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제 25개월인데 자기가 원하는 것이 있으면 울고 소리도 지릅니다. 타협이 되는 순간도 있지만 오히려 우는 소리가 듣기 싫어서 해주는 경우가 더 많네요.
정말 웃긴 건 어린이 집에서는 완벽한 아이 입니다.
선생님에게 말씀드리기 전까진 전혀 생각도 못했다고 하시네요.
어르고 달래보고 훈육도 해보지만 여전히 변화가 없습니다.
tv를 많이 보여줘서 그럴까요? 딱히 tv만 보는 건 아니고 자기 방에서 놀다가 제가 체력이 딸리면 보여주고 있습니다.
이 방법 저 방법이 안되서 아동 심리를 받아보려고 하는데 헬로스마일 이라는 곳은 30만원 정도 하는 것 같네요.
원래 이렇게 비싸나요?
용인 혹은 분당에서 갈까 하는데 아시는 곳이 계시면 추천 부탁드리겠습니다.
100일된 둘째가 있어서 치료를 받아야 할 것 같아요.
감사합니다.
선천적인 장애가 있는게 아닌이상 말씀하신 행동들은 일반적인 아이들에게도 흔히 발생하는걸로 알고있습니다.
아이가 아픈거라고 생각하지 마세요. 치료의 대상이 아닐 가능성이 훨씬 더 높습니다.
그저 부모가 자신의 아이에 대해 잘 모르고 있는 경우가 대부분이죠.
그리고 30만원은 좀 비싼데 정확히 항목이 뭐냐에 따라 다를겁니다. 심리치료/언어치료 뭐 이런거 말고 그냥 단순 아동상담은 1~20만원으로도 가능할텐데 말이죠. 물론 지역이나 업체에 따라 천차만별인건 어쩔수 없긴 합니다.
저희 아이도 어린이집에서 별명이 작은선생님일 정도로 모범생이고 집에서는 울보떼쟁이였는데요..
제가 부모상담 받고 온 것도 도움이 많이 되긴 했지만 4돌이 지난 지금 생각해보면 그냥 그럴 시기 인 것 같기도 합니다... 3돌 전후가 피크고 4돌 가까워지면 울고 떼부리는 횟수가 좀 줄어드는 것 같아요.
/Vollago
저도 똑같이 느꼈어요! 진짜 신기..
선생님이 상담중에 엄마는 내보내고 아이랑 놀아주며 아이를 관찰하는 시간을 갖는데요 그 시간에 아이를 잘 다루는 전문가의 엄청난 염력으로 애를 어떻게(?) 하시는것인가??!! 했었어요.
하지만 25개월짜리 애한테는 풀베터리 검사를 하기 어렵죠.
-성인도 풀베터리 하루 하면 진이 빠집니다. 제가 풀베터리 했을때 4시간 정도 소요됐습니다-
간단한 검사 정도나 가능할거구요. 아마도 베일리 검사 정도? 베일리 검사 자체도 비싸긴 합니다.
처음부터 비싼돈을 들이시기보다는 다른분들 말씀대로 육아지원센터 이런쪽 먼저 알아보시죠.
상담료 정보 공유를 좀 하자면
저 처음 가봤던 곳은 지역에서 꽤 유명하고 규모가 큰 곳이었는데
상담 회당 4만원에 아이 생활하는 모습 촬영하고 분석해주는거
추가 40만원을 얘기했어요.
근데 결과적으로 상담이 전혀 맘에 와닿지 않았고
다른곳에 가보게 됐는데
상담시간 1시간가량, 회당 5만원이었고
상담+아이 생활 영상 찍어 분석후 솔루션까지였어요.
이전 상담소의 상담료를 얘기했더니
아이가 생활하는걸 봐야 상담을 할 수 있는건데
그걸 따로 추가해야 해준다는건 말이 안된다고 하더라구요?
저도 처음엔 지역센터 먼저 가봤었는데요
일단 무료라 그런지 대기가 굉장히 많았고 예약자체가 힘들었어요.
상담 시간은 10분이 채 되려나..?
딱봐도 문제가 있어 보이는 수준의 아이가 아니면
상담 시간도, 내용도 깊지 않은거 같아요.
보통 영유아심리상담은 검사 5만원, 놀이치료 회당 10만원 정도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