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비행기가 (초고가의) 육군 근접항공지원에 쓰인 그 폭격기 맞죠 ? B2와 B52의 뚜렷한 목적성, 기능과 비교해 B1 만의 장점이 부각되지 않았다고 들었습니다. 그래서 근접항공지원에 자주 사용되었다고 하던데....
PLA67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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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8-02
2021-08-02 12:42: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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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짜르트님 근접항공지원이야 당시 B52든 B1이든 해당 지역에 전개한 기체는 다 쓰였고 딱히 B1만 쓰인 것은 아닙니다. B1의 애매함이라면... 완전한 스텔스기는 아니고, 저고도비행과 강력한 전자전능력으로 적(러시아)의 영토 안에 들어가 이동식발사대를 찾아내어 격파하겠다는 발상이었습니다만... 개발 도중에도 장래에 나올 스텔스 폭격기(나중에 B2)가 맡아야 된다는 게 중론이 되어 입지를 상실해버렸습니다. 여기에는 정치적 이해관계가 들어갔는데, 카터 행정부 때 이미 스텔스로 가야한다는 방향성이 정해져 B1 계획을 취소했는데, 국방력강화를 내세운 레이건은 이를 비난하면서 선거공약으로까지 집어넣어서... 집권하게 된 레이건은 체면상 취소하지 못하고 그대로 유지했습니다. 이 속사정이 밝혀지면서, 당시 국내언론 외신섹션에선 "미국판 금강산댐"(!)이라고 헤드를 달았던 기억이 납니다. (먼 산) 어쨌든 탑재량이 제일 많으니(B52보다 좀 더 많고, B2의 2배 이상) 굳이 스텔스기가 필요하지 않은 경우 폭탄셔틀로서 B52를 대체해볼 가능성은... 유지비도 비싼 기종이라서 B52보다 먼저 퇴역하게 되는 신세가 되었습니다. (눙물)
juliano73
IP 114.♡.100.133
08-02
2021-08-02 18:14: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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좋은 정보 감사합니다. 슬픈 뒷 이야기가 많았네요. 아~ 훌쩍. 저도 눈물 좀 닦을께요.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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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기서 갑판 요원 한 명이 애프터버너로 소시지 구워먹는 장면이 나온 게 생각났네요. (*/ω\*)
B2와 B52의 뚜렷한 목적성, 기능과 비교해 B1 만의 장점이 부각되지 않았다고 들었습니다.
그래서 근접항공지원에 자주 사용되었다고 하던데....
B1의 애매함이라면... 완전한 스텔스기는 아니고, 저고도비행과 강력한 전자전능력으로 적(러시아)의 영토 안에 들어가 이동식발사대를 찾아내어 격파하겠다는 발상이었습니다만... 개발 도중에도 장래에 나올 스텔스 폭격기(나중에 B2)가 맡아야 된다는 게 중론이 되어 입지를 상실해버렸습니다.
여기에는 정치적 이해관계가 들어갔는데, 카터 행정부 때 이미 스텔스로 가야한다는 방향성이 정해져 B1 계획을 취소했는데, 국방력강화를 내세운 레이건은 이를 비난하면서 선거공약으로까지 집어넣어서... 집권하게 된 레이건은 체면상 취소하지 못하고 그대로 유지했습니다. 이 속사정이 밝혀지면서, 당시 국내언론 외신섹션에선 "미국판 금강산댐"(!)이라고 헤드를 달았던 기억이 납니다. (먼 산)
어쨌든 탑재량이 제일 많으니(B52보다 좀 더 많고, B2의 2배 이상) 굳이 스텔스기가 필요하지 않은 경우 폭탄셔틀로서 B52를 대체해볼 가능성은... 유지비도 비싼 기종이라서 B52보다 먼저 퇴역하게 되는 신세가 되었습니다. (눙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