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끼토쌤이예요 }:> 아이들 그림을 가르치는 일을 하고 있는데요~
유튜브에서 동일 네이밍으로 채널을 운영하고 있습니다.
오늘로 다섯번째 연재하는 글을 올려봅니다 ㅎㅎ
오늘 해볼 이야기는 선만 그리고 채색은 하지 않는 아이에 대한 고민이예요.
“우리 아이는 선으로 그리는 그림은 잘 그리는데 색칠만 하라고 하면 도망가요~”또는
“색칠을 해도 힘들어하고 대충칠해요~.” 하시는 부모님이 많이 계세요.
그래서 걱정을 좀 덜어 드리고자 다섯번째 글을 써봅니다.
색칠하는 건 성인들에게는 정신력의 싸움이지만, 어린 친구들에게는 단순히 생각해서
노동하는 것과 같은 형태라고 생각하시면 좋아요. 6-7세 전후로 팔과 손에 소근육들이 자리잡게
되는데 그 나이대 전의 아이들은 힘이 안들어가니 자연스레 색칠을 피하는게 당연하구요.
그리고 본인의 드로잉만으로도 충분히 만족감을 느껴서 칠을 해야할 필요성을 잘 못 느끼는
경우도 있어요.
하지만 근육이 발달된 7세가 지난 이후에도 색을 안 칠하는 친구들은 그냥 귀찮아서 안하는 경우가
많더라구요. 그런데 혹시 나이대에도 소근육이 발달하지 않아서 힘을 주기 힘들어하는 친구들이
있을수도 있잖아요? 그런 친구들은 찰흙놀이 같이 놀면서 팔과 아귀힘을 기를 수 있는 놀이를
통해서 소근육을 발달 시켜주면 좋아요.
색을 얼마나 더 꼼꼼히 칠하냐는 또 이것과 다른 문제라서 그 내용은 다음번에 다뤄보도록 할께요!
제가 쓰는 글은 저의 생각이고, 정답은 아니라는 점. 모든 분들의 가치관을 만족시켜 드릴 수 없다는
점 양해 부탁 드립니다.
저는 그저 “내 옆에 있는 나의 아이가, 조카가, 옆집 아이가” 그들을 마주하는 ‘어른들’과
‘그 또래 친구들’에게 상처받지 않았으면 하는 마음 그리고 그들이 그저 미술을 즐길 수 있는 상황이
되었으면 하는...앞뒤가 다른 이야기들을 적고 있음을 미리 말씀 드립니다ㅎㅎㅎ
그러려니 하고 읽어주세요~~ : )
채널명으로 일일이 검색해서 들어오시기 번거롭다는 분들이 많으셔서 링크 걸어둡니다.
아이들의 건강하고 맑은 창의성을 응원합니다.
Instagram : ggito_ssaem
그러다가 요새 진득하게 칠하기 시작했어요. 저희 집은 꽤 됐는데 낮/밤 그림, 색칠 하고 있어요. 미술이 좋다고ㅠㅠ 재활용품을 갖고 와서 혼자 테이핑하고 놀기도 하고요.. ㅜㅜㅋ
재미있게 놀 수 있도록 혹시 다치지만 않게~ 잘 돌봐주세요~
아웃라인 그리는건 사실 본인이 본인 그림에 만족하도록 연습해보고 옆에서 같이 그려주는
방법밖에 없는것 같아요. 자녀분과 그림 같이 그리는 시간 늘려주시고 아웃라인 같이 그려봐도 주시고
지도를 조금 해주세요. 제 채널도 있고 그림 알려주는 유튜브채널들 있으니까 참고하셔도 되구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