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iOS 개발자 리안입니다.
퇴사하고 제주에서 앱 개발하면서 살고 있는데 최근에 chatgpt 사용했던 것 공유(?) 드립니다 ㅎㅎ
사실 코드 작성 할 때는 도움이 안되서 그런건 도움 받지는 않고요.
(언어 학습 시기에나 도움되지 개인적으로는 co pilot 같은 것도 단순 노가다 작업외에는 도움이 안되는거 같습니다 ... )
최근 도움 받았던 것 간단히 써보면...
1. 앱 이름 정하기
- 예를 들어, 내가 운동앱을 만드는데 이 운동앱은 심박수에 따른 운동 강도를 측정하고, 이걸 리포트 해주는 앱인데 앱 이름이 뭐가 좋을까?
이런 질문을 하면 10개씩 후보를 던져줍니다. 거기서 맘에 안들면 몇 개 더 뽑아줘 라고 하고요.
그대로 쓰지는 않지만 영감을 얻기엔 정말 좋았습니다.
- 물론 부제를 정할 때도 좀 더 설명을 추가하거나 아니면 그냥 부제목이나 슬로건 같은걸 만들어달라고 하면 후보지를 잘 만들어줍니다.
2. 앱 아이콘 만들기(?)
- chat gpt 는 아직 그림을 그려주지는 않는거 같은데
위에 설명한 앱의 아이콘을 추천해줘라고 하면 어떤 상징같은게 들어가면 좋다던가, 아이콘에 들어갈 컬러 값들을 추천해주더라구요.
역시 영감을 받기에 좋았습니다.
3. 번역
- 아직은 전문 번역을 쓰지를 않고 있는데 (수입이 별로라... ㅠ) 기존 번역기와는 좀 다른 '뉘앙스'를 좀 이해해주는 번역을 도와줍니다.
한글로 이러이러한 내용인데 영어로 자연스럽게 번역해줘 라고 하거나 격식있는 문장으로 번역해주라고 하면 적당한 문장을 알려줍니다.
그리고 영어로 문장이 나왔는데 좀 길 경우에 좀 더 짧게 만들어줘라고 하면 적당한 문장을 추천 해줍니다.
4. 앱 아이디어 영감 받기
- 이 또한 어떤 앱을 설명해주고 이런 앱을 쓰는 사람들은 어떤 사람들일까? 라던가
어떤 기능을 추가로 필요로 할까 라던가. 어떤 기능이 키 피쳐가 될까? 등등
혼자 개발하다 보니 얻기 어려운 다양한 아이디어를 얻는데 도움이 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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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직까지는 정답을 가진 문제에 대해서는 그게 맞는건지? 알기가 어려운데 영감을 얻거나 참고하기엔 꽤 괜찮은 대화 상대가 되서 좋더라구요. 예전에 어떤 개발자분은 책상위에 인형 하나를 올려놓고 개발하다가 막히면 인형하고 대화(?)를 시도하면서 이런 저런 설명을 하는 혼잣말(?)을 하다가 문제 해결책을 떠올리고는 한다는 것처럼 chatgpt 가 비슷한 역할을 해주기에는 충분한거 같습니다.
위와 다른 또 다른 개발할 때 도움 받은게 있다면 공유해주시면 좋겠네요 ㅎㅎ
오늘도 즐거운 개발 되세요~
참고로 한국어말고 영어로 바꿔달라 해야 더 빠릅니다.
아쉬운건 학습시킨 데이터가 21년까지인가 보더라고요. 좀더 최신 데이터를 학습시켜주면 좋겠는데 쉬운일은 아닌가 봅니다. (그래서 최신 기술에 대한 대답을 받지는 못한다고 하는 것 같아요.)
chatGPT의 활용범위는 정말 무궁무진한 것 같습니다.
여쭈어 보고 싶은게 하나 있습니다.
아무래도 인생이 싸이클 타기 , 앱개발 뿐이라
제주도에서 일거리와 운동을 하면 좋을거 같아서요
저도 가보고 싶은 의지? 가 있으나..
혹시 퇴사하시고 제주도에 무작정 앱개발로 어느정도 생계유지가 가능하신가요?
저도 그러고 싶은데 제주도 일거리를 단순히 채용사이트에서 알아보고 갈 수 있는지가 궁금하네요
생계유지는 아직은 앱 개발로 안되고요. 회사다니면서 모아놓은 돈으로 생계유지하고 있습니다.
다행히 대출은 없어서 이자 / 배당 일부 수입 정도로 까먹는걸 최소화 하고 있습니다.
개인 앱 개발이 아니라면 요즘은 원격 근무 가능한 곳도 있고,
제주에도 일부 앱 개발사가 있기는 해서 로켓펀치 같은데서 찾아보면 일자리가 있긴 합니다.
저는 4년 정도 해서 월 300정도 벌기를 목표로 하고 있고요, 시간을 들여도 그게 가능해지면 앞으로도 게속 생활 가능할 것 같고 그게 안되면 다시 육지로 돌아가지 않을까 생각하고 있습니다.; 누군가는 회사 그만두고 세계 일주도 몇 년씩 하는데 몇 년 정도를 놀면서 일하면서 살아보는거 나쁘지 않다고 생각하네요 ㅎㅎ
도움이 되셨을지 모르겠네요.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