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에 아이폰은 사파리에서 주소창을 하단으로 옮겼는데 너무 편했습니다.
제가 듣기로 안드로이드는 이미 오래 전 하단 주소창을 시도했다가 욕 먹고 롤백했다고 알고 있는데
이걸 다시 옮기는 설정이 있을까요? 인터넷에 나오는 chrome://flag에는 관련 설정이 아예 없는 것 같고요.
안드로이드 크롬 버전은 94입니다. 카나리, 베타 등에도 없는 듯 합니다.
특히 지금 플립3 같이 길죽한 폰을 쓰니 상단에 손을 옮기는 게 너무 불편하네요.
이번에 아이폰은 사파리에서 주소창을 하단으로 옮겼는데 너무 편했습니다.
제가 듣기로 안드로이드는 이미 오래 전 하단 주소창을 시도했다가 욕 먹고 롤백했다고 알고 있는데
이걸 다시 옮기는 설정이 있을까요? 인터넷에 나오는 chrome://flag에는 관련 설정이 아예 없는 것 같고요.
안드로이드 크롬 버전은 94입니다. 카나리, 베타 등에도 없는 듯 합니다.
특히 지금 플립3 같이 길죽한 폰을 쓰니 상단에 손을 옮기는 게 너무 불편하네요.
구글은 뭔가 만들었다가 없애는 게 취미인 것 같습니다 ㄷㄷ
안드로이드에서는 비주류 브라우저들만 하단 주소창 지원하네요...ㅜ
애플이 하단 주소창 유행 좀 만들어줬으면 좋겠어요
크롬 개발 빌드에서 나름 오랜 기간 다듬어서 정식버전에 내놓았더니 괜히 쓸데없는거 만들었다고 낯설다고 어떻게 쓰는지 모르겠다며 특히 해외에선 조롱과 더불어 욕을 한사발 먹었었습니다. 그래서 크롬은 이례적으로 정식 버전에 디폴트로 올린걸 며칠도 채 지나지 않아서 굉장히 빠르게 롤백시켰고, 그 뒤로는 베타 이상 버전에서 실험실 기능으로만 근근히 명맥을 유지하다가 결국 사실상 완전히 종료, 지금처럼 상하단이 분리된 방식으로 개발 방향을 전환하게 되었습니다.
그리고 크롬은 앞으로 주소창을 하단에 두는 형태의 ui는 채택하지 않기로 그 때 당시에 직접 선언까지 했기 때문에, 애플 덕에 트렌드가 되든 뭘하든 크롬 정식 버전에서 해당 기능이 다시 나올 가능성은 매우 희박합니다.
어차피 소스 자체는 열려있으니 크로미움 베이스 브라우저 중 나름 메이저에 속하는 삼성 브라우저나 엣지 정도에선 나중엔 지원하게 될 수는 있겠네요. 해당 기능이 사파리에서 먼저 만들어졌었더라면 혁신이라면서 당장에 트렌드가 되고 그 변화에 적응하지 못하는 이용자들은 욕을 하기는커녕 오히려 스스로 학습을 하며 자발적으로 적응을 해나갔을텐데 크롬 입장에선 참 아쉬운 기능이죠
그리고 접근성 좋은 설정 탭에 온오프 옵션을 최초에 탑재하지 않은 것은 그럴 만한 다른 이유와 의도가 있었겠지요. 예를 들면, 그 변경된 ui가 확실하게 자리잡을 것이라는 예상 하에 그것을 전제로 이미 진행된 프로젝트들도 있으니, 그 첫단추가 되는 그 ui에 많은 이용자들이 빠르게 적응하도록 하기 위함도 있을 것이고요. 쉬운 말로는 뇌이징이라고 하지요? 처음에는 이상했는데 계속 보다 보니 예쁘고, 처음에는 불편했는데 계속 쓰다 보니 이전으로 못 돌아가겠고. 그런 현상이 단기간 내에 확산되기를 기대했었겠지요.
한편, 그걸 떠나서 해당 기능을 온오프 하는 방법이 실제로 복잡하고 어려웠냐고 하면 그건 아니라고 개인적으로 생각합니다. 주소창에 flag 입력하고 해당값을 disable 하는 두 단계를 거치면 되는 것이었고 대단한 트윅이 필요한 것이 아니었으니까요. 해당 방법을 유튜브 동영상으로 만든다고 한다면 대략 30초짜리겠네요. 물론, 설정 탭에 떡하니 온오프 스위치가 나와있는 거에 비하면 상대적으로 접근성이 매우 떨어진다는 점이 본질적인 문제이기는 하지만, 절대적인 허들 자체는 높지 않았다고 생각합니다. 단지 해당 기능을 처음 마주했을 때 불편하다고 느낀 대다수의 사람들로 하여금 그 정도의 시간과 노력조차 투자할 용의가 생기지 않게 할 만큼 심리적인 저항선만 높았을 뿐이지요.
+ 탭그룹은 관련 없고, 시간상으로도 나중의 이야기입니다.
좀 하다 안 되면 포기하는 게 사실상 구글의 아이덴티티가 되어버렸는데 언젠가 크게 발목을 잡을거라 예상합니다. 특히 태블릿을 버린건 진짜 두고 두고 후회할 선택이라고 보는데, 지금까지 애플 한 번도 접한 적 없던 많은 사람들이 코로나를 겪으며 아이패드를 자의든 타의든 사용하게 되었고, 이게 아이폰이나 맥의 구매로까지 이어지는 사례를 엄청 보고 있거든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