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3개월 아기가 너무 밥을 안먹어요. 살도 안찌고 키는 평균보다 큰편이라고 하는데, 몸무게가 평균보다 2kg가까이 덜 나가는 것 같습니다.
매일마다 식사시간때마다 제발 좀 먹으라고 사정하는게 너무 지칩니다. 하루에 3시간씩 밥을 먹이는데 요새는 그래도 안먹어서 4시간,5시간까지 늘어날 지경입니다. 데워주거나 고기를 잘게 잘라주거나 된장을 타주거나 음식을 이것저것 다양하게 주거나 뭘 해도 잘 먹질 않습니다. 아예 안먹는건 아니지만, 너무 조금 먹고 금방 먹기 싫다고 밀어내고 뱉어내고 엉엉 울고 하는데 너무나 피곤합니다.
지금까지는 하루 세번씩 분유를 줬는데요, 이제 앞으로 1번만 주고 나머지는 밥만 주어보려고 합니다. 그래도 안먹으면 어쩌나 걱정인데요, 배고파서 못먹으면 니탓이니까 네가 먹기 싫으면 먹지 마라 하고 그렇게 해볼까 하는데요.
그래도 괜찮을까요? 뭘 어떻게 하면 좋을지 너무 고민이 되네요.
간도 이미 어른이 먹어도 적당한 수준까지 하고 있습니다. 일단 밥만 먹어봐야겠네요.. 답변 감사합니다.
주변에 보니 분유든 이유식이든 원래 잘먹던 아기면 잠깐 그러다 다시 잘먹더라구요..
우리아기는 원래도 많이 안먹었구 14갤인 지금까지 두달동안 와르르뱉는게 넘 많아서 분유 하루 두번 아직 주고 있어요.(분유도 조금밖에 안먹어요.) 밥도 극소량 담아서 다먹으면 고맙고 와르르뱉고 안먹으면 그냥 치워버려요. 식사시간은 30분을 절대 안넘기구요. 이렇게 하니 저부터가 덜 힘들더라구요.
아기들이 만들어주는대로 잘먹기엔 아직 너무 조그마한거같아요. 분유 세끼에서 두끼로라도 줄이시구 식사시간도 줄이시면 조금더 나아지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힘내세요.
분유는 잘 먹습니다. 하루에 3번씩 200ml씩 먹이고 있고, 그때마다 5분만에 전부 마셔요. 위에 덧글 달아주신대로 밥이 불편해서 안먹는가봅니다.
잘 컸으면 해서 걱정하는 중인데, 좀 더 신경써보겠습니다. 덧글 감사해요.
잘게 갈아서 이유식할때처럼 만들어서 밥에 버무려주세요. 너무 안 먹어서 속상하시면 김!!이 있습니다. 김이 한번씩 돌파구가 되더라구요.
윗분들 말씀처럼 우유량 줄이시고 식사시간은 1시간 정도로 맞추세요. 한끼 굶어봐야 그 다음끼니 더 잘 먹어요~
밥은 굶겨봤는데 그 다음번에 희한하게 더 적게 먹더라구요.. 식사시간을 줄이고 분유도 줄여봐야겠습니다. 감사합니다.
진짜 엄마 맘은 애터지지만...ㅠㅠ
막 속 뒤집혀서 눈물만 나지만....
그냥 한시간 넘으면 접으세요.
그리고 18개월 주변아가들 보면..(제 아이 또래 기준으로... 일단 작은어금니 다 난 아이들)
고기 씹어먹기도 하지만...
아예 안먹기도 합니다...
또 어떤 아이는 간고기는 먹고 잘게 자른건 안먹고..(반대도....)
.....
그래도 잘잘한 고기 넘기면 그거면 되지 않을까요.ㅠ
후기 이유식으로 다시 넘어갔다가 밥으로 돌아오는것도 방법입니다.
아는분은 15개월 넘어서까지도 진밥 먹였다고 해요..
그러다 어느날 짜잔..밥먹더래요..
물론 가끔 밥 안먹는다고 진싱 부리기도 한다지만요
분유를 아직 먹이고 있는 경우엔 소아과에 물어도
분유를 먼저 끊으라는 답이 돌아와요. 분유먼저 끊어보세요.
육아서에 밥은 널 위해 먹는거라는 인식을 지속적으로
심어주라고 하더라구요.
아직 어리니까 질감 체크, 좋아하는 음식 찾아주기 먼저
해보시고 그다음은 육아서의 방법들.. ㅠㅠ
먹기싫다그럼 치워버리고 다음 끼니까지 배고픔을
느끼게 해주라는 방법,
밥을 먹는게 싫은것보다 밥먹으라고 잔소리하고 화내고
등등의 분위기가 싫어서 안먹는 경우도 있다고 하니
밥먹는건 즐거운거다! 하는것도 알려줘 보라고 하네요.
칭찬스티커 이런건 좀 커야할거같고..
아 진짜 안먹는애들은 피곤해요... ㅠㅠ
제3자는 늘 마음을 편히 갖고 안먹으면 치우라고 하지만
안먹는 애 부모 마음은 또 그게 아니죠.ㅋㅋ
저희아기는 젖먹이부터 38개월째 안먹고있고
특별히 좋아하는 음식도 없고 식욕 식탐 자체가 없어요.
간을 하나 안하나 음식에 변화 주는건 아예 소용이 없...
매끼 한시간 넘게 피토하며 먹이는데도 쪼아먹거든요.
그런데도 작은편이기는 하나 늘 평균치 내이고,
겉으로 봐서는 작고 마른 느낌도 전혀 없어요.
특별히 아픈적도 없구요.
밥문제로 늘 힘들어 하는데 저래버리니 지금 와서 느끼는건
체질이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들더라구요. ㅎㅎㅎ
그냥 먹는애들은 뭘해도 먹고 안먹는 애들은 뭘해도
안먹고... ㅠㅠ
magiriver님 아기는 안먹는데도 평균보다 키가 크다니
다행이에요 :-)
부디 무슨 방법이든 먹히는 아기이길 바랍니다.
저희 아기는 협상과 설득이 전혀 안먹히는 애라
1일3식 의무 제공은 하고있지만 아기는 1일1식 합니다. ㅠㅠ
10개월때부터 지금까지 먹는 양이 전혀 늘지 않아 고민이었거든요. 그때도 100ml인데 지금도 100ml를 먹어요. 오히려 밥먹는데 걸리는 시간은 훨씬 길어졌고, 이제 100ml도 먹이기 점점 힘들어지고 있어요..
밥먹는 시간을 즐거운 시간으로 느끼게끔 하도록 노력하고 싶은데 그게 잘 안되어서.. 그래도 분유를 끊어보거나 밥먹는 시간을 줄이는 등 여러가지 시도를 해봐야 할 것 같습니다.
경험 알려주셔서 감사합니다. 좀 더 노력해보겠습니다.
이틀을 굶겨도 밥을 한 숟가락 먹고 딱 "허기만 가시면" 식사 끝이더라구요.
협상, 설득, 협박.. 아무것도 안됩니다! 그냥 먹는거에 딱히 관심이 없나봐요?
배고프면 밥달라고 하더라구요...;;
분유 세번을 먹이는건 그나마 분유라도 먹기때문에 먹이는거죠?
분유먹어서 밥을 안먹는건 아닐거에요...
밥먹는것도 타고나는거더라구요.
큰애는 태어났을때부터 분유를 돌때까지 한번에 120이상을 먹은적이 없어요. 도대체 큰 젖병은 누가 먹나 싶었죠.
근데 둘째같은 애한테 필요하더라구요. 태어나자마자 분유도 쮹쮹 먹고 밥도 엄청 잘먹어요.
밥안먹는 아이는 별수없어요...
한끼먹는데 밥상 세번은 차린다는 각오도 필요하고요.
나트륨과 msg는 받아들이셔야 해요. 그런거라도 잘먹으면 좋겠는데 밥안먹는 아이들은 그것도 맛있게 팍팍 먹지도 않아요.
그나마 먹는 수준으로 먹기때문에 적당히 먹이셔도 건강에 해가 가하지는 않을거에요..
저희 큰애는 27개월인데 두돌전에는 진짜 피골이 상접할정도로 점점 더 마르더니 결국 빈혈 판정받고, 철분제 한달복용하고 나아져서 그나마 입맛돌아와서 지금은 그냥 피골이 적당히 떨어진 수준은 되었어요.
스팸, 어른먹는 과자, 온갖 쥬스, 라면, 짜파게티 이런건 입맛전환용으로 종종 먹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