습니다.
아이의 잘못이 오히려 기회가 됩니다.
명십하십시오.
준비된 부모는 당황하지 않습니다.
감정에 휘말리지 않습니다.
이미 예상하고 준비된 상황이기 때문에 오히려 기다렸던 훈육의 기회라고 여길 것입니다.
'내가 준비한 걸 가르쳐줄 기회가 드디어 왔구나!'라고 생각하고 오히려 반갑게 맞이할 수 도 있습니다.
그리고 부모는 더 이상 소리를 지르지 않습니다.
낮은 목소리로, 미리 준비한 논리적인 가치관을 전달할 뿐입니다.
오늘부터 시작해보세요.
작은 노트 하나면 충분합니다.
이것이 가치관 훈육 1단계, 아이 문제 메모하기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