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우리집 딸 아이가 어린이집 생활에서
적응을 잘 못해서 사회성이 떨어져서 (같이 해야 하는 활동이 있으면 하지 않고 혼자 따로 놀음, 친구에 관심이 없음, 선생님이 밥먹으로 식당가자 안따라가고 직접가서 우리애한테만 따로 말해줘야 겨우 따라감 혹은 안가겠다고 버티고 경우에 따라서는 때리기도 함, 뭔가 해야할때 숫자세어야 하는것 약간의 소아강박 등등)
어린이집 선생님이 센터 상담 같은걸 받아보라고 하여
와이프가 상담 많이 하였고 병원 진료도 앞두고 있습니다.
저는 집에서 엄마가
첫째로 너무 다 해주고 옷도 다 입혀줘 밥도 다 떠먹여줘 물 우유 먹일때도 물통 다 잡아줘 스스로 하게하는게 하나 없없고 (지금도 마찬가지)
두번째로 훈육 규율이 없었고
아이니까 그럴수 있다고 특히 36개월 이전에는 훈육하면 안된다고 아닌건 아니라고 해야 하는데도 훈육 안했었고 지금도 여전히 잘 안함
젤 이해가 안갔던 부분은 아이 재울때 엄마는 눕지 말고 앉아서 토닥토닥 해줘 물 줘 뭐 해줘 하면서 안자고 버티면 다 들어줬었음. 재울때마다 에너지소비가 엄청컸었음
세번째로 또래친구 만날 기회도 없었고 가끔 만나는 사람들은 어른들뿐이었습니다. 우리가 늦게 결혼해서 또래부모랑 나이차이도 10살이상 차이도 나고 원래 엄마 성격이 누굴 집에 초대하고 이런걸 싫어함
제 생각은 그래서 다 맞춰주고 하니까 더 자기 마음대로 하려고 하고 친구들은 본인도 양보해야하고 여러가지 불편하고 그런것 아니냐 훈육도 하고 스스로 밥먹게 연습을 시키고 좀 해야한다 그게 안돼서 그런것도 클것이다
애 자체는 별 문제가 없다 만약 있다고 해도 경미한 수준일것이니 걱정 마라 큰 문제될 수준은 아니다 주의고. 저는 아무리 생각해도 제가 아이에게 묻는말 중 자기가 필요한말은 잘알아듣고 속뜻파악도 잘하고 대답도 잘하기때문에 괜찮다 도대체 애가 얼마나 대답을 잘해야하며 기준이 너무 높은것 아니냐 조금 늦되는아이인데 괜찮다 생각하는것이고
와이프는 요새 다 오냐오냐 키운다
그렇게 했다고 아이가 저러지 않는다.
물어보면 자기가 필요한말은 잘하는데 상대방 질문에 적절한 대답을 안하고 엉뚱한 대답을 해서 소통이 안되고 화용언어가 문제다 등등해서 자폐스펙트럼이 있다고 결론을 내린듯 합니다. 그래서 센터수업을 일주일에 4개나 듣습니다. 평일에 두개 주말에 2개
이렇게 불안해하고 걱정하고 아이를 불쌍하게 보고 본인도 잠못자고 우울해하고 (최근에 우울증 약먹기 시작) 그러면 한참 아이 예쁠때인데 즐기지 못하고 걱정으로 가득차서 오히려 애한테도 안좋은 영향이가니, 애걱정만하지말고 본인 건강(몸, 정신) 도 챙기고 본인 불안때문에 애한테 수업 4개나 보내지 말고
수업좀 줄여라 애도 가기 싫타고 하기도 했었고 애도 좀 어린이집 끝나면 집에서 쉬어야지 라고 해도
4개는 많은것 아니라고 합니다.
그리고 내불안줄이기 위해서라도 보내야겠다라는 말까지 했습니다
나중에 5살만 되어도 여자들은 끼리끼리 노는데 친구 못사귀고 따돌림 당하고 그러면 큰일이다 뭐 그런식입니다..
저는 예전부터 속상한건 와이프는 14개월까지 못걸어서 엄청 걱정 했었고 15개월에 결국 걸었고 또 2돌즈음에는 말 못한다고 이때되면 어느정도 말해야하니 해서 센터갔다가 이렇게 정상인 애를 왜 데려왔니 그리고 지금은 언어평가하기에는 이르다 그랬었고
이제 좀 괜찮나 싶었더니 이제 자폐스펙트럼 장애로 판단하고 있습니다. 저도 자꾸 찾아보다 보니 약간 그럴수도 있겠다 싶은데 이게 진짜 그렇다하면 약간 도와주는거지 센터 4개씩 다니고 열심히 최선을 다해서 하는게 맞는건지 궁금하네요. 맨날 큰 문제 아닌걸 문제로 봐서 사람 힘들게 하는것 같고
여기서 또 속상한 부분은 센터 4개나 보내면서 집에서 애 훈육이나 스스로 하게 해야하는 부분은 거의 안한다는점..
항상 그래왔지만 제가 말해봐야 본인 비난한다고나 하지 제 말을 듣지 않긴 합니다. 저도 제 고집이 센것일까요.. 저는 저 나름대로 애한테 안좋을것 같아서 걱정입니다.
1. 배우자의 전반적인 사고방식에 대한 불만과 갈등
2. 아이의 잠재적인 문제와 그에 대한 해결방안
1은 두분이 같이 상담도 다니시고 많은 고민과 성찰을 통해 장거리로 보셔야 할 거고
2는 병원 진료 후 진단결과에 따라 아이가 더 편안하게 살아갈 수 있게 필요한 도움을 받는 것
배우자가 좀 오버해서 생각하는 경향과 아이가 실제로 자스인지 여부는 관계가 없으니 잘 분리해서 아이가 필요한 도움이 있다면 놓치지 않기를 바랍니다. 진료는 받아보는 게 맞을 것 같아요.
제 경우 자폐스펙트럼으로 진단 예정인 초등학생 저학년 아이를 키우고 있는데요, 아이의 상호작용 레벨에 대해 한번 점검하면 좋을 것 같습니다. 언어의 발달과 상관없이 12개월~18개월 넘은 아이와 내가 교감하고 소통이 원활하게 된다면, 나머지는 육아 방식의 문제일 겁니다.
저는 내 육아는 남들에 비해 왜 이렇게 힘든가, 내가 육아를 못하는건가 했었는데, 알고보니 아이와의 상호작용이 너무 안되고 소통이 안되기 때문이었습니다. 아이의 문제를 인지하고 나니 아이에게 화낼일도 줄어들고, 도움줄 수 있는 방향으로 육아를 하게 되었습니다. 그리고 그게 아이의 행복에도 영향을 미쳤다고 생각하구요.
초등학생인 제 아이는 여전히 화용과 사회성이 부족하지만, 착하디 착하고 조용한 아이다보니 어찌저찌 학교생활을 큰 문제 없이 해내고 있습니다. 다만, 고학년이 될수록 또래 친구들과의 원활한 관계가 형성이 되어야 문제가 없을텐데 왕따라도 당하지 않을지 걱정을 지우긴 힘든 상황입니다. 다행히 지적능력은 또래와 비교해서 크게 떨어지지 않는 편인데, 이러면 크면서 사회적인 부족함을 지능으로 커버하면서 산다고 합니다. 그러길 간절히 바라면서 아이에게 행복한 추억들을 만들어주려고 노력하고 있습니다. 물론 그사이 해야할 훈육과 교육은 적절하고 하고 있다고 생각합니다. 무엇보다 어차피 아이는 스스로 살아나가야 하기에, 스스로 할 수 있는 일들을 늘려가는 것에 양육의 중점을 두고 있습니다.
글 내용에 아이에 대한 판단을 하기에는 내용이 부족하지만 쓰신 글 기반으로 제가 느끼기에는 따님은 자폐스펙트럼이 아니고 양육방식 + 기본적으로 아이가 가지고 있는 기질로 인해 발달이 느린게 아닌가 조심스럽게 생각되기는 합니다.
위에 다른분들 말씀처럼 진료를 통해 적절한 판단을 가져보는 것이 좋을것 같습니다.
배우자분과 양육방식에 이견이 크다니, 제가 다 답답하고 안타깝네요. 아버님이 여러모로 힘드실 것 같습니다.
저희 둘째가 5살인데요, 요녀석이 둘째라고 이뻐해주다보니 스스로 밥 잘 안떠먹는 버릇이 있습니다. 근데 보면 할줄 아는데 안하는게 보입니다. 응석 부리는거죠. 유치원에서는 잘 한다고 하더라구요.
아이가 5살나이에 정말 스스로 식사와 배변이 어렵다면, 돌봄 선생님 말씀대로 자조에 신경을 써야하는게 맞습니다. 말씀대로 지금은 센터보다 자조가 더 문제인것 같습니다. 아내분이 계속 아이 발달을 늦추는 방향으로 양육을 하시는 것 같은데, 이게 양육방향이 부부가 서로 맞아야 되는데 안타깝네요.
아이가 스스로 할줄 아는게 많아지면 자존감과 성취감이 높아지고 점점 할줄아는게 많아진다고 합니다. "오, 내가 이런것도 할수 있네? 다른것도 해볼까? 이게 되네?" 와 같은 경험들을 하는거죠. 그리고 이런 발달은 되도록 또래 수준과 비슷하게 맞추는게 좋습니다. 아이도 눈이 있는지라 다른아이보다 내가 못하는게 보이면 점점 자신감이 떨어지고 새로운 시도도 줄어들거든요. 저희 느린 첫째에게 이런 경험 만들어주는게 참 힘들었습니다. 기본적으로 다른아이들보다 발달이 느리고 잘 못하니까 본인도 엄청 답답해하고, "난 못해 안해" 자기 비하 발언도 많이 하더라구요. 그래서 정말 작은 성공부터 체험시켜주며 부던히 노력했습니다. 시간은 참 오래 걸렸지만, 이젠 스스로 할줄 아는게 참 많아졌고 본인의 단점보다 장점에 자부심을 갖는 아이가 되어가고 있습니다. (잘하는것과는 또 별개지만요;;)
사랑을 주는 방식은 부모마다 다르겠지만, 아이를 정말 사랑한다면, 아이가 스스로 해내며 성취감을 느끼고 배우며 성장하는 환경을 만들어 주도록 두분이 함께 도와주시게 되길 바래봅니다.
아이는 부모의 거울입니다.
1. 눈 맞춤과 호명반응이 안되거나 얕다
2. 보통의 아이들은 할줄 알아도 해달라고 응석부리지만 자폐는 할줄아는건 혼자 해버리고 엄청 강한 욕구가 아니면 응석은 없다
3. 언어표현보다는 손을 잡아끌거나 행동요구가 많다 (이마저도 엄청 강한 욕구에 한정)
4. 당연히 또래에 관심이 없다 구석에서 혼자논다
5. 반복되는 행동(상동행동)이나 소리(웅얼)가 있다
6. 자폐스팩트럼의 태반은 ADHD도 동반한다
7.전반적 신체발달이 늦다
대소변을 가릴줄 알아도 상당히 늦고
정상아동이라면 엄마 쉬야, 응가 하고 싶다고 표현을 하지만 자폐아동은 그과정을 건너뛰고 혼자 해결해버린다
자폐의 경우 감각통합이나 기타치료는 시간낭비에 가깝고 가장 근본 치료는 ABA입니다
ABA치료사들이 자폐유무를 정확하게 볼줄 압니다
치료의 우선순위는 1.ABA 2.언어치료 입니다 기타 다른 치료는 시간과 돈이 남으면 하세요
자폐의 경우 미국에선 ABA만 주40시간 입니다
한국에선 비용문제로 그렇게 못할뿐입니다 ABA치료사를 구하는것 부터가 난관이거든요(부족)
어린이집 교사들이 다른아이들과 다르다고 판단하는건 의외로 정확합니다
41개월이면 너무 늦으셨어요
2, 3번 아닌것 같고.. 4번은 확실하고, 5,6,7번 애매하거니 아닌것 같고 그 외 강박이 있습니다. 아빠 엄마랑 헤어지거나 할때 숫자세는것 초록색만 좋아하는것. 그리고 자기가 필요한 말은 잘하는데 상호 소통하는 말이 안된다고 문제라고 하더라고요.. 묻는말에 대답하다가 나중에 딴소리하거나 자기이야기로 갑니다. 그래서 있다고 하더라도 심한건 아니지 않을까 싶은데.. 동네 병원방문하고 이번달에 큰 병원도 와이프가 예약을 어렵게 잡아놓긴 했습니다. 답변 감사드립니다
동네병원은 의미 없습니다
특히 소아과+치료센터 된곳은 거의 사기꾼입니다
(실손보험 빨아먹는 진드기들입니다)
소아정신과 전공의는 아주 적습니다
대학병원으로 가세요
세브란스랑 서울대도 추천드립니다
=> 중증이 아니라면 도움이 될겁니다. 경계에있다면 골든타임이 될수도 있구요. 주 양육자의 판단에 따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