몇년간 개발과 전혀 상관없는 일을 하지만, 자신만의 서비스를 언젠가 운영하고 만들 줄 아는사람이 되고싶어 계속 공부 중 입니다.
사실 공부라고 하기엔 많은 강의와 블로그를 전전 하면서 사내에서 사용할 작은 사이트를 만들어 사용 해보거나, 파이썬 셀레니움을 이용해서 반복작업을 자동화 하는 등의 간단한 작업들을 해오며 즐기고 있습니다.
그런데, 아무래도 취준생 이거나 학생이지는 않다보니
정말 자바스크립트 언어에 대한 공부, 데이터베이스, 아니면 라이브러리의 깊은 지식의 탐구.. 등의 정말 '공부'라고 할만한 것들을 너무 하고싶은 마음과 달리 하루에 나에게 주어진 시간의 한계로 인해 그런 공부보다 조금 더 뭐라도 만들고 싶은 마음이 커서 계속 코딩만 하려다보니.. 조금 더 효율적이고 구조가 잘 짜여진 코드, 디자인 패턴을 적용해서 개발하고 싶고, 작성 하다가 제 코드를 문득 보면 뭔가 너무 바보같은..? 느낌도 받고
이게 어떤 마음이라고 막 작성 하려니까 쉽지가 않네요.
주절주절 했지만, 문득 모든 사람들이 처음엔 저처럼 마음만 앞서고 마음처럼 되지 않아 답답했던 순간이 있지 않을까.. 하는 생각이 들어
이럴때 다른 분들은 어떻게 공부나 시도를 해보셨는지.. 이야기가 궁금해서 글을 남깁니다.
요즘엔 예전에 아내가 본인의 캘린더를 가지고싶다 해서 만들어준 작은 사이트를 앱으로 만들어 보고싶어 리액트 네이티브를 사용 해보고 있습니다.. 마음처럼 그려지지 않네요 :)
저도 제 서비스를 취미나 놀이로 생각하고 퇴근 후 한두시간 버그 하나 기능 하나 처리하다 보니 완성이 될 날이 가까워옵니다
사실 저도 개발자 인생 20여년간 회사 일이야 잘 했지만 제 프로젝트 완성해본 경험이 없는데요
위에 적은 것 처럼 서둘지않고 게임처럼 놀이로 생각하고 접근한 건 이번이 처음인데 아주 효과를 보고 있습니다
올해 서비스 개시하는 게 목표이고
여유롭게 가능할 것 같아요 올해는 아직 9개월이나 남았으니까요 ㅎㅎ
그리고 코드 완성도에 대한 걱정에 대해서는 “버전0.01 이 있어야 버전 1.0 이 나온다” 라는 말씀을 드리고 싶네요
아무래도 직업이 아니다 보니 공부 한다는 생각으로 적은 시간을 사용해서 작업 하다보니 마음이 괜히 조급해졌나 봅니다..
자꾸 다른사람 코드나 부족해 보이는 코드를 보면서 진도 나가기가 어려웠는데 덕분에 힘 얻고 작업 꾸준히 해보겠습니다 ㅎㅎ 감사합니다
본업이 아니신데도 따로 노력을 하신다는거 자체가 대단하시다고 생각합니다
저도 흐어웅님처럼 하고 싶지만 못하는 현실이거든요
대신 저는 건강을 위해서 운동과 주식등 재테크에 비중을 두고 있습니다
저도 코딩 배우고 싶어요ㅎㅎ
/Vollago
공부는 개념만 익힌다 정도로 하시고
아래의 기준으로 만들어 보는 겁니다
소스는 널려 있습니다
AI의 도음도 받을 수 있고요
자신이 관심사에 한정하고
꾸준히 쓸 수 있는 것
단순할 것
이런 식으로 하나 둘 씩 늘려가다 보면 어느새 스킬도 높이고 아는 것도 많아지죠
여유가 되신다면 퍼블리싱까지 해서 나 외의 사용자로부터 피드백을 받아 버전 업을 하는 겁니다
어떤 가요?
벌써부터 두근거리지 않나요? ㅎ
저는 지금도 게을러서 코드 읽기 보다는 코드 쓰기를 좋아하고 대학생 때도 마찬가지 였는데요. 그러다보니 혼자만의 코드 구성에 갇혀있었습니다. 그때는 지금처럼 오픈소스가 잘 활성화되어 있던 시기도 아니어서 읽을 수 있는 코드도 그리 많지 않았구요.
제 첫 번째 아하 모먼트는 직장에 들어가고 선배들이 짜놓은 코드 베이스를 접하면서 였습니다. 이 부분을 이렇게 처리할 수도 있구나, 코드를 이렇게 구성하면 더 읽기 좋고 깔끔해지는구나, 이런 식의 코드도 가능하구나... 하는 느낌을 많이 받았던 것 같아요.
그리고 매번 이직하면서 새로운 코드 베이스를 접할 때마다 매번 새롭게 놀라면서 배우고 있습니다.
결론은 남의 코드를 잘 읽어 버릇해야 자신의 울타리도 넓혀갈 수 있는 것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