몇달 전 한두발만 뗐다 진행이 잘 안되면 다른걸 찾던 녀석이 유치원 마당에 밧줄 끈으로 된 곳도 잘 오르고
그네도 앉아있다 일어설 수도 있다며 “엄마 봐봐~ 계속 보고 있어야 해~” 하면서 보여줍니다.
성취감, 자신감이 많이 생기는것 같아요.
보고 있으니 계절이 바뀌듯 아이도 많이 성장하고 있다는 것이 느껴지는 요즘입니다.
(조심성도 많고 몸도 둔한 아이인지라 더 크게 보이네요ㅠ,ㅠ)
친구들한테 나눌 줄도 알고 감정 표현도 얘기 할 줄 알고.. 유치원 하원 후에 서로들 챙기면서 놀이터에서 놀이하는것보면 그저 마냥 이쁩니다. 아이들이.
7살 누나가 숨바꼭질 하고 싶단 얘기에 나도 하고 싶다며 술래가 된 누나가 눈을 가리고 수를 외치자 훤히 다 보이는 미끄럼틀 아래 숨어버리는 아들 녀석이 엄청 귀여웠던 오후였습니다. 그리고는 그 다음 턴에서 친구랑 둘이서 줄행랑을 ===333
저희집 애도 힘이 막...ㅠㅡㅠ넘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