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아기랑 아기엄마가 본가에 간지 3주차이고 아주 잘 지내고는 있습니다.
저희 집에 있울땐 수면교육 몇번 하다가 실패하고 안했는데. 본가 가더니 다시 시작하더군요..
(며칠 안됐는데 잠깐 울다가 자는 경우도 있고 한시간 울다가 지쳐 자거나 안고 재우고 있네요. 왔다 갔다하네요.)
다시 시작하는 이유가 본인이 힘들고 아기가 잠을 깊게 못자면 뇌 발달에 안좋을꺼라고 하는데..
지금 수면 패턴으로는 지극히 정상인거 같습니다.
8시쯤 재우고 2~3시쯤 밤중수유, 6시쯤 일어 나다군요.
클리앙 선배님들의 글이나 다른 사이트 사례들 다 찾아봤는데 그 시기에 보통인거 같더라구요.
그런데 아내는 통잠 자는 아기들이 정상이다. 우리 아기는 문제가 있다. 그래서 반드시 수면교육을 성공 시켜야 한다. 누가 말리든 난 무조건 할꺼다 이러네요 ㅠㅠ 책을 너무 믿고있고 통잠자는 사례들만 보고 있네요..
그래서 제가 통잠자는 아기들이 별로 없다. 그리고 아기들 마다 다 다른데 아는 친구네, 인터넷 통잠 성공한 사례들만 보면 되겠나?
그럼. 소아과 가서 아기가 문제가 있는지 물어보자고 했더니. 수면교육 전문가 아니면 그 사람들도 모른다고 하네요 ㅠㅠ
진리의 주 양육자의 말을 믿고 따라야 하는데.. 아기 울음소리 들으니 가슴 아프네요 ㅠㅠ
"무조건" 이라는 말이 계속 나온다는건 향후 생활이나 아이 교육에도 안좋은 영향을 끼칠 가능성이 매우 높습니다.
모든 아이가 똑같이 행동하는 일은 없다고 생각해야하는데 말이죠 ㅜㅜ
차근차근 조금씩 생각을 바꿀수있도록 옆에서 잘 도와주시기 바랍니다.
밤에 배고파서 깨는걸 어쩔 수 있겠나 싶어서 밤수는 안끊었었는데 300일 넘어가서야 이제 밤수 끊었네요..
본인 수면 패턴을 좀 돌아보시지....
아가가 배앓이가 있어서 밤에 2-3시간을 울다가 1-2시이 잠들어서 많이자야 4시간 자고 일어나서 배고파서 밥먹고 다시자서 6-7시면 일어나는 패턴이었어요 그러다가 갑자기 젖을 물고 잠들기 시작 6시간정도를 쭉자더군요 그렇게 150-160일경까지 했더랬죠~~ 그 후엔 분유로 갈아타서 분유 먹다가 잠들고 30분 후 폭풍오열하고 잠들어서 짧으면 8시간 오래자면 12시간을 자더군요~~
지금은 먹으면서 자는건 안하지만 가끔 한번씩 자다가 폭풍오열을 하고 자는 때가 있어요~~
수면교육 안해도 아이들 잘커요~~ 애 울려서 재우는게 더 안좋다고하기도 하고 수면교육 꼭 해야한다고들 하지만 아이마다 다른걸 책보고 인터넷보고 우리애한테 적용해봤자 엄마성격 애성격버리는 거에요~~
엄마가 인터넷과 책을 좀 끊어야 할 필요가 있어요~~
아기는 완벽해요~~ 완전해요~~ 아기에겐 문제가 없어요~~ 엄마가 문제지 ㅡㅡ
/Vollago
침대위에서 보채더라도 그렇게 재우는게 좋다고 와이프가 해서 그렇게 재우는 편입니다.
아직 밤수유도 못끊었어요 ㅎㅎ
효녀 이지베이비인데 어렵게 키우고 있는건지 모르겠지만 정답은 없는것 같아요^^
그리고 저는 아무리 주양육자가 엄마라 하더라도 부부간의 가치관이 맞고 합의된 사항에 대해서만 진행을 해야한다고 생각해요. 혼자 키울거 아닌이상..
/Vollago
책을 너무 믿으시는 것 같네요.. 상황 따라 아이따라 다른건데 에구.. 여기 댓글을 같이 봐보시는 건 어떠세요?
배고파서 우는거면 먹어야죠ㅠㅠ
지금부터 그러시면 앞으로 산 넘어 산 과정 치룰때마다.. 어떻게 버티실지 걱정도 드는 글이네요.
국내에서 수면교육해서 가장 유명한게 똑게 육아일텐데요
똑게육아에서도 통잠(밤수끊기)와 수면교육은 별개라고 명시하고 있어요
다른 사람 말은 안들을테니 그렇게 말씀해보세요 아마 똑게육아 카페도 아내되시는 분이 가입하셨을거 같은데 거기가서 수면교육과 통잠의 관계에 대해 물어보라고요...
수면교육의 목적은 아이가 스스로 잠드는 법을 알게 해주는거지 잠을 길게 오래 재우는게 목적은 아니예요..
그리고 2-3시에 밤수하는게 아내분이 힘들어서 그러신거면 12시경에 꿈수를 한번 해보세요 5-6시 경으로 밤수가 밀려도 아이 엄마가 좀더 개운하게 잘수 있을테니까여..
보통 첫아이를 키우며 가장 범하기 쉬운 오류가 다른애들은 다 그런데 우리애는 왜? 일거 같아요
사실 다른애들고 다 안그렇구요.. 통잠자는 애들이
인터넷에 왜 많이 보이느냐.. 그게 특이한 일이라 통잠자는 애들 엄마만 글을 써서 그렇습니다...
너~~~~무 힘들어서였습니다. 이렇게 힘들어서는 도저히 지속할 수가 없고..뭔가 해결책을 찾아야겠는데 그게 수면교육이었어요.
집으로 오게 하셔서 최대한 육아를 많이 해주시면 어떨까요. 주말이면 혼자 나가게도 해주시고요
제가 아는 수면교육은 부모가 안아주지 않고서 혼자서 자는 버릇을 기르는걸로 알고 했었습니다
그걸 위해 진짜 저녁에는 어디도 안가고 집에서 7시목욕 7시반 분유 8시 취침 이런방식으로 꾸준히 했었습니다
저희는 한 5~6개월쯤부터 했었는데 잘된 케이스같아요
지금 애들이 6살인데 아직도 9시면 졸려서 자려고합니다..
베이비위스퍼인가..그책이 원래 수면교육의 바이블로 알고있습니다만
6년전 이야기인지라 지금은 모르겠네요
동양은 서양처럼 재우기 위해 침대에 혼자 눕히는 버릇을 기르고
서양은 동양처럼 엄마와의 친밀감을 위해 보자기하고 키우기시작한다는..
다큐를 본 기억이 나네요..
수면교육은 딱 잘라 얘기하면 아이보다는 부모가 편하라고 있는교육입니다. 본인이 잘시간이니 자야되니 아이를 재우는거죠.
졸릴때 자고 정신 말똥말똥할땐 놀게 냅두는 자연스런게 좋아요. 억지로, 강제로, 무조건 이런 훈육은 두돌이나 세돌지나서 하는게 맞다고 생각합니다.
그리고 억지로 하기보다는 불끄고 노래도 끄고 조용한 상태에서 놀게하면 자연스레 졸려해서 재우는데 큰 힘이 들지 않아요.
졸리지도 않는데 잘시간되었으니 재운다? 졸린데 잘시간 아니니 안재운다? 극단적으로 얘기하면 아동학대라고 봅니다.
통잠 교육(?) : 이건 애기들 개인차가 너무 커서 교육할 수 있는 류가 아닌거 같아요. 배고파서 자다 깨고 울면... 젖먹던 힘까지 다 뽑아내 울다 지쳐서 잠드는데... 이러면 아이가 면역력도 떨어지고 아플 수 있어요. 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