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가 며칠 째 계속
냐냐냐냐 거리더라구요.
어린이집 갔다가 집에 갈 때도
냐냐냐냐
목욕 다 마치고 욕조에서 건지니까
냐냐냐냐
진짜 하다못해서 밤에 잘 시간이에요 자자~ 하는데도
냐냐냐냐..
그냥 애가 냐냐거리는 게 재미있나보다..싶었어요.
이나올 때 이갈이하는 거처럼
이유식 먹일 때 푸푸거리면서 뱉는 거 처럼
시기적으로 재미있어하는 무언가가
이번에는 냐냐냐 거리는 건가보다 싶었는데
제가 좀 많이 둔했나보더라구요.
애가 냐냐냐냐 거리는게
냥냥냥냥~ 하는 그런 소리가 아니라
아니야 아니야 발음을 못하니까
냐냐냐냐 거리는 거더라구요.
좀 많이 늦게 깨달았어요.
애가 난데없이 가위를 가져와서 가지고 놀길래 뺏었는데
냐냐냐냐 거리길래 Aㅏ..했습니다.
냐냐냐 거리는 게 싫다는 의사표현이구나 싶어서요.
아마 냐냐냐냐 타령은 앞으로도
계속 듣게 될거 같습니다.
나름대로 열심히 말은 하는데
제가 못 알아들으니까 애도 갑갑할꺼 같아요. ㅡ _ㅡ;;
따님 토요일마다 문센에서 봤던 애기랑 너무 닮았네요~ㅎ
토요일 문센이라니 다니기 피곤하실텐데 멋지십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