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콩의 케세이퍼시픽이 특별한 이유없이 코로나19 백신을 접종하지 않은 소수의 운항승무원(air crew)을 해고하였다.
여기서 '특별한 이유'라는 사유는 기저질환 등 의학적 사유에 의해 코로나19 백신을 접종하지 못하는 경우에 해당된다.
캐세이 퍼시픽은 2021년 6월부터 모든 운항 승무원에 8월말까지 백신 접종을 마칠것을 요청하였고, 그렇지 않으면 해직을 고려할 수도 있다고 통보했다.
백신접종을 완료하지 않은 운항 승무원들은 8월 31일자로 해고되었으며, 내부정보에 따르면 이 건으로 해고된 승무원과 기장은 약 60-80명 정도로 추정된다.
아울러, 캐세이 퍼시픽 본사 건물과 사무실은 12월 1일 부터 백신 미접종자는 출입할 수 없으며, 업무상 공항을 방문하는 사람은 10월 1일 이후 미접종자는 출입할 수 없다.
한편 사무직 중 백신접종 거부자가 해고되는지에 대해서는 확인되지 않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