얼마전 회사에 카드키 출입문을 안쓰던걸 세팅했습니다.
건물주가 쓰다 그냥 두고 이사간 출입문을 세입자로써 쓰는거라..... 사용법을 몰라 방치하다 이제서야 했네요.
근데 카드키 들고다니는것 보다 휴대폰에 스티커 테그를 더 편하겠네 싶어서 스티커를 주문했지만...
주문을 잘못해서 ㅡㅡ;; 구형 RFID스티커를 사야하는데 NFC를 사는바람에 동작안하네요;;;
스티커는 다시 주문하긴 했지만... 못쓰는 NFC스티커도 혹시 어떻게 못써먹나 싶어서 말이죠.
아두이노 NFC모듈을 동원해서 이거저거 알아보고 있었거든요.
근데 어찌어찌하다가..... 휴대폰의 삼성페이 NFC결제 모드를 켜고
아두이노에 가져다 대면 카드번호 비슷한 번호를 얻어오는데 까지 성공했네요;;;;;;
APDU통신이라고 하던데요 이걸로 한 3-4번정도 카드랑 데이터를 주고 받으면
카드번호 16자리랑 매우 비슷해 보이는 숫자까지 찾아내는데 까지 성공한거죠.
근데 비슷한 번호일 뿐 정확한 신용카드 번호는 아니네요;;
카드번호 16자리 중 앞 4~6자리가 카드회사를 의미한다고 알고 있는데
그 앞자리의 카드회사 고유번호까지만 정상으로 나오고
뒷번호는 뭔가 변조(?)되서 나오네요.
근데 희망적인건 이게 계속 랜덤하게 바뀌는 숫자는 아닌거 같네요.
만약 각 카드별로 변조되는 번호가 바뀌지 않는다는 보장만 있다면,
어차피 출입문 인증에는 충분하니까요.
물론 보장이 없는게 문젭니다만 ㅡㅡ;;
일단 하루 종일 카드 바꿔가면서 테스트 해봐도
특정 카드는 항상 딱 그 특정 번호로만 그대로 고정되서 나오고 있긴 합니다. ㅋㅋㅋㅋ
문제는 제 명의로 발급된 제 신용카드 딱 2개로만 테스트해봤다는겁니다만......
게다가 이미 교통카드의 경우 APDU 딱 한번 통신만으로 티머니/캐시비=이즐 앱에서 확인가능한
16자리 카드번호 전체를 변조도 없이 그대로 똑같이 찾아내는데 진작에 성공했거든요.
그래서 삼성폰은 굳이 삼성페이앱을 켜서 신용카드 선택하고 그럴 필요없이 그냥 찍으면 되기 떄문에
결국 교통카드가 아닌 신용카드번호 가져오는건 아이폰을 위한 기능이 되는거죠;;;;
그래서 진짜로 이걸 테스트할려면 아이폰을 사서 현대카드도 발급받아야 된다는겁니다 ㅠㅠ
근데 그건 좀 ㅋㅋㅋㅋㅋㅋㅋ
테스트 한답시고 남의 폰을 빌려서 몇시간이나 주물럭 거리며 계속 지문이나 페이스인증 시켜달라고 할수도 없구요 ㅋㅋㅋㅋ
하... 진짜 어떻게 잘만하면 스티커 안붙이고 해결 가능할거 같은데 참.....ㅠㅠ
그... 한국에 몇개 없다는 애플페이 결제 단말기에 삼성페이를 대도 NFC로 결제가 된다던데..
아마 그거를 구현하는 중인듯 싶습니다 ( => 지금 제가 뭘 구현하는건지 저 스스로 모르는 상태라는 뜻입니다 ㅋㅋ)
예전에 ktx 라운지가 온라인 상에서 카드번호만 등록하면 라운지 입구에서 카드 태깅으로 열리는 시스템이어서 원리가 궁금했는데 이런거였나 봅니다...ㅎㅎㅎ
모듈은 어떤걸 사용하셨나요? 일반적으로 아두이노에선 rc522 를 많이 썼는데 이걸로 하셨나요?
NFC를 하려면 pn532모듈을 써야 합니다.다만 NFC그 자체가 RFID와 어느정도 하위호환이 있어서 pn532로도 RFID를 읽는것도 가능합니다. 물론 뭔가 전송 시도해봤자 RFID들은 반응을 못하지만요.
이때 갤럭시에서 카드사앱으로 NFC 결제 활성화 시켜서 테스트한 기억이 있습니다! KLSC 가 EMV 호환 목표로 만들고 있었는데 이렇게 한번 테스트 해보셔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