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80일부터 초기 이유식을 시작하고 이번주 부터 하루에 2번을 먹이는데요~
185일째까지는 이유식이 뭔지 잘 모르다가 그 뒤로는 넙죽넙죽 잘 받아 먹더니
200일 전쯤부터 갑자기 숟가락을 자기가 다 뻈어가네요 -_-
숟가락 으로 입에 가져다 주면 자기 손으로 그 수저 움푹 파인부분가까이 잡더니 입으로 앙!! 하는데 먹는건지 흘리는건지 ㅎㅎ
그 뒤에는 수저만 아그작아그작 먹고 있어요
그리고 다시 떠주려고 수저 뺏으면 세상 서럽게 우네요 (나라잃은 장군마냥...)
그래서 수저 2개로 먹이는데요. 하나 뺐기면 다른 수저로 먹이고 그 수저 먹고 있음 다른손에 들고 있던거 뺏어서 이유식 담아서 다시 입에 가져다 주는데....
이거 먹이기가 보통이 아니네요. 이유식 다 먹이는데 한 20분 걸리는거 같아요 (저희아가가 잘 먹는 편이라 좀 수월한 편일수도 있겠지만)
그냥 제가 해봤던 행동중에는 앞에 시리얼 우유에 담아두고 제가 먹는 모습한번 보여주고 아가한번 주고 해봤는데
처음엔 신기해하더니... 도루묵이네요 ㅎㅎ
그냥 다른분들은 어떻게 이유식 먹이셨는지..궁금합니다. 추천해주실만한 방법들 있으실까요?
아이주도이유식이 된거 같지만요...
뒷정리가 힘든거지.
잘못된 부분은 없어보여요
이러면서 많이 못먹는거 같은데...하며 걱정하지 마세요.
음식에 대한 거부가 없으면 좋은겁니다.
애 한숟갈 주고 저 한숟갈 먹고 어차피 밥을 오래 먹일 바엔 나도 먹으면서 먹이겠다! 라는 심정으루요.
아이용 숟가락은 한개 줘어주고, 한개는 제가 쓰고, 던지거나 떨어뜨리면 쓸 용도로 한두개 더 챙겨두고..
먹이면서 반쯤 흘리고, 반에 반을 남기고, 입에 들어가는 건 반에 반뿐이어도 내 새끼다 내 새끼다 속으로 되뇌이여 인내심을 키웠습니다.
이유식 때문에 옷 베리고
청소할 범위 넓어지고 그래도
내 딸이다 내 딸이다....
이유식 먹이는 게 정말이지 너무 힘들었습니다.
저희 아이는 먹긴 (잘) 먹는데 흥미로운 물건이나 장난감이 있어야 입을 벌려서 먹었어요 그리고 의자 아래로 물건 던지고 제가 그거 주워줘야 먹고;; 저도 물건 줍기 허리가 아파서 물건에 끈 달았더니 그건 아니라고-_- 암튼 그랬음에도 먹긴 먹으니 복 이라는 말 많이 들었어요ㅎ
한끼에 40분씩 걸리면서 먹였던 저는 부럽네여ㅋㅋㅋㅋㅋㅋㅋㅋ 한놈은 양은많은데 한입이 작았고 한놈은 입도 짧고 편식쟁이....
어차피 이유식 초반은 입으로 음식을 먹는 행동?을 배우는 시기라 자기주도 하면서 먹이는것도 좋응거같아요~
처음에 뺏으려고 할 때는 숟가락 대신 제 손가락을 쥐어줬고 요즘엔 별로 잡을 생각도 안하네요 ㅋ
대신 중간중간 아기가 손가락 빨면 물티슈로 손 닦아주고 다시 숟가락으로 이유식 먹입니다 ㅎ
그리고... 이유식 편하게 먹이는 방법따윈.....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