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편이 첫째가 태어나기 전부터 뭔가 자기는 아들과 이걸 가지고 노는게 로망이었다며 작년이었나? 알리에서 주문한 육아템(?)이 있습니다.
그것은 바로 무전기.
그 때 율이는 말은 하지만 무전기를 조작하기엔 어려서...
하아... 일찍도 샀네... 정도로 마무리했지요.
비싼거도 아니었고.
그런데 완전 요긴합니다!!
특히 애들 하나씩 데리고 사람 많은 곳에 갔을때!!
핸드폰은 전화가 오면 확인하고 받아야되자나요.
애들은 또 그 사이에 버둥거리거나 뛰쳐나가고.
이건 제 조작에 상관없이 수신이 됩니다.
대답도 버튼 누르고 바로 하면 되서 아이에게 눈과 손을 떼지 않아도 되구요.
다만...
무전 칠때마다 주변에 아빠들이
"오!오! 무전기다! 무전기 가져왔어"
하는 눈빛과 가끔 육성도 동반해서 쳐다봅니다.
그러나 오늘도 꿋꿋하게 무전기 들고 저녁산책 다녀왔습니다.ㅎㅎ
집 - 아빠
편의점 - 저, 재형
이렇게 태스트 해봤습니다 .... ㅋㅋㅋ
링크 부탁드려도 될까요?
감사합니다
알리 무전기 찾아봤는데 전파법 무섭더라구요
두번째 링크로 바꾸면 문제 없나보내요
안심!
네. 저도 전파법이 엄하다고 해서 여러번 확인 하면서 샀습니다.
현행법을 완벽히 지키면서 구매하는 방법은
1. 두 명 이름으로 2개를 따로 구매해서 각각 통관 -> 전파 인증 관련해서 합법
2. 프로그래밍 케이블로 FRS주파수로 변경 -> 주파수 관련 합법
FRS(생활무전기) 주파수는http://d2side.com/wp/?p=5199 참고하시면 됩니다.
저 페이지에 톤코드/CTCSS는 비유하자면, 게임 할 때 채널 개념 (주파수=서버, CTCSS=채널) 저것은 표에 있는 것에서 임의로 설정해서 사용하면 됩니다. 무전기 두 개가 주파수/CTCSS가 모두 일치해야 통신이 가능합니다.
애가 아직 어리지만 저도 같은 이유로 사고싶었는데 전파등록 때문에 안되는구나 하고 말았거든요.
근데 주파수 조정해도 자격증 따고 전파등록해야 되는거 아닌가요?
무전기 수신은 문제가 안되도 말을 하게되면 문제가 된다는 이야길 들은 적이 있어서 이래저래 망설여지네요.
다음에 구입후 궁금한거 생김 문위 좀 드리겠습니다~
/Vollago
아이들끼리 놀러나갈 때 꼭 무전기 들려서 내보내고 있습니다.
가끔 이런 무전도 하지요.
췩~ 아~빠~ 엉엉~흑흑~ 넘어~흑흑~졌어~ 엉엉~ 오~흑흑~바~흑흑~
많이 다쳤어? 아빠 나가? 아니면 들어올래? 오바!
엉엉~ 아니야~훌쩍훌쩍..더 놀다 들어..훌쩍..갈께..오~바~
알았다 오바~
집 가까운 곳에 다닐때 재밌고 괜찮은 아이템 같습니다.
큰애는 자전거타고 미리 약속한 포인트 돌아 오는 과정에서 지금 어디라고 무선 날립니다.
작은애는 아장아장 즐겁게 느릿느릿 가고요.
혼자서 애 둘 볼 수 있어요.
굳이 비용 들여서 자격증 따도 쓸일이 없을 것 같아 이성을 차렸습니다.
혹시 제가 위에 리플에 쓴 내용들 중에 잘못된 부분 있으면 정정 부탁드립니다.
HAM 주파수도 듣는것만으로는 괜찮아요. 이전에 서울 살때는 공항 가서 교신주파수 따다가 들으면서 노닥거리고 했었는데 다 추억이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