떼가 조금 줄어드나 싶더니 이제 삐지는게 더 많은 것 같아요ㅠㅠ
어린이집 선생님 말씀으로는 여자아이들이 이맘때(두돌)쯤 이런 행동 보인다고, 정상이라고 하시는데요..
한가지 뜨끔한 건..
제가 남편때문에 뭔가 크게 화가 났었는데요 이유는 생각이 안나는거 보면 별건 아니었나본데;; 암튼 그때 딸래미가 엄마 불러도 대답 안하고, 남편이 말 걸어도 대답 안하고.. 청소하고 설거지 하면서 저 혼자 화를 삭히고 있었거든요
아이는 부모의 감정표현이나 감정 절제하는 것을 보고 배운다고 하던데요..
그래서 저의 저런 행동을 보고 따라하는 건 아닌가 싶어 너무 죄책감이 들어요ㅠㅠ
자신이 화가 났다는 감정의 표현을 저를 보고 배워서 이런식으로 하는 건지,
단순히 저런 행동을 하면 엄마아빠가 관심을 가지고 우쭈쭈 해줘서 그러는건지 잘 모르겠어요
원래 딸래미들은 두돌즈음 삐지는 행동을 하나요? 아니라면 제가 행동 교정을 어떻게 해줘야 할까요?
지금은 장난 아니게 삐집니다.
왜 화났는지 얘기하라고 하고 화 풀리면 오라고 해요 그냥 ㅡ;
너무 귀여워요...........
입이 댑빨 나왔다.. ㅋㅋㅋ
콩순이가 엄마한테 삐질때 흥 칫 뿡! 하는걸
그대로 따라합니다..ㅋㅋㅋ
팔짱끼고 고개 돌리고 흥 칫... 뿡!!! 해요..
어이가 없어서..ㅋㅋㅋㅋㅋ
자연스러운 행동(?)인듯하니 넘 걱정안하셔도될듯싶어요~~
암튼 혼자 삭일수있는(?) 공간을 만들어줬고 안 좋은 기분이 들때 심호흡을 크게하며 진정하는 방법도 알려주고 몸으로 놀아주면서 풀릴수있게 해줬습니다. 아.. 그리고 고민을 친한 인형에게 말하는 것도 알려줬었네요.
보통은 저렇게 사람이 없는 냉장고 앞이나, 거실 반대쪽 복도에 가서 저러더라고요 그러다가 뭐 재미있는거 발견하면 자기혼자 웃고 놀다가, 엄마아빠 눈 마주치면 급 정색+한숨 푹푹ㅋㅋ
좀 더 크면 혼자만의 공간을 만들어줘야겠습니다!
from CV
자기가뭐하는데 안봐준다고 삐지고 빨래 지가갤껀데 오빠가갠다고 삐지고 이거개라고 줬는데도 불구하고 아니라고 삐지고 노래부르는거안봐준다고 삐지고 라면먹고싶은데 밥줘서삐지고 식판어린이집가방에 본인이넣을건데 엄마가넣어서 삐지고 구두신고가고싶은데 운동화신으랬다고 삐지고. 오빠가 의자에 올라가서 자기도가려는데 못가게한다고 삐지고. . . 등등등....... 여자아이특성인가봐요.........주륵
from CV
+11
심지어 사촌오빠 불렀는데 오빠가 대답 안해줬다고 삐졌던 게 생각나네요. 아놔;;;;
어떤 마음가짐을 가지고 정신공격에 임해야 할지 감도 안오네요.. 댓글만 봐도 탈탈 털리는 기분입니다ㅋㅋ
#CLiO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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