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자역학도 그렇고 AI 딥러닝 분야도 그렇고, 과학기술쪽에서는 산업규모, 연구투자 모두 어마무시한 분야인데 모두 불확실성에 기반한 기술들이란게 참 아이러니 합니다. 양자역학분야가 미시세계로 갈수록 우리가 알던 물리법칙들이 안맞아 들어가고 그나마 확률적인 설명방법만 고안해 둔 상황이고 딥러닝은 이러저러하게 결과는 잘 나오는데 왜 그렇게 나오는지 과정이나 문제에 대한 디버깅이 거의(?) 불가능하다고 하고요.
그런데 더 재밌는건 둘 모두 엄밀성을 생명으로한 수학적 배경을 탄탄히 깔고 들어가야 하는 분야라...
오늘도 학교다닐 때 공업수학, 수치해석 좀 더 챙겨둘걸 땅을치고 후회하는 공돌이였습니다.