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지막으로 감기에 걸린게 언제였는지 기억이 안날 정도로 건강한 녀석인데 역시 단체생활에선 피해갈 수 가 없었나봐요 유치원 보내기 2주 만에 감기에 걸려 일주일째 고생중이에요. 엄마인 저도 함께 걸려 같은 증상으로 같은 진단 받고 이번주 내내 등원도 못시키고 둘이 집콕하며 요양중이네요. 이제 열은 잡혔는데 아직 가래 기침은 남아있고 저는 목이 너무 너무 아픈데 다행히 아이는 목이 아픈 기색은 없네요. 감기가 이렇게 무서운 병인지 몰랐는데 자다가 한참을 기침하고, 가래를 뱉지 못해서 토하고, 잘먹어도 말라가는 아이를 보며 너무 안쓰럽고 다른거보다 건강하게 키우는데 더 신경 써야지 반성하게 되네요. 여기는 한참 남쪽 지방인 광저우라 환절기가 한국보다 일찍 왔어요. 한국도 곧 환절기가 올텐데 미리 미리 영양제 잘 챙겨먹이시고 엄빠도 같이 잘 챙겨먹고 대비하시면 좋을것 같아요.
사진은 등하원시 표정변화에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