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2주 후 둘째 출산 예정입니다
첫째는 6개월 즈음 수면분리하여
자기 방에서 혼자 잘 자고 있었습니다
코로나로 인해 어린이집 못간지 1달정도가 되었고
2주 후에 둘째 태어날 예정이라 그런지
며칠 전 부터 혼자서 안자려고 하네요..
기존에는 수면의식 후(집에 불끄기-목욕-책읽기)
잘자라고 하면 혼자 잠이 드는 아이였는데
며칠 전 부터는 제가 방에서 나가려고 하면
울면서 침대 밖으로 나옵니다
그래서 재운 다음에 나왔구요..
그러고는 그날부터
새벽에 깨면 울면서 안방으로 찾아옵니다
다시 아이방으로 가서 재우던지 안방에서
다 같이 자고 있긴한데
잠투정이 너무 심하네요
둘째 출산 예정일이 곧이라 그런 것 같은데
잘 넘어가는 방법 있을까요...?
마음 헤아리기가 어렵네요
/Vollago
돌쯤 오는 불안은 주양육자가 눈 앞에서 사라지면 영영 사라질 것 같은 불안인데
5세쯤 오는 불안은 주양육자가 내가 자는 사이에 또는 나랑 떨어져 있는 사이에 죽거나 사라지거나 납치되는 등의 상상이 현실이 될까봐 오는 불안이에요.. 동생이 태어난다면 동생에게 영원히 부모를 빼앗기는 상상도 들 수 있어요..
그냥 네가 지금 불안하구나 하고 토닥토닥 해주고 안심시켜 주시면 곧 원래 패턴을 찾을 수 있을거에요
그냥 아이 방에서 같이 자고 있고
평소보다 짜증 내더라도 더 품어주고 있어오
/Vollago
화이팅이에요
/Vollag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