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사선사로 병원에서 일하다가 발전적인게 안보이고 다들 현재에 머무르려고만 하는게 보여서 다른 직업을 알아보는 중입니다.
최근에 병원 emr 패치해서 엑셀로 이것저것 만들어서 잠시 사용할 수 있게해서 여러가지 함수로 잠시 커버친적이 있었는데 개발이 이런걸까..? 이런거면 재밌겠다.. 라는 느낌을 받았습니다.
원래부터 ios 빠돌이었고 요즘도 ios개발자가 부족하다고 듣긴 했는데 사실인가요?
그리고 만약 진입이 괜찮은것 같으면 저같은 완전 초보는 어떻게 진입이 가능할까요..?
참고로 나이는 이제 스물의 끝자락을 바라보고 있습니다.
최근에 병원 emr 패치해서 엑셀로 이것저것 만들어서 잠시 사용할 수 있게해서 여러가지 함수로 잠시 커버친적이 있었는데 개발이 이런걸까..? 이런거면 재밌겠다.. 라는 느낌을 받았습니다.
원래부터 ios 빠돌이었고 요즘도 ios개발자가 부족하다고 듣긴 했는데 사실인가요?
그리고 만약 진입이 괜찮은것 같으면 저같은 완전 초보는 어떻게 진입이 가능할까요..?
참고로 나이는 이제 스물의 끝자락을 바라보고 있습니다.
정말로 열정이 있거나 해보시고 싶어서 하는 분들은 존중하지만 취직 잘되더라 돈 많이 받더라 이런 소리에 혹해서
개발 조금 맛봤는데 재미있을거 같아 이런 가벼운 생각이시면 현직 개발자로서 하시던 일에서 더 높은 곳으로 가시길 권해 드립니다.
다 똑같지만 무슨일이든 쉬운 일은 없다고 말씀 드리고 싶고요.
우리나라 개발자는 아닌곳도 극히 일부분 있지만 개발자 라기보다 서비스직이라고 생각하셔야 하구요...
나이는 늦으시진 않은거 같지만 일단 유투브나 유데미 같은곳에서 강좌 들어보세요. 취미삼아 가볍게 해 보시고 진지하게 진로 고민하셔도 될 거 같고요.
ios 개발자 부족한 곳은 SI입니다.
생각하시는 곳이 어딘지 모르겠는데 신입으로 알려진 회사 가시려면 IOS개발만할 수 있다고 들어갈 수 없습니다.
하지만 앱 하나 온전히 완성하는게 쉬운 일은 아니니 각오 단단히 하셔야해요.
회사에서 개발자 직접 채용하고 있는데..
30넘어서 학원 교육과정 밟고 신입으로 지원하시는 케이스도 종종 봤습니다.
사실 이쪽 업계는 실력위주로 뽑는 케이스가 많아서 나이가 확 많지 않으면(채용하는 팀의 팀장보다 확 많으면 신입으로 뽑기 주저 스러운 부분은 있다고 봅니다) 포트폴리오 잘 준비하시면 길은 있다고 봅니다. 물론 대학내내 전공으로 배운 사람들과 경쟁해서 들어가야 하니... 노력은 필수겠지만요.
덧..........
하지만 개발이 하고 싶으신거면 여가시간을 활용 해서 만들어보고 싶은것을들 만들어 보는 방법도 있습니다.
저도 개발자로 전향한 계기가 엑셀 보고서 300개 생산하는거 일주일동안 30명이 들러붙어 노가다 삽질하던거 매크로랑 함수로 버튼 한번 누르면 300개 한방에 뿅 나오게끔 하고 (보고서 내에 그래프랑 숫자 업데이트 및 그 숫자에 따라 멘트도 다이내믹하게 바뀌게끔) 난 이거 좀 하겠는걸 하고 시작했다가, 그게 아니라는 걸 처절하게 깨달았습니다 ㅋㅋ (현재 10년차입니다)
이쪽은 재능의 영역도 크고, 생각보다 대우가 박한 부분도 있습니다 (일반적으로 취직을 생각하신다면요..) 정말 좋아하신다면 해볼만한 일이긴 해요. 다만 생각보다 쉽지는 않을거라는 말씀을 드리고 싶었어요~
궁뎅이 몇시간 붙이고 Trial and error 로 답을 찾아가는게 적성에 맞다면 해볼만 합니다.
타겟이 ios 냐 뭐냐는 부차적인 문제..
입문은 쉬운데 프로(작가나 프로그래머)가 되기는 어렵고 잘하는 사람이 많은..
공부를 꾸준히 할 수 있으시면 도전해볼만 한데 꾸준히 공부할 자신이 없으면 힘들어질 수도 있어요.
비전공자도 요즘은 학원에서 6개월정도 개발을 배워서 취직을 하더라구요.
윗분들 말씀처럼 개발자 입문은 어렵지 않으나, 나무에 비유를 하자면 뿌리를 깊게 박아야 큰나무로 성장하실 수 있습니다. 여기서 말하는 뿌리는 구체적으로 말하자면 컴퓨터 과학, 데이터 베이스, 네트워크, 소프트웨어 공학, 자료구조, 알고리즘 등의 선행학습이 필요한 것이고, 학부생들은 대학교에서 이 과정을 다 배운뒤 졸업합니다. Java, Swift 등개발 언어만 배우는게 다가 아닌것이죠. 본인이 목표하는 개발자의 삶이 어느정도인지 모르겠으나 비전공자로 국내 대기업, 중견기업 취직은 현실적으로 어려운부분이 많이 있습니다. 사람일은 모르는것이고 하시는 노력에 따라 결과는 얼마든지 바뀔수 있기에 단정은 못짓겠습니다만... 다른 사람과 출발선이 다른 힘든길이니 저는 하시던일을 계속 하시는걸 추천합니다.
개발자일도 어느회사 어느조직을 가냐에 따라서 발전이 없을수도 있어요. 마냥 발전적인 직업은 아닙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