첫째와 달리 시간이 금방금방 가던 둘째였는데,
막판에 와이프도 저도 체력이 방전되니 시간이 그렇게 안가더라구요~
첫째가 수술로 태어나서 둘쩨는 수술날짜가 잡혀있다보니, 상대적으로 긴장이 없네요~
(그 통증 올때 같이 호흡 수 카운트 하고 했었는데요 ㅋ)
둘째 임신하면서 느낀점 들을 생각해보면,
1. 와이프 배가 어마어마하게 커져요
-> 첫째때 20키로 쪘다가 10키로만 감량하고 임신해서인지 엄청 커요;;
2. 설사, 두통 등등 여러 통증들
-> 왠만큼 아니면, 그냥 무시하고 살게되네요 ㅎㅎ
튀김 또는 매운 음식 먹으면 바로 화장실행인데, 와이프 둘째땐 고민없이 먹네요;;
3. 사타구니 통증
-> 첫째땐 없었는데, 둘째땐 이걸로 고생했네요; 잘 못걸을 때도 있고, 잠을 못자기고 해요;
이렇게 떠오르네요~
내일부터 3주간 엄마랑 떨어져야하는 첫째 보면 마음이 아프네요;
어린이집도 적응기간이고, 아빠랑 자기전 엄마랑 10분정도는 안겨 있어야하는데, 막막하네요~
정말 코로나가 완전 생이별을 하게 만드네요ㅠ
순산하시길 바랍니다 파이팅!!
감사합니다 ㅎㅎ
어제 저녁먹으면서 와이프에게 월딩님 말을 전하니, 와이프는 절대 그럴일 없을꺼라면서 저보고 뭐라하네요 ㅎㅎ
한 번 바람 들어간 풍선이 잘 늘어나는 거와 같은 이치라고 생각합니다. 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