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저희 아이는 올해 4살된 사내아이입니다.
작년까지 집에서 계속 돌보다가
올해부터 어린이집 보내려고 예비소집일까지 갔다왔었는데
코로나로 인해서 못(안)보내고 있다가
하반기에 처음으로 등원을 시켰습니다.
첫 날에는 혼자 씩씩하게 들어갔는데
둘째날부터는 가기 싫어해서
와이프가 억지로라도 보냈는데
나중에 선생님 말씀이 엄마 찾고 조금 울고 그랬었나봐요.
저희가 보낸 어린이집이 적응기간 같은 게 없어서
엄마가 같이 보거나 할 수가 없거든요.
그래서 와이프도 그 뒤로 더 이상 보내지는 않고
지금까지 오다가 결국 어린이집도 퇴소신청했습니다.
그래서 그냥 내년에 바로 유치원 보내려고 생각중인데
어린이집도 제대로 못 다닌 아이가
유치원은 과연 잘 다닐 수 있을지 걱정이고
평소에 집에서 놀 때도 혼자 놀기보단 엄마,아빠랑 같이 놀기를 원하지만
막상 밖에 나가서 또래들 만나면 쑥쓰러워해서
나중에 잘 적응할 수 있을지 걱정이네요.
아이가 언어능력이나 행동발달이 또래에 비해서 떨어지는 편은 아니지만 소위 '방구석 여포'적 행동.. 엄마아빠랑 있을때는 괜찮은데 밖에 나가면 소심해지는 부분이 고민이고 걱정입니다.
혹시 비슷한 고민하고 있는 부모님 계시다면 계획이나 생각을 여쭙고 싶습니다.
감사합니다.
어린이집 보내다가 유치원 보낸 케이스라 도움은 못드리겠지만(.....)
집에서 바닥만 긁다가 유치원가면
완전 신나서 집에 안온다고 하지않을까요..
저희 아이는 어린이집 18개월부터인가? 보냈는데 유치원 5세때는 적응 실패...(5세반 졸업할때까지 유치원 안간다. 유치원 입구에서 안으로 안들어가겠다고 떼쓰고 그랬습니다.) 6세때 소규모 사립 유치원에 보내서 겨우 적응 시켰습니다.
7세된 지금은 아주 잘 다닙니다.
그런데 어린이집 처음가면 아이들 대부분 다 엄마 찾고 그런데 조금만 지나면 또 잘다니더라구요.
입구에서는 울고, 어린이집 들어가면 또 씩씩하게 잘 놀고 그래요. ㅎㅎ
17개월에 처음 원에 보냈지만 거의 1년은 늘 가기 싫어했어요. 저희 아이는 낯선환경이나 낯선장소를 힘들어 해서 사실 여행도 못다닙니다 ㅜ
그런 아이다보니 원 적응도 꽤 오래 걸렸는데요. 저의 경우는 원장님과 선생님이 워낙 케어를 잘해주시고, 아이들이 다 이렇고 잘해낼수 있다고 믿음주셔서 울고불고해도 크게 걱정하지 않고 매일매일 따박따박 보냈습니다.
얼집 보내고 13개월만에 드디어 어린이집 가겠다고 먼저 말하는 요즘이네요.
가기싫어할때마다 고민했지만
저의 경우는 한번 하기로 한 이상
선생님이 이상하다거나 친구와 문제가 있는게 아니면 무조건 보내는것이 옳다고 생각해서 꾸준히 보내긴 했습니다.
좀 크면 낫긴할거예요^^
유치원 적응은 수월하길 기원할게요!
저는 어쨌든 와이프의 육아방식에 따르려는 입장이라 ㅎㅎ 와이프도 이래저래 힘들고 고민이 많을듯한데 다들 비슷하다고 얘기해줘야겠네요
감사합니다^^
이럴때 엄마들 모임이 빛이 나요..
어린이집 안보내는데 엄마가 친구도 없으면 ㅠ 아이도 자연스레 친구들이랑 어울릴 기회가 없는거라서 그래서 좀 힘들어요
이거 안되시면 그냥 얼집 적응시키시는거 추천..
어린이집 보내도 ..집에서 아빠회사간다고 해도 응.안녕 하고 본척만척 안하는 애가 어린이집 가끔 바래다 주고 인사하라고 하면 깍듯이 고개 숙이고 다녀오세요. 하고 말투까지 다소곳해요..그 자체는 문제될건 아닌듯 싶습니다.
어린이집에선 밥 혼자 다 잘먹으면서 집에만 오면 지금도 떠먹여주길 원하고 집에서는 원래 그런거.라고 주장하거든요.
그래도 방구석여포입니다. 걷는거 느렸고 말하는거 느립니다. ㅎ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