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글의 Russ Cox가 기념사를 블로그에 게시하였습니다.
https://blog.golang.org/10years
간단히 요약하면:
Go를 시작하며, 당시 봐 왔던 언어들과 그 흥망성쇠를 보면서, "십 년 후에 Go는 어디서 어떻게 쓰일까" 하는 질문을 했다. 이제와 돌아보면 정말 많은 개발자들에게 다양한 용도로 쓰이고 있다. 애초의 목표였던 네트워크 시스템 인프라 개발 뿐 아니라 임베디드, 빅데이터, 머신러닝에서도 쓰이고 있다. 이러한 성공은 오픈소스 계에서 많은 사람들의 공헌으로 가능했으며, Go 또한 많은 사람들에게 좋은 영향을 주었다. Go가 10주년이 되며 모든 이들이 잠시나마 각자의 Go 커뮤니티에서 축하하는 순간을 가졌으면 한다. 구글 내 Go 개발자를 대변하여, 지난 10년 간 공헌해준 모두에게 감사하며, 다음 10년 동안 더 큰 혁신을 함께 만들어 가길 바란다.
- Russ Cox
정도 될 것 같습니다.
그땐 구글이 또 뭐 내놨네... 하면서 파이썬이나 계속 쓰자 했는데, 오래지 않아 도커가 나오더니....
이게 0.0.1 같은 초기 버전 부터 인건지, 첫 킥오프 미팅 때 부터 인건지는 잘 모르겠지만요 ㅎㅎ
아직 기초적인 것만 봤지만 Go로 간단한 프로그램부터 하나씩 만들어 보고 있습니다.
오픈소스 라이브러리가 많아서 개발 시간이 많이 단축됩니다.
웹 회원 가입할 때와 암호 초기화할 때 메일 보내는 기능이 필요해서 디비 테이블 읽어서 메일만 발송하는 프로그램 만들었는데 3 시간 정도 걸린 거 같네요..
저도 고수는 아닌지라.... 그냥 조금씩 쓰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