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주에 평일 1박으로 에버랜드 다녀왔습니다. 숙소는 좀 비싸지만 에버랜드 안에 있는 숙소 이용했고요..
1. 실수한점
어차피 4살 아이는 탈수있는 놀이기구가 제한적이라서 -인기있는 기구는 어차피 무용지물-그 나이또래들은 대부분 동물원쪽에 몰려서 차라리 오전에 동물원을 돌고 오후에 놀이기구를 타는게 좋은데 오전부터 놀이기구를 탔더니 오후에는 동물원쪽으로 넘어가기가 힘들더군요. 똑같은걸 몇번씩 타자고 하다보니 동물을 못봅니다.
다음날 사파리 스페셜투어를 예약해둬서 그거 끝나고 보면 되겠지 했더니만 태풍의 영향으로 다음날부터 엄청난 비가 와서 계획대로 안 되더군요.
2. 사파리 스페셜 투어
비싼투어죠. 전용지프타고 사파리 월드 30분 돌아주는 투어..보는 동물은 호랑이 사자 곰이구요. 그때그때 멈춰서 먹이줄수 있고 설명 좀 해주고 그렇습니다. 근데 동물을 아주 좋아하지는 않는 아이라서 그런지..기대했던것보다는 반응이 없더군요.;
동물 좋아하는 아이들은 좋아할거 같습니다. 그런 육식동물을 그렇게 가까이서 보기는 힘드니깐요..먹이 달라고 차 따라오기도 하고 심지어 차에 올라타기도 하고..
3. 숙소와 음식
숙소는 근처에 펜션 많고 호텔도 많고..비수기면 1박에 10만원이면 끊는거 같은데 문제는 이게 결국은 돌다보면 숙소에서 한번은 쉬어야 하는데 그걸 또 차타고 가서 어느세월에 다시 차몰고 돌아오겠냐 싶어서 그냥 많이 비싼데 내부숙소 했습니다.
가격은 침대방은 왠만한 서울 특1급호텔 뺨치는 가격인데 안에 욕조도 없습니다.ㅎㅎㅎ.
시설 자체는 관리는 잘되고 있기는 하지만요. 냉장고에 생수 2병 있고 공동취사장에서 취사 가능합니다.
오후 6시반까진가 밖에 있다가 1시간 반정도 숙소에서 쉬다가 8시경에 퍼레이드 보러 나가기에는 좋더군요. 숙소에서 바로 에버랜드 진입이 가능합니다.
에버랜드 내부음식은 솔직히 정말정말 맛은 없고요..근데 차몰고 나갈수 있는것도 아니라서..꾸역꾸역 먹었습니다.
아이는 햇반이랑 내부에서 파는 치킨류 이런걸로 대충 해결했습니다.
그런데 뭐가 제일 기억이 나느냐고 물어보니까 안에서 본 아동용 뮤지컬(러바오의 모험)이 제일 재밌었다고 하더군요.;;-_-
심지어 집에와서도 틀어달라고 해서 유튜브에 올라온 촬영본을 보여줬습니다;;
좀 더 커서 가면 더 좋을거 같긴 합니다. 4살은 아직 좀 이른거 같아요.
제 생각에는 큰 동물들을 실제로 보니..
그림처럼 귀엽지 않음, 너무 커서 무서움, 만질 수 없음 등등의 이유이지 않을까 싶습니다.
순하고 작은 동물들이 있는 체험형 동물원은 좋아합니다.
후레쉬 팡팡, 회전목마, 지구마을, 이솝랜드, 어린이 자동차류를 돌아요
거의 뭐. 타는것만 타고 ㅠㅜ
어른이 타고 싶은건 그림의 떡 ㅠㅜ
아이가 5살 3살이거든요. 큰애는 사파리나 로스트밸리 가면
무슨 동물이라고 외치면서 관심있게 보는데
둘째는 보긴 하지만 관심도가 좀 낮더라구요. 점점 관심 갖긴 하지만ㅎㅎ
도착해서 상황보고 대기 시간 길면(20분 이상) 놀이기구 먼저 타고 식사하고 그러다가
레니찬스 쓰면 로스트밸리 거의 당첨 되더라구요. 그걸로 큐패스 입장하고요..
아님 동물들 한 번 보고나서 놀이기구 타고 퍼레이드 보거나..
집에서 차로 20분 거리라 숙소 생각은 안해봤는데
가성비는 아무래도 떨어지나 보네요. 그래도 늦은 시간 걱정없이 불꽃놀이 볼 수 있다는건 좋네요!!
그거 보고 집에 가면 평소보다 넘 늦게 자는거라 딱 한 번 봤습니다ㅎㅎ
/Vollago
그전에는 어린이용 전용 놀이기구들 모아두는데가 오히려 더 나은것 같아요.
다시는 큰 고양이 키우겠다고 말 안하기로 약속했어요.
귀여운데 달려드는게 무서워서 ㅋㅋㅋㅋ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