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클리앙에 정말 정말 오랫만에 접속해서 글 남기는 아빠입니다~
오랫만에 남기는 글이 육아당 글인데요...육아당에 글 올린적이 있었나? 조금 민망합니다...ㅎㅎ
4년 정도 하고 있는 사업이 너무 바빠 쉬지는 못하고,
사무실에서 간간히 하던 게임이 있는데 '스매시 레전드'라는 게임입니다.
게임 광고인가? 싶긴 한데....
그건 아니고 애들이 최근에 아빠 하는 걸 보고 패드에 깔아달라고 해서요,
한달 전부터 패드에 깔아주었더니...저녁마다 3vs3 하자고 전화가 옵니다...ㄷㄷㄷ
뭐 저도 게임은 좋아하고, 애들이랑 함께 뭔가를 한다는 거에 긍정적으로 저녁마다 하고 있습니다만,
이렇게 어린 애들이랑 폭력성이 많이 드러나는 게임을 해도 될지 갑자기 의문이 드네요...
때리고 찌르고 날리는 게임을 받아들이는 6살과 8살의 교육환경이 조금 걱정되긴 했어서요...
첫 째는 학교 학원 숙제 모두 마치고 씻으면, 둘째는 하루 1권 책 완독하면
그 다음에 게임 하는 걸로 정리는 하고 있습니다.
특히 둘째 6살 짜리는 책을 거의 혼자 읽을 수준까지 끌어 올려는 놓았는데...
게임에 푹 빠져 있는 모습을 보면 조금 걱정되기도 합니다.
뭐 저도 어릴 때 게임 정말 많이 하면서 자라긴 했습니다만,
저보다 몇 년 더 빠른 것 같아 걱정입니다.
무슨 걱정을 해도 건강하기만 하면 별 문제는 없겠죠?
설치해달라는 요청에 설치도 해주셨고
저녁마다 함께 게임도 해주셨으면 이미 그 게임을 모르는 시절로 돌아가기는 어려워요
그걸 양육자께서 인정하시는게 첫걸음입니다
그 게임을 모르는 때로 시간을 되돌릴 수 없으므로 이제부터 하실 수 있는 일들에 대해 생각 하시는 걸 추천해요
아이들은 게임속 폭력에 대해 함께 하는 어른이 어떤 해석을 하고 반응을 하는지 보고 느끼면서 자연스럽게 흡수합니다
폭력적 게임에 아이들만 던져놓는거보다 보호자가 함께 플레이하며 안전한 언어적 표현으로 상황을 읽어주고 알려주는것이 더 좋은일이긴해요
예를들어 상대를 때려서 쓰러지고 타격을 받은 상황이라면 이겼다고 신나하는 리액션만 하기보다는 이렇게 싸우다 다칠 때 기분이 어떨까 너는 질 때 어떤 생각이 들어 등등 다양한 관점으로 이야기 해볼 수 있어요
15세이상관람가 영화인 경우 10세 아동이 보호자를 동반하여 관람하는 것은 가능하거든요
동반관람이라는 것은 아이가 어떤 컨텐츠를 접했는지 확인한 뒤 적정선을 지켜 이해시킬 보호자가 있다고 보는 거에요
게임에도 비슷하게 적용 할 수 있으니 하고계신 게임의 등급 확인하시고 어떤 이유로 전체연령가능한 게임이 아닌건지 살펴보시는게 좋다고 생각합니다
저희는 TV도 주말에 가끔씩 볼 수 있는 정도인데 ㅜㅜ
폭력성 광고는 집에서 안보여준다 해도 학교나 친구들 모임 있으면
어쩔 수 없이 노출되는 경우도 있는 것 같아서 답이 없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