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코로나로 생이별했던 남편이 한국에 와 정확히 1년만에 가족 상봉했습니다
저희 아이는 25개월이고 돌 이후로는 이모와 친척언니들이랑만 놀아서 아빠가 정확히 뭔지 몰라요
여행책자에 있는 가족 사진을 보면 성인 남자를 보고 대답을 못하다가 이모?라고 할 정도에요
돌 전에 남편과 있을때도 남편이 바빴고 저희 애는 8시반만 되면 꿈나라를 갔기 때문에 만날 일이 별로 없어 그닥 남편이랑 교감이 없었습니다
그간 영상통화를 했어서 이 사람이 아빠인건 아는데 실제로 같이 있으니 애가 불편한가봐요
계속 저를 찾고 심지어 제가 화장실가있는 그 순간도 못참아서 문 활짝 열고 부릅니다
계속 안고있으라고 해서 제가 더 힘들어죽겠어요 허리가 끊어지겠..
애도 스트레스 받는지 어제는 배탈이 났고 새벽에도 깨서 울고요 ㅜ ㅜ
오늘은 제가 재택근무일인데 애가 너무 매달려서 일을 못할 것 같아 엄마집으로 일하러 가려고 하니 애가 또 매달려서 고생했네요
마음이 너무 쓰여서 데리고 갈까 하다가 아빠랑 있는 시간 좀 가져라 하고 그냥 뿌리치고 혼자 나왔네요...
일부러 아이가 장난감갖고 놀면 제가 슬쩍 빠지고 아빠랑 놀라고 하는데,,
어떻게 해야 아이가 아빠랑 놀까요?
시간이 필요한건 알지만 그간 혼자 일하며 애키우느라 너무 힘들었어서 솔직히 하루라도 빨리 해방감좀 맛보고 싶거든요
자유 시간 한시간이라도 가져보는게 제 소원이에요
최종적으론 남편이 저녁에 혼자 애 재우는것까지가 제가 바라는 이상향이구요
지금은 남편이 누워있을때 방에만 들어와도 자지러집니다 ㅜ ㅜ
(밤에 안자고 놀고싶어해서 제가 "지금 안자면 아빠 불러온다"하면 바로 눈감고 자요)
제가 어찌해야 아이가 아빠랑 빨리 친해지고 엄마를 안찾을까요?
딸이라 더 아빠랑 거리를 두는건가 싶기도 하구요..
조언 부탁드립니다!!
코로나로 생이별했던 남편이 한국에 와 정확히 1년만에 가족 상봉했습니다
저희 아이는 25개월이고 돌 이후로는 이모와 친척언니들이랑만 놀아서 아빠가 정확히 뭔지 몰라요
여행책자에 있는 가족 사진을 보면 성인 남자를 보고 대답을 못하다가 이모?라고 할 정도에요
돌 전에 남편과 있을때도 남편이 바빴고 저희 애는 8시반만 되면 꿈나라를 갔기 때문에 만날 일이 별로 없어 그닥 남편이랑 교감이 없었습니다
그간 영상통화를 했어서 이 사람이 아빠인건 아는데 실제로 같이 있으니 애가 불편한가봐요
계속 저를 찾고 심지어 제가 화장실가있는 그 순간도 못참아서 문 활짝 열고 부릅니다
계속 안고있으라고 해서 제가 더 힘들어죽겠어요 허리가 끊어지겠..
애도 스트레스 받는지 어제는 배탈이 났고 새벽에도 깨서 울고요 ㅜ ㅜ
오늘은 제가 재택근무일인데 애가 너무 매달려서 일을 못할 것 같아 엄마집으로 일하러 가려고 하니 애가 또 매달려서 고생했네요
마음이 너무 쓰여서 데리고 갈까 하다가 아빠랑 있는 시간 좀 가져라 하고 그냥 뿌리치고 혼자 나왔네요...
일부러 아이가 장난감갖고 놀면 제가 슬쩍 빠지고 아빠랑 놀라고 하는데,,
어떻게 해야 아이가 아빠랑 놀까요?
시간이 필요한건 알지만 그간 혼자 일하며 애키우느라 너무 힘들었어서 솔직히 하루라도 빨리 해방감좀 맛보고 싶거든요
자유 시간 한시간이라도 가져보는게 제 소원이에요
최종적으론 남편이 저녁에 혼자 애 재우는것까지가 제가 바라는 이상향이구요
지금은 남편이 누워있을때 방에만 들어와도 자지러집니다 ㅜ ㅜ
(밤에 안자고 놀고싶어해서 제가 "지금 안자면 아빠 불러온다"하면 바로 눈감고 자요)
제가 어찌해야 아이가 아빠랑 빨리 친해지고 엄마를 안찾을까요?
딸이라 더 아빠랑 거리를 두는건가 싶기도 하구요..
조언 부탁드립니다!!
되도록 아빠와 많이 보도록 하고 같이 지내다 보면 대부분 자연스럽게 친해지더라고요.
아빠가 노력해서 아이의 관심사쪽으로 같이 이야기 하고 놀아주면서 시작하면 되지 않을까 합니다.
답변 먼저 하자면, "같이 놀아주는 방법 밖에" 없습니다.
놀아야 친분이 생기죠.
같이 산책하고 걸으면서 스낵도 나눠 먹고, 공원 가서 뛰어놀고, 자전거 태워 잠도 재우고, 텐트 치고 안에서 놀고, 칠판에 그림그리면서 놀고, 술래잡기하고 놀고, 팬케익 반죽도 같이 만들어 굽고, 뭐 그렇게 지내야 친근감이 생기지는 거 아니겠습니까.
제 아이는 힘이 좋아 뛰어다니는 걸 좋아해서, 눈내린 공원에 나가 썰매 한 시간 씩 타고 오면 기분 좋아 말도 잘 듣고 밥도 잘 먹습니다. 개 키우는 거랑 똑같아요. 같이 나가서 놀아야 됨.
질도 중요한 시기네요....
둘만 있을 시간을 계속 만드셔요
밤에 재우는건 먼~ 미래라 생각하시고요....
엄마랑은 하지 못했던 특별한 일들을 찾아보셔요..
아빠랑 있으면 재미난일이 많다는걸 알려줘야죠ㅠ
놀아주기, 유튜브 만화 같이 보기
아이가 (엄마한테) 혼났을 때 아빠가 말려주기+달래주기
선물공세(인형이나 장난감 등)
정도가 생각나네요 ㅎㅎ
스리슬쩍 빠지시면 아빠오면 엄마는 사라진다고 생각할거고, 잠안자면 아빠부를거야 하면 아빠는 무섭고 벌주는사람이라고 생각할테니 하지 않는게 좋을거 같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