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18개월 딸내미 아빠입니다
아기 식사량이 너무 적어 고민이 많아서 의견을 들어보고 싶어 글 남깁니다
- 551일 18개월차 아기 현재 8.9 kg정도
- 태어났을 때 2.49 kg 으로 저체중
(예정일보다 약 3주 일찍 태어남)
- 신생아때부터 분유/이유식 등 모두 양이 적음
- 한국 표준성장도표 2017 기준으로 하위 10-15 퍼센트 라인 따라가는 중
식사량이 원래부터 적은 편이어서
최근 약 3-4개월 정도 하루에 1끼 내지 2끼 정도
콩순이(유튜브)의 힘을 빌려 먹여왔습니다
최근 식사는 밥, 국, 반찬 1-2개 정도 구성인데
총량으로 100 먹어야 많이 먹는 편이었습니다
콩순이의 힘을 빌려야 간신히 100 먹는 날도 있고 아닌 날도 있어왔는데 장기적인 관점에서 식사 문제를 해결을 하고자 이런 저런 다른 시도들을 해오고 있었습니다
대충 정리하면
아침 100 + 우유 50-100
점심 100 + 우유 50-100
저녁 100 + 우유 50-100
중간중간 간식으로 고구마 요거트 치즈 과일 등
다음과 같은 방법들을 시도해보았습니다
- 찹쌀떡 블로그 참고
https://m.blog.naver.com/dbwlsl0307/221173696188
밥을 아이가 잘 안먹으려고 하면 아이를 일단 장소를 분리시켜 내려놓고 밥 먹고 싶으면 오라고 하는 방법 (링크 참조)
여러번 시도해보았으나 너무 아기가 어려서 그런지 진짜 배가 안고픈지 울기만 울고 밥 먹으러 오지는 않더군요 ㅠㅠ
밥먹는곳으로 와도 밥먹으러 온게 아니라 서러워서 온거라서 결국 다시 콩순이와 함께 밥을 먹고는 했습니다
찹쌀떡 블로그에 다른 좋은 글들도 많으니 고민있으신 분들 보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 꿈꾸는 치료사 참고
https://m.blog.naver.com/slpminn/220175619690
기본적으로 제가 이해한 부분은 다음과 같습니다
식사 사이의 시간표를 잘 조절하여 아이가 배고픔을 잘 느낄수 있게 해주고 직접 스스로 식사를 마칠수 있도록 해보자
점검을 해보니 잘 안먹는 아기다 보니 확실히 식사 시간 외에도 은근히 쫒아다니면서 간식 과자 우유 과일 등을 많이 먹이고 있었더라구요
그래서 다음과 같은 룰을 적용해서 진행한지 6일정도 되었습니다
- 아침 점심 간식 저녁 식사 운영
- 식사시간 간격은 3-4시간 띄운다 (간식 제외)
- 각각 식사는 3-40분 내로 끝낸다
- 식사는 밥+우유까지 마치는 것을 기준
- 그 외의 시간에 물 외에는 아무것도 주지 않는다 (과자, 과일 등 간식 때 빼고 안줌)
이정도를 기본적인 룰로 설정하고 가능하면 엄마 아빠와 동시에 식사를 한다던가, 왠만하면 놀아주지 않고 밥에 집중한다던가 추가적으로 시도를 해보는 중입니다
일단 긍정적인 효과로 아이가 밥을 먹는 것에 스트레스가 확 줄어들긴 했습니다
아이가 스스로 먹고 싶은 음식만 먹고 먹고 싶은 양만큼만 먹으니까 식사 시간 자체를 즐거워하고 콩순이를 찾지는 않더라구요
물론 중간 중간 지루해서 위기가 찾아오긴 하는데 그 전 식사들에 비하면 훨씬 좋습니다
문제는 역시 양이 문제네요 ㅠㅠ
이제 약 일주일이 되어 가는데 정말 안먹는 끼니에는 밥, 반찬 합해서 50도 안먹는 정도 입니다ㅠ
지금 가장 고민되는 부분은 다음과 같습니다
사실은 우리 아이가 너무 작은 아이라 콩순이에 기대서라도 양을 늘려야 하는 것인지
아니면 양이 중요한게 아니라 건강한 식습관이 중요하니까 양이 적더라도 지금과 같은 방법을 유지해볼 것인지
저는 직장에 나와 있으니까 저녁 식사 정도만 최대한 아이와 함께 하면서 보조를 맞추려고 하는데
엄마는 아이 한끼가 망하는 순간 감정이 무너져내리고 너무 힘들어하더군요 ㅠ (주로 아침)
이와 같은 내용을 좀 더 전문적인 곳과 상담을 비용을 치뤄서라도 하고 싶은데 잘 못찾겠더라구요
동네 소아과에서는 자세한 디테일 상담보다는 걱정마시고 밥 잘먹여주세요 정도라서 도움이 되지 않았습니다
혹시 이렇게 아기 식사로 고민중이신 분들 중에 좋은 솔루션을 찾으셨거나
알아볼수 있는 상담처 등을 알고 계신 분 있으시면 댓글 부탁드리겠습니다
엄청 장문의 글이 되었는데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우유를 먹이고 싶으시면 간식시간에 다른 간식이랑 주시고요.
밥을 너무 적게 먹으니 우유라도 주실려는 것 같긴 합니다만..
밥을 적게 먹어도 우유를 준다는 생각에 아이도 밥을 배불리 먹을 생각을 덜 할 것 같아서요.
아이 반찬도 유아식 배달이나 근처 아이반찬 전문점 같은 곳에서 시켜보세요~
집에서 해준 것이 맛이 없어서라기보다 먹던 것이랑 좀 다른 맛, 다른 스타일의 음식을 보면 호기심에 잘 먹기도 하더라고요.
그렇잖아도 꿈꾸는 치료사 방법 중에도 우유를 줄이라는 이야기가 있어서 우유도 양을 줄인 편이긴 합니다
근데 18개월 기준 하루 우유 권장량이 500 이하더라구요 그래서 헷갈리는 부분이 우유를 아예 말씀하신것처럼 거의 끊어도 되는지 아니면 양만 적당하면 되는지 사실 고민인 부분입니다
현재는 밥에 붙여서 약 50-100 정도를 먹고 있습니다 (밥에 붙여 먹는 이유는 다음 끼니까지의 공복 시간을 주기 위한 꿈꾸는 치료사 방법을 참고했습니다)
그리고 반찬은 확실히 가끔 외부 음식을 먹으면 잘먹을때가 있긴 하더라구요 ㅠ 좀 더 다양하게 시도해보겠습니다 감사합니다
의사가 '걱정말고 잘 먹이시라'고 했다는 이야기는, 현재 아이의 상태가 문제가 있는 상황은 아닐거라고 생각합니다.
(일반적으로 성장 곡선이 중요하고, 주치의는 차트 기록 등을 확인 해서 그런 의견을 냈을거라 믿습니다).
그리고 의사의 상담이 불만족스럽다면, 보호자에게 친절하게 설명을 잘 해 주는 다른 병원을 수소문 해 보시는 것도 방법일 것 같습니다.
벌써 15개월인데 단한번도 포동포동한 볼살을 보지 못했습니다 ㅠㅠㅠ
지금도 9키로도 안되요...
입이 엄청 짧은줄 알았는데 메뉴에 문제가 있던거더라구요.
엄마가 손수 영양따져가며 만든게 사실은 입에 안맞았던겁니다.
반대로 과자는 엄청 잘먹거든요...
입에 잘 맞는 음식 (구운 소고기나 요즘은 멸치도 좋아하네요) 을 주로주고
곁들여서 채소가 들어간 영앙식을 고기아래 숨겨서 조금씩 곁들여서 줍니다.
좋아하는 고기를 수저 제일 위에 보이게 놓고
고기먹자 고기~ 하고 주면 먹더라구요 ㅎㅎ
음식을 못찾겠다면 종류별로 사서 먹여보셔됴...
다만 가끔 밥먹는데 40분이상 걸리기도 하는건 함정이지만 그러려니 해요
한수저먹고 저~기 가서 놀다가 와서 한수저 먹고 반복하더라도
많이먹고 살찔수만 있다면 뭐... 그러려니 해요
잘먹는날은 1~20분이면 뚝딱!하기도 합니다 ㅎ
아참
중간에 이거라도 먹여야지 하고 먹이는 간식도 시간과 양, 맛의 강렬함? 을 따져서 주셔야해요
이게 꼬이면 간식이라고 주는게 아기입장에서는 주식이 되어버리니까요.
주식/간식의 구분은, 아기입장에서는 그냥 더 맛있고 먹기편한게 주식입니다.
저희애도 주식/간식이 꼬여서 간식을 진짜 거의 끊었었는데 이제 재대로 잡혀서 조금씩 다시 줍니다.
또 아기 배를 항상 눌러(?) 보면서 얼마나 배부른건가 얼마나 빵빵한가를 느껴가며 시간을 잡아보세요.
생각보다 잘맞더라구요
아이가 맛있어하는걸 좀 정확하게 다시 찾아보자 해서 아내와 이야기를 다시 많이 나눠보는 중이긴 하네요
근데 가끔은 먹던걸 또 잘안먹기도 하고 안먹던걸 먹기도 하고 계속 변화하니까 또 혼란스럽긴 합니다ㅜ
간식과 주식 구분은 깊게 생각해보지는 못한 부분 같네요 의견 감사합니다!
쉽게 말해서 엄마가 해준게 입맛에 안 맞았다는 이야기죠...
연령대는 다르지만 주변 어린이집 다니는 애들중 한명이 그렇게 기를 쓰고 먹이려고 해도 안 먹다가
별 생각없이 반찬가게에서 산 반찬을 주니 그때부터 폭풍먹방을 하던 사례를 본적이 있습니다.
저희 애도 딱 그맘때 이유식을 하도 안먹어서 의사한테 몇번 물어봤는데 그냥 답은 맛있는거 많이 해주세요. 하고 끝..결론은 모유를 끊어버리니까 그때부터 잘 먹더군요. 모유로 배를 다 채우니 이유식을 먹을 이유가 없었던거죠.
먹는행위 자체에 흥미가 없는건 아닐지..?
콩순이같은 동영상에 집중을 빼앗긴다거나
각잡고(?)먹이느라 부담을 주거나
다그치며 먹인다거나
거부하는데 따라다니며 먹인다거나
음식이 맛없다거나..
너무 계획에만 맞춰서 먹인다던지..
다른방법을 찾기보단 지금 방법에서 문제점이 무엇인지부터 찾는게 좋을것같아요
'부모가 말랐으니 괜찮다..정상이다' 라는 의사말을 들었으나 후회합니다.
영양제라도 미친듯이 먹여서 키울껄 싶어요. 여전히 말랐고 키도 작아서 고민하다가 최근 안심, 홍삼, 철분제... 이제 한약 먹입니다.
어릴때 정말 지겹게 안먹었어요.. 간식도 안좋아하고 치즈도 안좋아하는 그런애였거든요.
물론..어릴때 마르다가 갑자기 뚱뚱해지는 애도 있어서 이경우 비만이 되면 더 안좋다곤 합니다.
하지만 누가봐도 너무 마른애에요..그렇게 될 가능성이 전혀 없어보여요 ㅠㅠ 체력도 많이 쓰고요.
만약 다시 아이를 키우게 된다면 정말 뭐라도 먹이고 수저 들고 따라다니는 한이 있어도 먹여서 쭉쭉 키울거에요..
저희가 제일 효과본 건 부모가 맛있게 먹고, 부모가 맛나게 서로 먹여주는 거였어요. 그리고 19개월에 어린이집 다니면서 잘 먹게 되더라구요. 활동량+친구들 효과. 점심 잘 먹으니 아침 저녁 대충 먹어도 제가 초연해지면서 어느 순간 아침저녁도 잘 먹어요. 이젠 밥 안주면 밥달라고 떼굴떼굴...
밥3끼에 집중하면서 콩순이든 뭐든 엄마가 덜 힘들면 된다고 생각합니다.
저희 아가는 고기고기 노래를 부르는 아가라 저녁에는 꼭 고기반찬을 주고요. 오리고기 엄청 좋아합니다. 자체에 약간 간이 돼있어서 그런가 봐요. 한번 시도해 보세요. 그리고 양념 안된 고기는 잘 안먹어서... 이건 애들마다 다르더군요. 아는 집 아가는 그렇게 소고기 구이를 잘 먹는데.... 저희아가는 찹스테이크를 해줘야 먹어요 ㅠ
아침에는 생선 구워 주거나 두부나 장조림 정도... 잘 먹는 반찬(특히 김이요!) 만 먹이느라 다양하게 먹이지는 못하고 있어서 저희는 나물채소를 어떻게 먹이느냐가 조금 고민이네요..
우유는 자기 전에만 주고 간식은 저녁먹고 나서만 과일류 요거트 등으로 줍니다. 어린이집 다녀서 점심은 뭐라도 잘 먹고오겠지.. 생각하고요... 주말에도 간식은 저녁 먹은 후에만 줘요. 저희아가도 밥을 참 잘 안 먹어서 ㅠㅠ 밥양이 너무 심하게 부족한 때에만 우유로 보충하고 있어요.
흰밥 가끔 안먹는다 할 때는 식빵주기도 하고 떡국도 자주 끓여주네요. 국수는 또 잘 안 먹고 우동은 잘 먹고..
동영상은 틀어주지 않습니다.. 대신 저희와 같이 식사하고 가끔 배안고프다 할때만 저희가 먼저 먹고 나중에 먹게 하고요..
저도 아가가 너무 안먹어서 스트레스가 너무너무 심했는데 아기가 좋아하는 반찬류를 알고 나니 그다음부터는 좀 먹이기가 쉬워지더라고요. 그리고 육아는 장기전이니 매 끼니 양에 연연하지 마시고 그냥 잘 먹는 거 뭐라도 먹이는 게 낫더라고요... 휴 빵을 안줄라고 그렇게 애쓰다가 나중엔 빵이라도 먹으라고 하게 되더라구여... ㅠ ㅋㅋ
저희도 요즘 좋아하는 반찬이 도대체 무얼까 엄청 찾고 있는데 생각보다 아이가 계속 변화해서 찾기가 쉽지가 않네요 의견 감사합니다
/Vollago
첫째 - 담백한 걸 좋아합니다
제일 좋아하는 건 두부
생야채 - 토마토, 파프리카, 당근, 오이를 생으로 먹는 걸 좋아하지만 섞인 볶음밥 이런 건 안 먹음
고기는 삼겹살 이외에는 다 거부
국수류는 모든 다 좋아함 특히 냉면
둘째 - 죽 같은 끈적거리는 식감은 죽어도 안 먹음, 이유식은 건너 뛰고 7개월때 스테이크 ㅡㅡ;;
고기만 오로지 고기만... 소금 후추 뿌려서 구운 것만 좋아하고 양념고기는 안 먹음
국수류 쌀국수만 먹음
포기하고 두녀석 각자 입맛에 맞는 걸로 차려줍니다 ㅠㅡㅠ
의사분 블로그인데 이방법으로 밥먹이는데 거의들 성공한다고 하더라구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