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대한 늦게 주려고 합니다.
아이가 먹고 싶다할때까지...
하지만 배우자는 그렇게 생각안합니다.
며칠전에도 두돌 안팎된 아이에게
사리곰x면(컵라면)을 주더라고요.
저는 이런건 담배와 술이라고 생각합니다.
안하는게 제일 좋고,
한다면 최대한 늦춰서 주어야
성장하는 몸에 그리고 체질에 도움이 된다고 생각해서요.
아이의 체질이 너무 어려서 이런걸로 혹시 잘못되어
비만해지거나, 그럴까봐요.
그냥 라면 한끼 때문에 그러랴고 하실 수 있지만
그 외에도 인스턴트 음식 죄의식 없이 먹이고 있으니 제 마음이 무겁습니다.
주변에 보면 식생활은 집마다 천차만별이라 모든 채소를 유기농으로만 먹는 집도 있고 수시로 배달시키는 집도 있어요. 각자의 사정이라 생각해요~
2세 둘째는 그냥 막줍니다
인스턴트우동그런것도 주고 그러네요 ㅋㅋ
그러다가 인스턴트 줘봤는데 잘 먹으면 이거라도 먹여보자 하게 되거든요.
/Vollago
그럼 걱정 없습니다
물론 저도 두돌 지나서도 염분관리는 했네요.
인스턴트보다 젤리 초콜릿을.....
할머니 할아버지들이 줘서....포기했네요
그리고 맨날 그런거만 먹으면 모를까...
비만은 유전 가정의 일반적인 식습관이 좌우하지.
한두번 먹는 인스턴트는 죄가 없다 생각합니다.
배우자께서 하는게 마음에 안들면 끼니를 직접 챙기시는 방향으로 바꾸시는 것도 방법입니다. 전 그럴 수 없어서 아내가 하자는 대로 거의 하고, 저염만 할 수 있도록 유도하고 가능한 골고루 먹이도록 도와주는 편입니다.
우리 어렸을때 생각해보세요. 매일 건강식 유기농만 챙겨먹어서 여태까지 건강한건가요?
거기다 본인이 식사를 다챙기는게 아니라면 사리곰탕정도로 뭐라고 하기도 뭣한거구요. 하루에 한번씩 먹인게 아닌이상...
어쨋거나 인스턴트를 무제한으로 많이 먹이는게 문제지 가끔씩 먹는걸로 담배/술과 같은거라고 생각하는건 좀 너무하죠.
전 아이 두돌 전에 아이스크림 쵸콜렛 사이다 안매운라면 핫도그 등등 다 먹여봤고 먹을수있을때 없을때 다 정해놓고 일정량만 서로정한 규칙에 따라 먹였기 때문에 지금도 쵸콜렛 과자 아무리 많이 먹으라고 줘도 먹을만큼만 먹고 안먹습니다.(이건 아이마다 성향차이가 있긴하지만)
결국 부모가 어떻게 하느냐가 문제지 인스턴트가 문제가 아닙니다.
그런데, 특별히 알러지나 그런 이상반응이 없다면 가끔씩 줘도 아무 이상없습니다. 너무 자주만 아니면 괜찮아요.
그냥 라면이 아니고 사리곰탕면 덜 짜게 끓여서
어쩌다 먹는건 괜찮다고 생각해요.
면을 한번 데쳐서 기름기 빼고, 스프 덜 넣고, 채소도 같이 챙겨먹이고 그럼 되지 않을까요.
삼시세끼+a로 수시로 주는거 아닌이상은 크게 문제될것까진 아니라고 생각해요.
아이가 특히나 입이 짧은 편이라면... 좋은재료 사다가 열심히 반찬 만들어 6첩반상 차렸는데 안먹을때..의 허무감과 정신적 스트레스가...ㅠㅠ휴
돈과 시간 내 노동력 모든게 다 날아가고 아이에겐 빨리먹으라고 화내는 나쁜부모만 남더라구요.
애한테 화를 내가면서 몸에좋은 음식을 조금이라도 먹게할것인가? 아님 서로 기분좋게 먹고싶은 음식을 먹일것인가? 그건 식사를 주도하는 양육자의 선택에 맡겨주시면 됩니다.. 육아나 가사에 지쳐있다면 또 언젠가 회복될때쯤 다시 힘내서 이것저것 해보실거예요.
애 잘 먹일려고 하다가 스트레스 받고 감정컨트롤 못하는 거 보단 인스턴트든 뭐든 잘 먹기만하면 다행이지 하는 마인드로 바뀌었어요.
다만 맛보여줄겸 조금 줘보는게 아니라 식사로 주는거라면 라면보단 가능하면 이유식 배달업체를 이용하는게 어떠실지 싶네요
근데 다른 집 애들 보니 다 그렇게 크더라구요.
매일 수시로 먹는 거 아니면 그냥 내려놓으시면 마음이 편해집니다.
다만 너무 단 거 먹었거나 정제된 탄수화물 많이 먹었을 때는 글쓴님깨서 아이 양치를 도와주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둘째는 세살때부터 한번씩 짜파게티 줬던거 같네요 ^^
자주는 아니니까요
혹시 과자같은건 안먹이시나요?
대부분 과자류에도 라면 스프랑 똑같은거 들어가요... (손에 묻는 가루들, 이게 안들어가면 맛이 안나죠)
저희가 둘째한테(저희 둘째도 20개월 안팎입니다) 절대 안주는건 초코렛이랑 탄산음료 입니다.
나머지는 형이 먹으니 안주기가 어렵기도하고, 뭐 그거 좀 먹는다고 애가 막 달라지는것도 아니고...
참고로 탄산음료는 온가족이 다 안마셔요..
그리고 담배나 알콜은 중독성이 있지만, MSG는 그렇지 않습니다. 많이 먹으면 염분 때문에 신장에 좀 안 좋을 수 있을 듯 합니다.
애도 입맛이 있어요. 주양육자가 아니라면 잔소리보다 돈을 주세요.
그냥 와이프 알아서 하게 둡니다.
제가 바빠서 주말에도 맡기고 나가는 경우가 자주 있어서... 그때쯤 애가 한참 안먹기도 했구요.
맡기는 주제에... 제가 못차려줄 상황이면 아무 말 안했습니다. 나름 스프 아주 조금 넣고 조절했다 생각하더라구요. 그거라도 먹으니 다행이라면서..
내가 안차리면서 이렇게 저렇게 해라하면 싸움만 나니 뭐라고 안했습니다.
/Vollago
딸래미가 라면 좋아하고 콜라 좋아하는데, 잘 먹고 잘 크네요... 큰애가 13살, 작은애가 10살 됐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