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목처럼 아이들 간식을 어떤 종류로 얼마나 자주 주시는지 궁금해서요.
5살, 3살 식성 좋은 공주님들 모시고 사는데 저희는 간식은 자주 주지만 종류를 제한을 두는 편입니다.
식사 전 간식은 가급적 시간이 2시간 이상 남았을 때 과자나 사탕, 젤리 종류를 조금 줍니다. 임시처방 같은거죠.
식사 후엔 과일, 옥수수, (구매 또는 집에서 제조한)요거트와 빵 종류 위주로 먹이고, 공장에서 대량생산으로 만든 가공식품은 가급적 배제시킵니다. 집에서 만드는 간식은 만드는데 시간과 정성, 돈이 많이 들어서 가끔은 그냥 애들이 좋아하는 초콜릿이나 과자를 주기도 합니다.
그런데 제 고민은 애들이 어린이집 하원 후 놀이터에서 다른 아이들과 섞여 놀 때 생기네요.
아파트 단지 놀이터에 또래 아이들이 하원 후 모여서 놀 땐 다른 집 엄마들도 항상 같이 나오는데 간식들을 많이 챙겨 나오세요.
다들 안면도 있고, 자주 봐서 친한 분들인데 자기 아이들만 먹일 수 없으니 다들 아이들 주려고 여유있게 가지고 나오시죠. 저희도 물론 챙겨서 나가고요.
어떤 엄마가 아이에게 간식을 주면 다른 아이들도 우르르 몰려 가고, 저희 아이들도 자연스럽게 어울려서 먹습니다.
그런데 먹고 나면 다시 친구들이랑 놀이기구 타거나 놀아야 하는데 저희 애들 특히 첫째는 간식 가지고 있는 엄마들 근처에서 계속 어슬렁 거려요. 그러면 엄마들이 또 냉정하게 안된다고 할 수 없으니 하나씩 하나씩 주면 그거 받아서 먹고요.
예전에는 아이가 그러면 어린 마음에 당연히 먹고 싶어서 그러겠지 싶어서 별로 제지하진 않았는데 요새 부쩍 심해지네요.
그래서 마눌님과 얘기를 했습니다. 하루 날 잡아서 애들 데리고 장보러 가서 먹고 싶어 하는 간식 다 사서 질리도록 먹여 볼까 싶기도 해요.
다른 한편으로는 집에서는 통제하고 밖에서는 풀어주니 일관성 있게 해야 하나 싶기도 하고요.
다른 분들은 어떠신가요??
과한건 안 좋지만 어느정도는 줘야겠다 싶더라구요.
여전히 둘째의 둘째의 피부는 썹ㅊ, 치토ㅅ, 이런 강한 맛이 나는 과자에 반응이 오니 맛만 보라고 합니다. 본인도 먹으면 가렵다는걸 아니 잘 따릅니다.
/Vollago
이시끼들은 꼭 없는것만 찾습니다...
어릴 때는 부모가 아이가 먹는 음식을 컨트롤 할 수 있지만 좀 커서는 그게 안되니까요.
2살, 4살 키우는데 저희집에서는 제한없이 아이가 먹고 싶다는 거 다 주고 있어요.
간식을 참는 법이 아니라, 절제하는 방법을 가르쳐 주려구요
아예 안주려고 맘먹는게 아닌이상 무한한 과자나 간식의 세계를 제한하는건 별 의미가 없다고 생각하거든요.
글에서도 말씀하셨지만 아이 입장에선 말은 못해도 외부에서 먹는 기막힌 간식의 맛을 잊을수가 없을테니 지금 당장 더 먹고싶은 마음이 커져서 다른 엄마 근처에 가는걸테구요.
어쨋거나 결론은 부모하기 나름입니다. 과자는 안좋을거라는 생각을 조금 내려놓고 아이를 믿고 아이에게 직접 과자를 선택하고 먹을수 있게 도와주세요. 대신 과자의 선택에는 책임이 따른다는 것도 계속 교육시켜줘야 하구요. ㅋㅋㅋㅋ
식후에는 빵이든 과일이든 먹고싶다는거 주는데 요샌 시리얼도 찾길래 종종 우유에 말아서 주는 편이에요
하원시엔 놀면서 친구들이랑 이것저것 먹으니 얼마나 맛있고 즐겁겠어요ㅎㅎ
저도 처음엔 안들고 다녔는데 그냥 넉넉하게 젤리같은거 들고다녀요ㅠ
그대신 더먹고싶으면 엄마한테 얘기해 라고 꼭 말해두고요
집앞 마트 나갈때 애들이랑 나가면 먹고싶은거 직접 고르게 하고 대신 하나만 고르라고 해요
그럼 큰걸로 고르는 날도 있는데 그럼 대신 많으니까 오늘은 이만큼만 먹고 다음에 또먹자 어때? 하는식으로 약속을 하고 사주는 편이에요
없는것에 대한 목마름보다 있는것에 대한 절제가 더 중요하다고 보고 더 좋다고 생각해요
고딩때 제 친구도 좀 통통하다고 어머님이 밥을 쥐똥만큼 주시면서 살이 안빠진다고 걱정하셨는데 그친구 밖에서 군것질 엄청 햇거든요
제가 친구한테 이럴거면 그냥 밥을 잘먹는게 더 건강하겠어 하니까 자기도 그러고 싶은데 밥을 너무 조금 주니까 어쩔수 없다고 하더라고요ㅜ
달고 삽니다... 그거라도 먹고 크라고ㅠㅠ 디지게 안먹으니
첫째땐 간식 제한 많이 뒀는데 둘/세짼 그런거 없.. 뭐든 잘먹으면 그만
줄때 한꺼번에 많이 안줍니다. 어느정도 양을 제한하고 이정도 먹고 이따 밥먹자 라던지 물을 먹게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