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외벌이고 애기 태어난지는 80일정도
- 현재 집에 장모님 와계심. 한 일주일 정도 있을 예정
- 장모 요리 못함. 당뇨 있어서 본인 허벌라이프 먹음
- 아내 요리 잘 못함. 그래도 결혼 2년차라 많이 좋아졌음. 애기 태어나기전에는 이 정도면 괜찮다고 생각했음
- 아기 태어나니 너무 바쁨. 몸 피로 마음 피로 너무 너무 이해감. 특히 장모 오기전 혼자 애볼때는 무조건 이해했음.
- 지금은 장모님이 일주일째 있음. 애기 봐줄 여유도 생기고 아내는 조리원 모임도 갈정도로 괜찮아졌음
- 근데 집에 가면 저녁을 안차려줌. 아침은 당연히 없음(이건 이해함 새벽에 아기때매 한번씩 일어나야함)
- 최근에 이사해서 좀 정신이 없긴했음. 후드 필터도 안달려있어서 최근에 달았음. 그래도 최근 몇일은 주방 충분히 쓸만했음
- 내가 원하는건 거창한 밥이 아님.
- 스팸에 계란후라이도 구워줬으면 했는데 솔직히 집에 들어갈때마다 많이 섭섭함
- 집에 가면 나는 못쉼. 이사온집 수리를 많이 해야하고. 애기 목욕도 같이 시켜줘야함.
- 장모가 라면이라도 끓여줄까 하는데... 이것도 솔직히 섭섭함. 아무리 요리를 못해도 둘중에 한명은 가스에 불켜고 밥통에 밥해놓는게 뭐 그리 어렵다고...
- 참고로 내가 자취를 오래해서 요리를 잘함. 그래서 요리못하는 장모 볼때마다 답답함.
- 나도 예민한거 같음. 뭐 그냥 밖에서 사먹어도 되는데 그냥 섭섭함. 요새 계속 집에서 일만하니까 가장으로 대우같은게 그리웠나봄.
- 아내 말로는 100일 이후에 해주겠다함.
- 근데 그게 서운한게 아니라 장모가 와있어서 여유가 있는데도 둘중 아무도 안한다는거 그게 서운함.
- 아내랑 장모 둘다 식욕이 별로 없음. 아내는 군것질을 좋아하고 장모도 태생이 요리를 못함
그냥 저녁먹기전에 넋두리 처럼 적어봤습니다. 시간 지나면 아내는 밥 잘 해줄거 같아요.
아무데도 말할데가 없어 그냥 대나무밭에 외치는 심정으로 적어봤습니다. 감사합니다.
저도 곧 100일인 애엄마인데요
우리 아가가 착한 편이라 안보채고 안우는 편인데도,
항상 화장실 제 맘대로 못가요
하... 배변의 자유가 이렇게 소듕할줄이야 ㅠㅠㅠㅠ
아기가 이제 슬슻 루틴이 있다해도요 그 루틴대로 내 화장실의 신호가 맞춰서 오는 것도 아니고요
하루의 반 .. 아니 그 이상을 아이 안고 들었다 놨다 ....
돌아서면 기저귀....소화시키기... 목욕준비 ...
기저귀 .. 맘마.... 무한반복... 수시로 우수수수 떨어지는 내 머리카락 줍기 바쁘고요
엄마도 제대로 밥 못챙겨먹어요
대충 부엌에서 서서 우겨 넣거나 못먹어요
모유수유하셔서 아가 젖주려면 잘 먹어야할거고요
그거 챙겨먹으려면 혼자는 절대 못해요
정말 내가 좋아서 내 아가 키우지만,
그래서 기쁘게 인내하고 버티고 있지만요
안힘들어서 버티는게 아니에요
죽을거 같아요 근데 엄마니까 버티고 웃고 인내하는거에요
정말 ..... 어깨가 뽑힐거 같아요
2시간반 내내 아기 안아 재우다 글 남깁니다
잘 하시면, 먼저해주세요 ㅠㅠ
그럼 정말 고마워할거에요
그리고 고맙고 미안해서라도 금방 해주실거에요
지금은 장모님도 계시고, 퇴근해서 아빠도 있자나요.
섭섭하실만 하다 생각됩니다.
사람마다 체력적으로 심리적으로 받아들이는 것도 다르고요
아무리 장모님이 계셔도 또 다릅니다
그래고 이제 겨우 일주일차면 딱히 뭐가 많이 편해졌을리 없고요
사람마다 가정마다 다릅니다
특히 산모의 몸과 체력과 마음은 본인이 아니면 얼마나 힘든지 상상하기 힘듭니다
분명한 것은 아직은 몸과 마음이 여유가 전혀 없을 때라는 거에요
체력과 받아들이는 정도나 상황등이 다른거라고 말씀드린거고요
글쓴님에게 말씀드린 것이지 덧글 단 분에게 한 말도 아닙니다
글에도 글쓴분이 아내분이 나중에 결국 해줄거 같다는 의미도 남기셨으니 기다려달라는 의미로 긏남긴거기도 하고요
왜 제게 그러시는거죠 ?
아내분에게 좀 더 여유를 주면 아내분도 나중에 고마워할것이다라고 말미에 글을 쓰기도 했고요
제 조언이 뭐가 맘에 안들거나 잘못된건가요?
솔직히 저는 혼자 다 하지만, 신랑 저녁도 다 챙겨줍니다
집안일 육아 모두 다 하고, 일도 합니다
조리원 퇴소하자마자부터 주말도 안쉬고 일합니다
그럼에도 저 아내분 이해합니다
제가 전혀 안힘들어서 전부 다 하는게 아니에요
몸이 갈려 나가는 느낌입니다 40대중반까지 살면서 편하게 산적이 없지만, 그중 지금이 제일 힘듭니다
힘들수 있어요
맘에 여유가 없고 정말 뭐가 뭔지 모르겠지만,
아직은 조금 더 여유를 갖고 기다리셨으면하는 겁니다
저때는... 의지할 곳이 진짜 남편밖에 없는 거 같아요
말 한마디 ... 행동 하나하나.. 정말 천군만마처럼 고마울 수도 있고, 사소한 거지만 정말 서운할 수도 있습니다
조금 기다려봐달라는 의미로 남긴 글인데 뭐가 잘못된건가요?
제가 싸우자는게 아니라 지금 상황이 친정 어머니랑 같이 계신 상황이에요?
왜 계속 본인 이야기를 하시는지요?
글쓴분 상황에선 섭섭할수 있겠다는 겁니다.
육아 힘든거 압니다.
제가 글쓴분에게 와이프랑 싸우라는게 아니에요. 그냥 글쓴분 기분에 공감해주는 겁니다.
밑에 글쓴분 옹호 댓글을 제가 미쳐 읽지 못해서 님에게 대댓글을 단겁니다.
기분 나쁘게 하려는 의도는 아닌데 자꾸 님 힘든걸 이야기 하셔서요.
이제 그만 댓글 답니다.
좋은 하루 되세요.
저는 몇일전부터 밖에서 먹고 들어갑니다. ashu님 말처럼 집에서 차려먹어도 분위기가 편치 않거든요
아내는 라면을 먹어도 집에서 먹으라고 하지만 어짜피 먹을 라면 밖에서 먹고 들어가는게 쉽고 편합니다.
Zero1232님 남편처럼 저도 아내 먹으라고 퇴근할때 빵이나 케익은 종종 사가는 편입니다. 그래도 많이 서운한 마음을 가졌다는거가 제가 봐도 부족해보이네요.
많은 댓글들 감사드립니다. 저는 또 집 수리하러 가봐야겠네요. 모두들 좋은 저녁되십시요.
근데.... 여유있어보이지만 여유 없어요...ㅠㅡㅠ
집 수리에... 아이도 아내도 돌보시느라 본인몸 챙길 여력이 없으실텐데....ㅠㅠ
밥통에 밥이라도 채워두라고만 이야기 하세요.
라면을 먹더래도 밥이 있어야죠ㅠㅡㅠ
나중에 차려줄것 같으면 기다리긴 하겠습니다만
제성격상
많이 힘들지?
나도 힘드네
혹시 나오기전 밥취사라도 눌러놓을순 있을까?
하고 한번은 토로할것 같아요
물론 80일이면 정말 그냥그냥 무조건다 피곤할때죠
아직 백일도 안 지난 아기있는 집에서 남편 저녁상은 무리죠.....
장모님 계시니 여유있어 보인다고 착각하시는 거 같은데
진심으로, 정말이지
글쓴분이 좀 야속해 보입니다.
저 첫애 키울 때 엄살같이 들리시겠지만,
백일 전까지 산후도우미 쓰면서도 가끔
원더윅스 올 때는 사람의 몰골 아니었어요...
직장 다니는 사람들이라면
아기 80일이면 출산휴가도 안 끝난 시점이고..
산후조리도 안 끝난 시기인데요..?
너그럽게 생각해서 아침상은 못 차리는 거 이해하지만, 저녁상은 서운하다...라니..
저는 하루종일 애 보면서 쫄쫄 굶고 있다가 퇴근하고 나서 남편이 밥 차려주면 허겁지겁 먹던 기억이 있는데;;;
장모가 온 지 '일주일째' 입니다..
일주일째 성인 둘이 생후 80일 아기 같이 보면서 저녁 안 차려준 게 서운하다는 거에요.......
80일 내내 성인 둘이서 아기 보면서
저녁밥 안 챙겨주는 거면
솔직히 아기 케어 핑계로 게으르다고 하겠지만, 저기는 케이스가 좀 다른 거 같아요.
하루이틀은 장모님 오신다로 해도 살림살이 어디있는지, 아기 수유텀은 어떤지 파악하느라 정신없었을 텐데..
여유있어 보인다 해도
뭐 얼마나 여유있겠어요.
글쓴님 편 들어주고싶어요
글쓴님도
힘든거 다 아는데
나도 힘들다
..
위로가 필요해서 온거니까
위로를 해줘야 ㅠㅜ..
다들 맞는 말씀 해주셨고
글쓴님도 머리는 이해하지만
마음이 힘들다니까..
근처에 사시면 뜨끈하게 밥한끼 대접해드리고싶네요 ㅠㅜ
육아인 힘내시라고 하믄서 ㅠㅜ
밥통에 취사는 누를수있다고 생각합니다....
모든 밥이든 살림이든 " 내가 먼저 해야지 " 라는 생각으로 하시는것이 바람직하지 않나 싶습니다.
마치 늘~ 자취 하던 시절 처럼으로 말이죠
그럼 마음이 편해지실거 같아요.
글 쓰신 내용을 보니 아내분에게 섭섭하시기 보단 장모님에게 섭섭함을 느끼시는거 같네요.
그리고 첫아이시라면 적어도 돌때까지는 여유롭게 생각하시는걸 권장드립니다.
시간이 지나면 그때 서로간의 섭섭함은 돌 이후 시간 잡고 티타임? 등으로 이야기 해보시는걸 추천드립니다.
도움은 안되지만.. 3자녀 외벌남이 글 남겨 봅니다.
장모님도 계시는데 저녁상 안차려주는 거가 좀 이해가 안되긴 한데 남편분이 먼저 챙겨주세요 ㅠ ㅠ 그땐 진짜 힘들때에요.... 뭐 끓이고 어쩌고 할 정신도 없고 내밥도 못 챙겨먹고 배달음식으로 연명하고 그러는데요 뭐 ㅠㅠㅠ 사실 먹는것보다 먹을시간있음 잠이나 더 자고싶던 때였던 거 같네요...
요령도 없고요. 밥은 커녕 집에 들어가서 이유없이 혼나는 일도 많습니다.
부부가 육아에 지쳐 싸우지 않는것은 세돌 지나서 입니다.
그 전까지는 마음이 좀 여유롭게 두세요
자식 낳고 나면 애들이 아무리 커도 그 이전의 라이프스타일로 돌아가지 않는데, 이런 어떤 기대를 하셨던 건지.. ㅎ
아내분이 요리 잘 못 한다 하셨는데, 시간 지난다고 나아질 거란 기대는 일찌감치 접으시는 게 두분 관계유지에 좋을 것 같습니다. 저의 할머니는 결혼하시기 전에도 요리에 관심없으셨고 은퇴하시고 나서도 집에서 씨리얼하고 사과, 바나나 드십니다. :)
식비가 많이 들긴 했지만 거의 배달시켜 먹었던 기억이 있네요
아기 젖 물리려고 미역국은 계속 끓이지 않나요?흠... 보통 친정엄마 오심 사위 밥은 늘 챙기던데요 더욱이 아침도 못먹고 일하러갔다온 사위한테...
덕분에 아이엄마도 쉬고, 조금씩 몸도 회복하구요.
저녁밥이 서운할 수 있지만, 아이엄마가 회복하고 아이와 보내는 하루일과에 루틴이 생기면 예전처럼 회복될 것 같습니다.
저는 기숙사 생활을 오래해서 밥은 잘 못하지만 입맛은 까다롭지 않은 편입니다.
와이프가 요리한다고 해서, 준비 (양파, 버섯, 밥 등등) 해놓았는데 아이 수면스케쥴(백일 갓 지났습니다)이 바뀌었는지...
와이프 감독하에 요리하게 되었네요.
점점 요리에 취미를 붙여가는 중입니다.
아이 하나일수도 있겠지만, 온 집안 식구들이 모두 영향을 받는 것 같아요.
서운한 마음이 들수도 있겠지만, 아이를 위해 모두 적응해가면 좋겠습니다.
보통은 남편이 뭘 어떻게 하네마네... 잘하네 마네 이런 얘기들인데 그런 모임을 추천하지 않는 것이
사람이 많으면 아무래도 상대적 박탈감이 이를 수 있는 얘기들이 많이 오가게 되는데 그러면서 앞으로 육아와 조력자에 대한 끊임없는 비교가 시작되는 불행의 단초가 될 가능성이 상당히 높아지게 됩니다.
한번 쯤 싸우시더라도 조율을 한번 해보시기 바랍니다. 육아를 이유로 몇년씩이나 상대방에 대한 불만을 감내하고 살 수는 없으니 말입니다.
그때 남편이 애기보러 저녁에 왔었어요.
남편 퇴근이 늦어서 그때 아니면 깨어있는 애기 보기 힘들어서.. 전 그때마다 저녁 해서 같이 먹었거든요.
글쓴분 애기는 80일정도니까 저희 애보다 좀 더 어리겠지만 생후 한달도 아니고 그정도면 충분히 취사버튼 정도는 눌러 줄 수 있을텐데요..
충분히 섭섭하실거 같긴하네요.
근데 장모님은 내 살림 아니기도 하고 본인이 식사를 안하시니 아예 생각을 안하시는게 좋을것 같아요.
아내분과 자연스럽게 얘기 한번 해보심이 어떨지요..
맘속에 담아두면 나중에 문제 되니까요
물론 남이 차려주는 밥 저도 먹고 싶지만... 이러다가 백종원될까 싶습니다.
/Vollag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