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재 12월부터 Salesforce 기술 공부중입니다.
개발을 목적으로 Developer l & Developer ll 자격증을 따서 관련 업종으로 취직을 하는게 목표인데,
개발하시는분들 입장에서 일반 개발자와 세일즈포스 개발자의 차이는 뭐라고 생각하시나요?
한국에서 세일즈포스 개발이 과연 의미가 있을지와, 세일즈포스 개발을 공부하는게 의미가 있을지 조언 한번 구해봅니다..!
개발을 목적으로 Developer l & Developer ll 자격증을 따서 관련 업종으로 취직을 하는게 목표인데,
개발하시는분들 입장에서 일반 개발자와 세일즈포스 개발자의 차이는 뭐라고 생각하시나요?
한국에서 세일즈포스 개발이 과연 의미가 있을지와, 세일즈포스 개발을 공부하는게 의미가 있을지 조언 한번 구해봅니다..!
저는 개발자격증 다른것도 모르지만 Developer 1, 2 자격증이란게 뭔지도 모르겠고요.
일단 용어적 의미에대한 정의를 찾아봤는데 출처가 동명의 미국회사(클라우드 컴퓨팅 회사) 같군요.
'세일즈포스 개발'에대해 대충 이런글이 나오는군요.
"Salesforce를 사용하면 노 코드(No-code) 툴과 코드 조합을 사용하여 솔루션을 구축할 수 있습니다. 이른바 "로우 코드(low-code) 개발" 이죠. 개발자는 코드 없는 사용자 정의로 코딩 없이 여러 과제를 해결합니다."
말씀하시는게 이건가요?
이건 일반적으로 생각하는 프로그래밍을 통한 개발 범주는 아니네요.
노코드툴이 유행인것같고 여기 개발자당에도 몇번 질문하고 가신분들이있긴한데 개발자들은 솔직히 이런거 잘 모릅니다.
코드로 개발할 수 있는 능력이 있는 사람들이 노코딩툴을 전문영역으로써 발담그고 계실리가 없겠죠.
짧은 조사지만 개괄적인 제 판단은 이렇습니다.
클라우드서비스 회사(세일즈포스)가 자사서비스를 편리하게 사용할수 있게 노코딩툴을 만들었고 그것을 팔기위한 대상의 영역을 넓히는 일환같습니다.
그리고 이런서비스는 해당 클라우드서비스에 종속되게됩니다. 익힌다해도 원론적으로 서버구축을 할 줄 모를건 뻔하고 타사 클라우드에선 그 툴이 없겠죠. 하지만 확신은 아닙니다. 다른 클라우드에서도 쓸수 있는진 모르겠지만 이건 관심있는 분이 이회사 서비스에대해 자세히 알아보는게 좋겠어요.
결국 '세일즈포스 개발'은 브랜딩일뿐이고 크게보면 노코딩툴 범주로 보입니다.
만약 네임스페이스님께서 저와 같이 아직 개발자가 아니라는 가정하에 노코딩을 한다고 하시면, 하실 의향이 있으십니까?
저는 취업과 별개로 했을거 같아요. 일단 먹고사는 일 해결되었다면요.
전 실제로 액셀도 취직하고나서 회사다니면서 공부하고 익히는거 재밌어했고요. 자동화툴 관심은 프로그래밍 전부터 많았어요.
하지만 액셀처럼 이력서 한 줄 정도는 채울수 있겠으나 프로그래머처럼 전문 '직업'의 영역은 아닐것같아요.
첫댓에도 달았지만 월급쟁이는 사장님이 시키면 하는거고 노코딩툴은 어느날 "너 이거해" 하면 그사람이 익혀서 하면 되잖아요.
제가 노코딩툴을 너무 만만하게 보는건진 몰라도 액셀이랑 비슷한 개념같은데요. 오피스처럼 업무도구 중 하나라고 봐야죠.
개인적인 생각이지만 자바스크립트며 SQL이며 다뤄야하면 이미 사용성으로는 망한거 같아요.
한 예로 게임개발업계에선 '비주얼 스크립팅'라고 해서 코드를 직접쓰지않고 박스:박스 연결해서 프로그래밍하는게 있는데 그나마 성공적으로 쓰이는게 언리얼의 블루프린트이지만, 이게 상당한 프로그래머 지식(수많은 API)이 필요한데다가 결코 심플하지가 않아요. 그리고 개발자용보단 기획자, 테스터등이 씁니다. 언리얼 프로그래머는 그것도 쓰고 C++을 쓰죠.
웹서핑으로 살짝 들여다본 Zapier같은 노코딩툴도 결국 엄청 복잡해지더군요.
도구는 도구일뿐이라는 점을 간과하면 안되겠죠. 프로그래머들도 결국 도구사용자입니다.
프로그래머들도 물론 액셀쓸줄 아는 사람들 많고, 노코딩툴 쓰는사람들도 있을거라 생각해요. 이것저것 다 할 줄 알면 목적에따라 적절히 선택할 수 있어서 좋죠.
프로그래밍으로 모든걸, 더 잘, 더 많이 할 수 있는 건 사실이지만 그것이 때론 되려 복잡하기만 할 수 있죠.
그럴때 간단한건 노코딩툴로 처리할수도 있고 액셀로 할수도 있는거고요.
선택과 집중의문제인데 프로그래밍 능력(경력)이 아직 초기라면 그것에 집중하는게 현명해보입니다. 공부할게 많은 프로그래머는 시간낭비를 줄여야하죠.
분야에 따라 다르지만 코딩뿐만 아니라 포토샵 기본도 익혀야하고 액셀도해야하고 PPT도해야하고 끝도 없죠.
한 회사에 계속 붙어있을것도 아니고 어느방면이 커리어에 옳을지 스스로 판단해서 집중하시길 바래요.
좋은 말씀 감사드립니다.
제가 알기로는 미국에서는 꽤 활발한 직종이긴 합니다만 순수 개발자라기 보다는 개발자와 영업 사이에서 빠르게 자사 서비스와 세일즈포스의 클라우드 서비스를 연결해서 영업력을 강화하는게 포인트거든요. 결국 개발자들 시간 덜 뺏는 정도로만 개발하는 편이라 심화된 뭔가를 개발하진 않더군요.
세일즈포스 엔지니어들이 쓰는 툴 중 하나가 “애니포인트 스튜디오”인데, 이 데스크탑 앱으로 서비스 컴포넌트 간 연결을 정의해서 업로드하면 세일즈포스에서 나머지는 다 알아서 해주는게 꽤 편리합니다. 단순 노코드 툴이라고 하기에는 꽤 전문적인 도구이긴 합니다 (JVM 기반이라 조금 무거운편이고 안 이뻐서… 개인적으로는 안 좋아합니다만 ㅎㅎ).
지금 일하는 회사에서 세일즈포스 서비스를 엄청 이용하다가, 자체 백엔드(Go+Uipath/Workato)로 한창 전환 중 입니다. 이유가 여럿있지만, 일단 세일즈포스 클라우드 서비스가 많이 비쌉니다. 규모를 조금만 키워도 아주 한도끝도 없이 비싸지죠. 그래서 중견 규모만 넘어서면 걷어낼 생각을 미리하는게 좋습니다. 물론 돈을 엄청 잘 버는 회사라면 괜찮겠죠…? ㅎㅎ
암튼 한국에서 세일즈포스 엔지니어 구직 시장이 어떤지 모르는 입장에서 조심스럽습니다만(저는 미국 거주…), 본인이 일반적인 개발자라면 조금 다른 커리어가 될 수도 있을 거라는 점 정도만 말씀 드리고 싶습니다.
미국 내라면 돈 잘 버는 직종이라고 알려져있긴 합니다. 기술 영업처럼 돈 버는 쪽과 가깝게 일하며 CRM도 같이 하는 경우가 많아서 그런게 아닌가 짐작 합니다. 문제는 아무래도 민간 자격이다 보니 운명을 세일즈포스와 함께 해야하는 것이겠죠 ㅎㅎ
음…. 다 쓰고보니 네임스페이스님이 쓰인 댓글들과 대동소이하네요.
세일즈포스 생태계 안에 갇힌 개발자가 되기 때문에 흔히 말하는 "개발자" 의 커리어를 원하시는거라면 저는 추천하지 않습니다.
좋은 조언 감사드립니다.
세일스포스가 개발쪽으로는 어떤식으로 돌아가는지는 잘 모르겠지만 이거하나는 확실히 알겠더라구요.
세일스포스관련 자격증이 엄청 많습니다. 수십개이상은 되는거같은데 쉬운거부터 어려운것까지 뭐이리 많이있나하는
생각이 들정도로요.
지인은 거의 무조건적으로 자격증을 따는데 올인한것처럼 보였습니다. 상당수 자격증을 다 땄어요.
그정도까지 되니까... 해외취업에 매우 유리하게 작용한것 같았습니다. 참고가 되었으면 합니다.
이쪽 업계에서 아주 적은 갯수의 자격증이지요..
외국에 취업하신분은 영어도 원래 잘 하시던 분이신가요?
저도 불러만 준다면 외국에서 일하고싶은데 언어가 발목을 잡네요 ㅠ
외국에서 근무하는데 한국인들도 많이 계신지?도 궁금하네요.
몇몇 자격증 하시면 취업은 크게 걱정할 필요는 없을듯 합니다.
다만 한국시장이 트랜드 변화가 빠른건지.. 약 2~3년 전에 폭발적으로 수요 증가하는듯 하다가 최근에는 좀 주춤 한듯 한데..
아직도 해외에는.꽤 많은 수요가 있는듯 합니다.
SAP와 비슷하게 특정 플랫폼에서. 비지니스 위주의 업무에 포커스가 되다보니... 일반적인 개발자 로서의 커리어와는 다른 길을 걷게 되는듯 합니다.
일단 비전공 기준, 부트 캠프 등 통해 주니어 개발자 유입이 엄청납니다.
b2b 특히 엔터프라이즈 급 시장을 대상으로 하는 기업에 취업하는게 만만치 않습니다.
스타트업이나 중소기업, SI 거쳐 목표하는 회사 취업까지 3~4년 소요된다 볼 때
우선 sap / salesforce 취업해 엔터프라이즈 도메인 경험 쌓으면서, full code 개발자 이직 준비를 하는 것도 하나의 방법이 될 수 있겠다 생각드네요.
다만 인도 / 파키스탄 이민자보다 영어를 잘 해야할거 같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