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육아당

육아일기 미운 4살 정말 힘드네요 .... 어떻게 하면 좋을까요? ㅠㅠ 7

2017-06-25 18:13:21 수정일 : 2017-06-25 23:28:55 223.♡.216.240
디젤
저흰 4살 딸아이 하나입니다.

요즘에 아이가 뭐 맘에 들지만 않으면 우선 짜증내고 울고 자지러 집니다.

집 안 밖 가리지 않고요. 근데 문제는 짜증내는 이유를 얘기 안해요.

평소 기분 좋을때는 너무 말을 잘하지만 짜증을 내기 시작하면 밑도끝도 없이 그냥 짜증입니다.

다행히 유추해서 맞추고 해결해주는 경우는 괜찮지만 아무리 어르고 달래도 말을 안해줘요..

물론 교육상 아이가 원하는거 무조건 들어주지 않으려고 해도 너무 사소한것들로 폭팔하니 지칩니다 ㅠㅠ

좀 안정되면 화내지 않고 아이의 기분을 얘기하고 설득하려 노력하지만 글쎄요.. 아이는 듣는척만 하면서 사람 맘을 긁네요.

가끔 울더라도 앉혀서 발버둥 치는 아이를 강하게 훈육해보았지만 그때뿐이 되더라고요.

5살 되면 괜찮아질까요?

그 착한 아이가 4살이 되니 넘 급변해서 당황스럽네요 ㅠ

무슨 좋은 방법이 없을까요???
디젤 님의 게시글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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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 [7]
rinara_yu
IP 1.♡.20.132
06-25 2017-06-25 18:39:17
·
많이 힘드시죠? 전 33개월 아들 키우는 엄마 입니다. 


일단, 감정 관련 그림책들을 몇권 구입하여 아이와 함께 가볍게 읽어보는 것도 좋을것 같아요. 이럴때는 이렇게 얘기해주면 엄마, 아빠는 너가 뭘 얘기하려는지 조금은 알 수 있을것 같아 이런식으로요.

저희 애는 그 덕에 속상해, 화가 나, 답답해등의 표현을 해줍니다. 비록, 시작은 울며 투정부리는데 좀 진정하면 얘기하면서 울음을 그쳐요.

그리고 책에서 읽었는데 부모는 당장 아이를 바꾸는 사람이 아니라는거에요. 아이를 "결국" 바꿔내기 위해 시간을 두고 노력하는 사람이라는거죠.

"꼭 이래야만 한다" 는 마음을 내려 놓으시고요. 아이와 가까워지고 행복해지는데 초첨을 맞추는 것도 좋을것 같아요.

마음 깊이 부모를 믿고 의지하는 아이는 시키지 않아도 부모가 바라는 행동을 하기 위해 순순히 움직인다는 글도 책에서 읽어 맘에 두고 있습니다.

+ 아이는 원래 말썽을 피우는 존재라고 생각하는 것도 전 도움이 좀 되는것 같아요. 아니면 어디 아프거나 몸이 힘들거나 그런 상태겠지.. 하면서요@.@ 그래서 미운4살 키워드는 제 맘에서 지워버리려고 합니다; ㅎㅎㅎ
디젤
IP 58.♡.63.223
06-27 2017-06-27 14:44:52 / 수정일: 2017-06-27 14:46:15
·
소중한 댓글 감사합니다 ^^
저도 아이가 아직 성인이 아닌 배워가는 애기 일뿐인데.. 너무 많은것을 바라고 있나 반성도 합니다
아무래도 조금더 관심을 얻고자 나름대로 표현을 하는거겠죠?
나만살래
IP 211.♡.187.173
06-25 2017-06-25 23:18:15
·
저희 아이는 아직 3살이에요. 두돌 지나면서부터 진짜진짜 별거 아닌거에 울고 자지러 지는게 너무너무 심하더라고요ㅠㅠ
그래서 남편과 얘기해본 끝에.. 울기 시작하면 다 울때까지 자기방에 데려다주고 마음이 진정될 때 까지 다 울고 나와서 엄마아빠랑 얘기하자. 라고 했습니다.
우는 애를 들어다가 방에 넣어주니 뭐.. 난리나죠;;; 그렇게 우는 걸 본적이 없는데 진짜 저러다 큰일나겠다 싶을 정도로 울더라고요.. 제가 방에 들어가서 달래주려는거 남편이 말리고요..맘은 아프더라고요ㅠㅠ 처음에는 30분 넘게 울고, 밖에 나와서도 울고 난리부리고요. 두번째도 거의 30분 가까이 혼자 울다가 비틀비틀 나와서 안울려고 엄청나게 노력하며ㅠㅠ 엄마 안아주세요. 라고 말해서 제가 얼른 안아서 다독여줬어요.
아이가 왜 울었는지 물어보고, 아~ 그래서 우리 ㅇㅇ가 속상했구나~ 라고 마음은 알아준 후에! 그게 왜 안되는지, 그것 말고 이걸 해보면 어떤지.. 세심하게 잘 달래주는 과정을 거쳤고요.
그 후로는 방에 들어가지 않아도 될만큼 심하게 울면서 자지러지지도 않고, 울면 엄마도아빠도 자기가 원하는거 안들어주고(게다가 울어도 아무도 신경 안씀), 울지 않고 뭐 해주세요. 하면 대부분 들어줬더니 진짜 많이 좋아졌어요.
요즘에는 우는 척-_- 만 조금 하다가 엄마 안아주세요.하고 동정표를 얻은 후 원하는 걸 얻습니다;;;
울면서 자지러지는 것은 확실히 잘못 된 행동같기에 저랑 남편이 독하게 맘 먹고 고친 것이긴 한데.. 사실 뭐가 정답인지 모르겠어요ㅠㅠ
디젤
IP 58.♡.63.223
06-27 2017-06-27 14:46:09
·
소중한 댓글 감사드려요~

말씀하신 방법도 한번 고려해봐야겠습니다.
뭔가 훈윤은 필요한데 우리의 방법이 맞는것인가라는 의문이 항상 들었었거든요 ㅎㅎ
읽으면서도 제가 감정 이입이 되서 재미났습니다 ^^

lilingpo
IP 223.♡.190.114
06-26 2017-06-26 21:33:32
·
35개월 아들 아빠입니다.

아휴 정말 하루에도 사리를 수백개는 적립하는 거 같습니다 ㅎㅎㅎ 아들이랑 말다툼도 하고 서로 삐져서 말도 안하기도 하고 훈육한다고 몇 시간 울리기도 하고 그러기를 한참 반복하다가 뉴스에서 어린 아이들과 생이별하는 부모 이야기를 보고 나니 내가 이 어린것 한테 뭐 그리 바라는게 많아서 이러는가.. 그냥 곁에만 있어서 이쁘고 사랑스러운데.. 하는 생각이 들었어요. 그리고 나서 다음 날 부터는 애가 짜증내고 울고불고 할 때 그냥 '어구 우리 아들 뭐가 그리 슬퍼요?' 하고 안아주고 다독여 주고 말 들어주고 애기 요구 조건이 너무 위험한 것만 아니면 적당히 들어주고 했습니다. 간식? 그냥 줘요. 목욕해야 되는데 안한다? 그냥 재우구요. 어린이집 가기 싫다? 하루정도 어때요 아빠랑 하루종일 놀이터서 놀고요. 밥 먹기 싫다? 아이고 그래 한 끼 안먹으면 어때 넘기구요. 마트에서 때쓰고 울면? 아이고 내가 괜히 마트와서 우리 아들 힘들구나 바로 집에 옵니다.

그리고 때쓰기 울기 끝나면 꼭 안아줍니다. 그리고 사랑한다 얘기해 주고요.

효과를 본건지 요즘은 때쓰기 보다 명확하게 뭐 해달라 뭐 해달라 명령? 많이 하시구요 ㅋㅋㅋㅋㅋ 잘 지내고 잇는것 같습니다
디젤
IP 58.♡.63.223
06-27 2017-06-27 14:47:48
·
소중한 댓글 감사드립니다 ^^

네 맞아요.. 건강히 잘 자라는것만으로도 사실 감사한거죠~
아이의 표현과 의견에 좀더 관심을 가져주면 아이도 부모의 맘을 알아주고
조금씩 좋아지겠네요 ㅜㅜ

집에가서 좀더 다독이면서 공감을 해줘야겠어요
랄라라팝
IP 124.♡.237.110
06-28 2017-06-28 21:54:32
·
5살되면... 좋아질 것 같죠? 똑같아요 ㅎㅎ

떼쓰는게 좀 사라진다 싶으면 다른 일로 또 저를 괴롭히죠 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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