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드로이드10 제스쳐를 서드파티 런처와 함께 사용하면 생기는 이상 증상들
🔵 제스처 힌트 없앤 상태에선 좌우 스와이프로 이전에 사용 어플로 화면전환하는게 불가능
(one ui 런처에선 무지개 모양으로 스와이프하면 가능)
🔵 스와이프UP으로 홈에 진입할 때,
예전에는 어플 화면이 축소되면서 빈 화면이 나타나고, 다시 런처화면이 나타나는 애니메이션-_-
지금은 어플 화면이 축소되면서 동시에 런처 화면이 나타나긴 하지만, 예전에 런처화면 다시 나오는 애니메이션 시간만큼은 런처 화면이 먹통
(처음 어플 축소할 때 배경에 런처 스크린샷을 띄우는 것 같은 느낌이 납니다.)
🔵 스와이프UP 동작으로 최근 사용 어플 목록 들어갈 때, 자연스럽게 넘어가질 않고
[최근 사용한 어플 화면]에 진입하는 순간 화면이 갑자기 바뀌면서 새로운 모드로 급작스럽게 변하는 느낌
그리고 배경화면에 뜬금없이 런처의 스크린샷이 뜸
(홈 동작에서 미리 깔아두는 스샷이 여기에도 나와버리는 것 같네요.-_-)
예전엔 서드파티 런처 사용중엔 안드10 제스처 사용 설정조차 못했기 때문에
지금이 조금이나마 나아진 것이긴 하지만
여전히 이런 문제가 남아 있는게 많이 아쉽네요.
이 문제가 장기적으로도 해결이 안될 것 같다면, 차라리 원핸드오퍼레이션에서 하단 제스쳐도 지원했으면 좋겠어요.
직접 커스텀 할 수 있도록...
P.S. one ui 런처 한번 써보려고 세팅까지 다 해봤지만, 기능상 아쉬운 점들이 많아서 서드파티 런처를 포기할 수가 없는 ㅠㅠ
특히 위젯 배치가 제한적인게 많이 아쉽고, 아직 서드파티에 비하면 여러모로 기능 부족한게 많네요. 굿락의 런처 모듈도 폴더 디자인 바꾸고 화면에 아이콘 밀도 늘리는게 전부..
다만, one ui 홈에서의 자연스럽고 부드러운 수준에는 못미쳐 자연스레 런처를 포기하게 되더라고요.
그래도 원핸드 하단 제스쳐 지원은 정말 있었으면 하는 바램이..ㅎㅎ
서드파티 런처를 사용하더라도 멀티테스킹 창을 켜거나 제스처 기능을 이용하는대 큰 어려움이 없었을겁니다. 버벅임도 없었구요
그런데 안드로이드10 부터는 멀티테스킹 창(최근 앱) 및 제스처 관련 리소스가 기본 런처쪽에 들어가게끔 바뀌었습니다.
(그래서 서드파티런처를 사용할때 기본 런처를 사용안함 시키버리면 최근 앱 창이 아예 뜨지 않아요)
그래서 서드파티런처를 사용하게 되더라도 기본 런처가 항상 램에 상주하게 되고, 서드파티런처에서 최근 앱 관련 제스처를 사용하게 될때마다 기본 런처의 액티비티를 불러오기때문에 끊기게 되는것으로 추정됩니다 ㅜ
따라서 안드로이드10 이후에 최근 앱 창을 띄울때 버벅거리는 문제는 근본적인 해결방법이 없을겁니다..
서드파티 쪽 런처가 특정 api에 대응을 안하고 있을 것이기 때문에 그런거라고 하긴 하더라구요. 제조사 런처는 대응하고 있고...
그런데 요상한 것은 안드10제스처 이전에 나왔던, 3버튼 스와이프 제스쳐를 서드파티 런처에서 써보면, 최근사용어플 화면을 천천히 단계별로 진입할 수 있고, 안드10제스처 순정런처화면처럼 완성된(다른 어플의 화면이 애니메이션에 녹아서 등장) 애니메이션을 보여주더라구요.
역방향 동작으로 캔슬도 가능하구요.
암튼 -_- 완전한 해결이 힘들더라도 홈 제스쳐 이후 2차 애니메이션 시간 동안 먹통 되는 문제라도 없었으면 하네요. ㅋ
대부분의 명령은 원핸드로 다 하고 있고, 소프트키는 홈 버튼이랑 최근 어플 전환 버튼 자주 쓰거든요.
소프트키에서 어플 간 빠른 전환(recent버튼 더블탭, 윈도우의 alt+tab효과)을 하단내비바 제스쳐 + 서드파티 런처 세팅에서는 그 어떤 모드에서도 안되는지라..
게다가 소프트키는 백버튼 연타도 편하죠. 종료시 백버튼 여러번 누르게 만드는 어플들이 다수라서-ㅅ-;
그래도 최근에 변덕이 들어서 안드로이드10 제스쳐 다시 활성화해놓고 며칠 써봤더니 이런 문제들이 아직 답답하더라구요. (그나마 이게 예전에 비하면 고쳐진 편 ㅠㅠ)
강제 크기 조절도 안되고, 0.5칸 단위도 사용 못하고, 여백 조절 같은것도 못하는게 아쉽.
런처 바탕화면 제스처도 있었으면 하는 바램이...
아이콘팩은 진짜 극한의 돌아가기를 하면 테마를 이용할 수 있을 것 같긴 한데(...) 직접 해보진 않았네요. 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