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차 접근 때 착지 후 복행을 했는데..
그 와중에 유압 시스템이 전부 고장났다고 하네요.
다른 항공기가 내리는데 왜 그렇게 홀딩을 오래했는지, 또 왜 그렇게 정지 거리가 길었는지 이해가 됐네요..
매뉴얼대로 비상조치 하고 여러가지 정말 정신 없으셨을텐데… 인명 사고 없이 그래도 잘 마무리해서 정말 다행입니다..
2차 접근 때 착지 후 복행을 했는데..
그 와중에 유압 시스템이 전부 고장났다고 하네요.
다른 항공기가 내리는데 왜 그렇게 홀딩을 오래했는지, 또 왜 그렇게 정지 거리가 길었는지 이해가 됐네요..
매뉴얼대로 비상조치 하고 여러가지 정말 정신 없으셨을텐데… 인명 사고 없이 그래도 잘 마무리해서 정말 다행입니다..
정말 쉽게 생각하면 자동차 유압하고도 비슷하죠 뭐 파워 스티어링이랑 브레이크 같은 시스템이요.
3개중 하나의 유압이 완전 빠진게 아닌가 싶습니다. ㄷㄷ
사고 이후 찾아보니.. 메인 기어쪽에 유압 G가 지나가는데, 320패밀리도 그렇고, 이 부분 G 유압파이프가 랜딩 충격에 파손되나 보더라구요.
G 유압이 비행조종면 이나 공통 부분 외에 할당 된 기능으로는 브레이크, 랜딩기어, 1번 엔진 리버스, 노즈기어 스티어링 등등 인데 작동할 수 없게 됩니다. (G유압 상실시 비상 브레이크도 있는데 평소의 1/3정도 압력만으로 길지 않게 작동하는 걸로 알고 있습니다.)
다른 사고들 보면, 오버런 또는 충돌 예상 시 착지와 함께 엔진 컷오프 하고 남은 수초간 지속되는 유압으로 비행조종면, 브레이크에 분배해 착륙을 마쳐야 하던데, 댄공도 비슷하게 하지 않았을까요. 초반 소식들에서 리버스 쓰지 않았다는 내용을 보았거든요. 활주로도 젖어 있었지만 최악을 대비했나 보다 생각이 들었습니다.
비행하기 좋은 날씨에서도 G유압 문제를 대비하지 않고 착륙해 오버런 발생한 사건이 있습니다.
하물며 댄공은 악천후로 착륙하기 좋지 않은 컨디션의 날씨와 활주로에 착륙했죠.
여러 여건 속에서 파일럿들이 할 수 있는 최고의 비행술을 선보여줬기 때문에 사상자가 없었던 게 아닌가 싶습니다.
네.. hydraulic fail이면 call 하는게 맞으니까요..
ㅠㅠ 정말 화재 없이 인명 피해 없이 끝난게 다행입니다.
설계상 결함이라고 볼 수도 있겠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